비명을 지르거나 욕을 하거나 화를 냄니다.
분노하고, 고함지르고, 보복하려 하고, 때로는 좌절하죠.
그러나, 풀은 상처를 받았을 때 향기를 내뿜습니다.
그 향기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죠.
바람에 쓰러지고, 비에 젖어 찬 서리에 떨어져야 합니다.
땅 밑까지 휘어지고, 흙탕물에 젖어도 꺾이지 않아야 하죠..
풀의 향기에는 살을 에는 아픔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풀은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하게 향기로 미소지을 뿐...
상처는 다 아픔과 독기가 되는 줄 암니다.
그러나 향기가 되는 상처도 있어요.
상처가 향기가 되면, 가슴 저린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상처받은 풀이 내뿜는 향기는
상대를 감동시키고 취하게 하죠.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묻혀 줌니다.
향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를 찍는 도끼는 원수지요.
그럼에도 향나무는 자신의 아픔을 뒤로하고,
원수의 몸에 아름다운 향을 묻혀 줌니다.
피아의 구별이나 원망은 사라지고,
관용과 화해만 있을 뿐이지요...
진짜 향나무와 가짜 향나무의 차이는
도끼에 찍히는 순간 나타남니다.
평소 겉모습은 같아 보이지만 보통 고난이 닥치면
진짜는 향기를 내뿜지만... 가짜는 비명만 지르고 말죠.
...떨어져 있을때의 추위와
붙으면 가시에 찔리는 아픈사이를 반복하다가
결국,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른이 되고...성숙한다는게...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를 잘 유지하는 법을 깨닫는 것일테지요... 그런데 말이예요...
어떤 사람과는 찔려죽는 아픔과 고통이 있어도 자꾸만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걸 보니...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었나 봄니다...^^;;ㅎ
어른이 되긴 아직 이른가 봄니다...
...아픔이 약이되어, 마음이 곪지않고 익어간다면...
아픔만큼 사람을 사람답게하고,
커지게 하는것도 없죠...
좋은 약으로 쓰면, 앞날 맞이하는 인연마다
미소지을수 있으니 ...
같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맘 하나로 행복이 가득하죠.
이 아린맘이 약이되어~ 밝고 맑은날 맞이할수 있으니 이또한 금상첨화일것이고...
가을이 맑은건, 맑아서가 아니라...
맑다 느끼는 맘에 있듯이...
아무리 맑은 하늘이 가득해도...
맑다 여길수 없는, 지옥같은 맘을 지녔다면... 어찌
이가을 저하늘에 맑음이 보일까 싶고...
모든 인연이 내 맘과 같지 않음은...
내 맘이 욕과착에 묶여 있음인데,
이를, 알고 끈어 낼수 있다면...
어찌, 맘이 어지럽고 아플까 싶습니다.
줄수있고....감사히 받아주는 분만 계셔도
삶은 한없이 풍요로운데 말이죠^^
매일 지옥을 오감도 내 모자람일뿐...
머리가 이해한걸 명리를 통해 가슴도 알고 웃을수 있죠
명리는 가슴으로 세상을 보고 느끼게 해줍니다.
모든 인연은 모두 스승이라.
나를 키워주고... 나를 웃게하고...나를 행복케하고..
때론, 배신으로 도 ...ㅎㅎ
그 인연들에 메여 아파하고 썩으면 .
이룸이 없이 지옥의 시간만 연속되나.
삼키고 이겨내면 익어가죠..
익어가는 그 향내는 인간의 향기중 단연 최고죠.
그 향내를 아는자는 그 곁을 떠날수 없죠.
익기를 바라는 저 역시,.그 항내를 내려 온갖 몸부림중입니다^^
과실이 여름의 뜨거움에 커지고 가을의 서늘한 냉정함
에 익어가면 향내를 풍기듯..고통도 아픔도 없는 삶은
나눠줄 맘도 지닐수 없을테니....
앞으로 많은분들께 나눠주기위해
열씨미 키우고 익어가려 하는 중이긴한데,
역시나 어렵습니다....^^ㅎㅎ
주인없는 만물속에..내것 네것을 가리고,
영원히살듯 소풍온 이곳에, 천년 살아갈 꿈을 짓고..,
잃고, 얻음도 없을진데...
바람을 품에 안고 내것이라며 붙잡고 울어댔으니...
그 허망함이야...
...우리는 물을끼고 있는 장소에서 만나야한다. ^^
그가 지내는 곳이 부산인 이유가 나온다^^ㅎㅎ
(그래서,그를 보는 나에겐 매번 이동수가 나왔던 것이다)
정말 자연의 이치와 섭리는 너무나 신비스럽고 대단하단 생각밖엔 안든다..공부를 할수록 정말...
그랬다면 그가 편안함을 느꼈을테고..
우리사이 트러블도 줄었을테고,
그의 마음에 불안도 없었을 것이다.
마니 미안했다...내가 지켜주지 못한것 같아 미안했다.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얘기를 나누었다면?
마음편하게 속에 담아두었던 많은얘기들 나에게 다 꺼내놓았을텐데...
그러지 못한것 같아 마음이 쓰였고...
내가 먼저 다가가고,내가 먼저 리드하고,
그 마음 읽어줬어야 했는데...
마니 힘들었겠다...어디가서 제 마음 털어놓고 보여주는 사람도 아닌데... 내가 유일한 창이였을텐데...
내가 따뜻한 태양였을텐데... 지켜주지 못한것 같다 마음이 쓰인다...
내가 끌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살면서,.
그때그때 분노는 화상과 같아 그 순간이 제일 괴롭지 시간이 지나면 살만하고...시간이 지나면 내 마음이 성숙되어 아픔은 사라지고 흉터만 남아 자각시키니 서로 조심하게 된다.
남녀가 만나서 수십년 함께 살아냄도 그 까닭일 것이다.
오늘이 고단하다 하여,봇짐두고 길 떠날순 없음이고
이 여행길 모든인연은 업이며 숙제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날 좋은추억되어 담생 아름답게 맺을것이다.
많은 사람들 업장 피해 자살도 하고....이혼도 하고...,이혼도 그 인연이여야 하는것이니..,이번생 참아낸만큼 다음생은 고울터라 생각한다.
가질수 없음의 눈물은 먹먹함을 남기고..
잃치 않으려는 눈물은 가슴의 멍울을 남긴다...
거짓없이 모두 쏟아내면 맒음만 남기어 다시 밝아진다
사주8글자가 비밀의 업임을 모르고...비밀의 열쇠따윈줄 알던때가 있었다
세상 모든 인연이 아프다...
깊은 인연에 숨을 끊어 내기도 하고...
옅은 인연에 농락당해 몸부림치기도 하며...
그렇게 그렇게.. 내명 네명 함께 뒤섞여 남은 시간도 흘러간다..
나도 움찔해서 숨어있지만...내게 오실 많은인연들 용기내어 받아들여 보려고 하는데...
역시나,인연은 아프고 어렵다.
세상에 쉬운것이 없네요 ^^
선한맘 있어 자신을 보게되고.
어진맘으로 상대를 안게됩니다.
아프게 하는 분이 참된 귀인이고...
사랑하지 않았음 아플수 없고,
사람간에 인연이 어제 오늘 생긴 것이 아니듯
모든 것은 이생 숙제이니 어렵고 힘들어도 이번엔
꼭 해내야 되는데... 성숙하지 못한탓일까?진짜 어렵기만 합니다ㅠㅠ
항상 누군가에게 귀인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살고 있지만,부족하고...ㅠㅠ
마음에 칼을 품고 살던 시절,
어쩌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테니...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봄니다,
인연이란게 마음대로 흐르는게 아님을 알기에...
그냥 지금은 현재에 머무는 곁에 있는 인연들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내일 곧 떠날님 대하듯..
오늘이 마지막 날인것처럼 항시 애틋하게^^
인연에 맘이 복잡한 것은... 내가 나를 못 믿기
때문이니...이 자체도 믿으려구요
기쁨도 아픔도 모두 나의 인연이고 숙명일테니까
항상 선택의 책임은 사랑이상의 것을 요구하죠...
그 책임을 다하려는 그 마음이 그용기로 어른이 되어 갑니다, 그 용기로 내 자신을 더 낮추고 내 부족함을
알고 키우게 되지요.
바르게 성숙된자는 상대의 탓보다 내문제를
찾는다 합니다.
주위에 넘치는 인연들로 정신없어도
누구하나 나의 언어를 이해 못해
맘열고 이야기 할데 없었으니
늘 애꿎은 법당만 시끄러웠었는데...ㅎㅎ
눈물로 점철된 인생..
쏟아내니 가벼워지고
비우니 다시 일으켜 세워지더라구요^^
제겐 가장 큰 보약이 눈물이 되었습니다^^
술한 칼날같은 고통,
인연들이 궁극엔 나를 다듬게 하였으니
눈 뜨고인연...
눈 감고 인연...
누가 나를 평온케 하는 것이 아닌
내가 내 안의 살림을 사는 거더라구요
인연 또한 내 안의 살림살일 뿐^^
官殺이었고
劫財였고
傷官이었던
인연들이
세월 흐르고 보니, 모두 귀인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시절인연도 없이 항상한 인연
나를 항상 맑혀주는 인연
평온과 둘이지 않은 귀인...
...천간에 甲木이 뜨면, 항상 저의 고뇌가 있습니다^^;
이 또한, 더 크게 되기위한 과정일테다~하고
이겨내버릴 겁니다^^
모두 따뜻한 저녁 되시옵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