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 - 부산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
▶ 40대, 박형준-변성완 오차범위 내 접전
▶ 60·70대 朴 지지율 75% 이상
▶ 원도심·온천천권 朴 크게 우세
▶ 서·동부는 비교적 격차 작아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정치신인인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변성완 후보에 크게 앞서면서 부산시장 선거의 초반 구도가 박형준 후보 ‘확실한 우위’로 전개될 양상을 보였다.
■ 朴, 60대 이상서 70% 이상 지지
22일 국제신문·부산CBS 의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는 59.3%의 지지율을 기록, 30.8%에 그친 변성완 후보를 따돌렸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의 지지율은 2.4%, 무응답은 7.5%였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에서는 박형준 후보와 변성완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61.3%와 32.7% 였다. 성별로도 남성(박형준 64.7%, 변성완 28.1%) 여성(박형준 54.2%, 변성완 33.4%) 모두 박형준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섰다.
세대별로는 변성완 후보가 40대에서 44.3%의 지지율로 박형준 후보(42.5%)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만 18세 이상 20대(박형준 44.4%, 변성완 34.2%)와 30대(박형준 48.8%, 변성완 37.7%)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높았지만 변성완 후보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반면 50대(박형준 60.2%, 변성완 35.5%)와 60대(박형준 75.7%, 변성완 21.9%), 70대 이상(박형준 81.9%, 변성완 11.2%)에서는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변성완 후보를 압도했다.
■ 서·동부, 원도심·온천천 온도차
권역별 조사 결과 서부권(북 사상 사하 강서)에서는 박형준 후보와 변성완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52.3%와 33.8%였다. 동부권(해운대 기장 남 수영)에서는 박형준 후보와 변성완 후보의 지지율이 58.3%와 32.0%로, 두 권역에서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60%를 넘어가지 않았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중서부권으로 분류된 원도심(동 서 중 부산진 영도)에서는 박형준 후보와 변성완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65.5%와 27.0%, 중동부권으로 분류된 온천천권(금정 연제 동래)에서는 박형준 후보 63.6%, 변성완 후보 29.2%로 변성완 후보의 지지율이 30%를 못 넘겼다.
◇ 어떻게 조사했나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리서치뷰가 지난 19, 20일 부산·울산·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산의 경우 부산CBS와 공동 의뢰했다.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선 20.0%, 무선 80.0%의 비율로 응답률은 부산 6.2%, 울산 6.1%, 경남 5.8%다.
결과는 2022년 4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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