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스타, '존 웨인'(John Wayne)

[선경악기]

  존 웨인 (John Wayne, 1907~1979)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감독. '존 웨인' 은 미국 아이오와 州 Winterset에서 

태어났다. 아일랜드계인 그의 본명은 'Marion Robert Morrison'이다.

가족은 아버지의 순환기 질환 때문에 따뜻한 기후의 캘리포니아로 이동

했고, 그곳에서 목장경영을 했다. 하지만, 경영은 실패로 돌아갔고,

다시 'Glendale'로 이주(移住)하게 됐다. '글렌데일'에서 '존 웨인' 은

열심히 학교에 다녔고 풋볼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일자리가 필요했던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촬영장에 찾아갔고,

그곳에서 친구 'John Ford'를 만나게 된다. 촬영장에서 일하던 그는

자연스레 영화계에 입문(入門)하게 됐고, 여러 단역(端役)을 맡았다. 

'존 웨인' 이 출연한 첫 번째 장편영화는 'John Ford' 가 연출한 <Men 

Without Women, 1930)이라는 드라마였는데, 이후 '라울 월시' 감독의

<The Big Trail, 1930>이라는 서부영화에서 처음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그는 ‘존 웨인’ 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됐다. 그리고 이를

기점으로 하여 활발하게 활동했다.

'존 웨인' 은 1930년대 중반 <Riders of Destiny, 1933>를 비롯해서

<The Lawless Frontier, 1934>와 <Lawless Range, 1935> 등과

같은 서부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경력을 쌓았다. 

'존 웨인' 은 친구인 '존 포드 감독'과 일찍부터 작업을 함께 했는데,

1920년대 후반 <Mother Machree, 1928>에 단역으로 출연을 한 이래로

'존 포드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역마차>(Stagecoach, 1939)에서

'링고'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다.

'존 웨인' 은 이후에 <아파치 요새>(Fort Apache, 1948), <She Wore a 

Yellow Ribbon, 1949>, <Rio Grande, 1950>라는 ‘기병대 삼부작

(Trilogy of the Cavalry)’에 잇달아 출연함으로써 자신의 전성시대를

맞게 된다. 그는 '포드 감독'의 최고 걸작인 <수색자>(The Searchers,

1956)를 포함해서 20여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춤으로써 최고의

명콤비가 됐다.'존 웨인' 은 또한 <Conflict, 1936>를 비롯해서

<Rio Bravo,1959>와 <엘도라도>(El Dorado, 1966) 등 5편의 영화에서

작업을 했다.

'존 웨인' 은 평생 178편의 영화에 출연을 했고, 모험영화 <Blood Alley,

1955>를 필두로 해서 서부영화 <The Alamo, 1960>와

<The Comancheros, 1961>, 전쟁 영화 <그린베레, 1968> 와 범죄영화

<빅 제이크>(Big Jake, 1971) 등 다섯 편에서 출연은 물론이고 연출까지

맡았다.

'존 웨인' 은 서부영화의 달인답게 'Western Heritage Awards'에서 1961년

 <알라모>(The Alamo, 1960)로 카우보이 동상(Bronze Wrangler)을 수상한

 이래로, 1962년 <코만체로스>(The Comancheros, 1961), 1963년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The Man Who Shot Liberty Valance, 1962), 그리고 

1970년 <진정한 용기>(True Grit, 1969)로 4회에 걸쳐서 동상을 수상했다. 

그는 1960년 명예의 전당(Walk of Fame)에 입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자신을 각인시켰던 존 웨인 은 1979년

6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L.A에서 7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클럽 대표 윤양로 원장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