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위로 잔치
중국에서는 春節 , 베트남에서는 TET, 한국에서는 설로 쉬는 가장 큰 명절입니다. 외국인근로자들도 모두 휴일로 쉬고 얼마의 보너스도 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교회에서는 휴일 3일동안 문을 열고, 쉼터에서 잠을 자고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토요일 17일에는 네팔공동체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30여명의 네팔친구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회의를 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양고기요리와 전통 밥, 네팔식 요구르트,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나누어먹었습니다. 네팔 뮤직비디오를 듣고 보면서 춤을 추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네팔 향수를 만끽하며, 이렇게 모이게 해 준 교회에 감사하였습니다.
베트남친구들은 빙도시의 고향친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약 35명이상이 모여서, 아주 돼지를 한 마리 잡았습니다. 놀랍게도 돼지 생피요리를 하였습니다. 밥과 요리를 즐기며 베트남 노래를 부르며, 밤 늦게까지 즐겁게 놀고, 교회쉼터에서 함게 잠을 잤습니다.
주일에는 세례식을 하고, 중국 요리로 점심식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선물을 나누고, 제기차기, 웇놀이, 투호, 장기대회를 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의외로 투호가 아주 재미있는 놀이였습니다. 밤늦게까지 노래를 부르며 중국 만두를 빚어 먹었습니다.
월요일점심에는 베트남요리를 하여 베트남 친구들이 다시 모여 즐거운 식사와 놀이를 하고 선물을 받아갔습니다. 이불선물을 주신 이형원집사(대구제일교회)와 대구남노회 사회부에 감사드립니다. 3일 동안 즐겁고 반가운 설날 연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