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츠바이입니다. 23년 봄 펜쇼 모두 즐겁게 잘 즐기셨나요.
작년 가을 펜쇼에는 제가 영상도 만들고 했었는데 이번엔 찍어놓은 사진도 몇 장 없네요.
모두들 일찍부터 오셔서 데스크를 꾸미고 계시네요.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펜쇼 현장입니다. 한편에서는 강좌가 진행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넓어진 만큼 많은 분들이 오신 건지 펜쇼장은 그래도 꽉 차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클라우드나인님은 괜찮으신가 걱정이 됐습니다.
둔기같은 크기의 펜을 보고 오우 이것이 웨스턴 피플의 핸드 사이즈인가? 하고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영어를 하려니 갑자기 두통이 와서 오래 머물지는 못했네요...
깃이 펜이 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데스크였습니다. 미디어에서 보면 깃털이 달려 있어 다소 화려한 모습이 일반적인데 실용성을 위해 깃대만 남겨놓으니 다소 어색하게도 보이네요.
늘 들르는 데스크이지만 들를수록 멋진 데스크입니다. 태극기가 있는 파이롯트 펜과 우루시 펜들입니다. 여러 펜들을 실제로 볼 수 있고 써볼 수도 있는 기회가 있으니 다음에 꼭 들러 보세요.
쓰기님 단독 콘서트 아닙니다. 치열하게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경매에선 잉크들이 저럼하게 나가 놀랐습니다. 이런 얘기치 못한 이득을 볼 수 있는 게 또 경매의 매력이지요.
빅토리아 시대 가방 실제로 봤는데요 서류가방 크기만 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고 아담했습니다. 되게 깨끗하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습니다. 귀여운 잉크웰도 인상적이었네요. 오시는 분들 모두에게 갖고 계신 모든 펜들을 오픈하셔서 놀랐습니다.
펠리칸 m300시리즈인 m320입니다. 비교를 위해 m800과 같이 찍어봤습니다. 화려한 펠리칸 투톤 닙이 작은 사이즈로 정교하게 있고 피스톤 필러도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참 매력있더라고요. 몽블랑 149도 한 번 잡아 봤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스무 살 이후에 먹은 김밥 중 최고였습니다. 오죽하면 사진도 찍었을까요.
클립이 귀여운 쉐퍼 터커웨이입니다. 필기감도 기가멕히든대요... 부럽습니다.
저도 소소하게 얻어갑니다.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돌아다니고 구경도 많이 했는데 사진이 별로 없네요. 훨씬 풍성한 펜쇼였는데 아쉽습니다.
모두 남은 일요일 잘 보내세요!
첫댓글 펠리칸 m300부터 몽블랑 149까지 종횡무진 다양한 만년필을 경험한 즐거움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저는 빵,브라우니,쿠키,커피등을 많이 주셔서 배가 불렀지만, 김밥귀신이라서 귀가길에야 김밥집을 발견하고 몹시 슬펐습니다. ^^;;;;
즐거운 펜쇼였습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생각
날 김밥이었어요…ㅋㅋ
영어 생각만해도 두통이 와서 저는 눈도 못 마주쳤습니다. ㅎㅎㅎ
김밥은 생각도 못하고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다방에서 아아만 얼른 사 갔네요. ㅜㅜ
누가 막는 것도 아닌데 펜쇼 때는 이상하게 밥을 거르게 되지요 ㅋㅋ
Gerardo Foglia님 부스가 저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149 스켈레톤 333, 몽블랑 LE49 만년필도 정말 멋졌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이베이에서 팔로우 하던 셀러였더군요!
점심 먹고 다시 찾아가서 얘기했더니 좋은 팁들 알려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Oldwin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메이커가 아직 생각나네요. 서로 이게 무슨 이름이냐며 ㅋㅋ
오늘도 원고지 꺼내놓으셨네요 ㅋㅋㅋㅋ
누워(?) 계신줄 알았더니 알차게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으셨군요.... 저도 현장사진 좀 찍을 걸 이렇게 경험을 못 남긴게 아쉽네요
생동감 넘치는 후기 감사합니다ㅎㅎㅎ
원고지 필수죠 ㅋㅋ 대신 오늘 내내 누워있습니다. 전리품 사진 찍느라 잠깐 일어났었어요. 예의가 바른 편이라 공공장소에서는 잘 안 누워있습니다.
자세한 후기 읽으니 어제가 생생히 떠오르네욬ㅋㅋ 저도 못 찍은 제 데스크 사진이 남아있다니..!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덕분에 몇 장 저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잇겟네요 감사합니닷ㅎㅎ 김밥도 맛잇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ㅎㅎ 다음 펜쇼때도 또 재밌게 놀아요!!
볼거리 많은 데스크 꾸며주신 덕에 저도 구경 재밌게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밥이 정말 여럿 살렸습니다…
사람들 줄 서 있는거랑 바글바글 가득찬 모습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었네요. 구경하느라 넋이 팔려서. 다음 펜쇼 때는 저도 스케치 사진도 찍고 기록용 사진들 좀 찍어봐야겠네요. ^^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사진 찍을 겨를이 없을 정도로 재밌게 즐기신 거겠지요. 즐겁게 봐 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츠바이님 어제 방명록도 3번이나 남겨주시고, 오늘 차근차근 방명록 읽어보는데 즐거웠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더라구요. 반가웠습니다.
그쯤 되면 진상 방문자로 여기실 법도 한데 좋게 봐 주셔서 제가 감사해요ㅋㅋ 방명록 데스크는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펜쇼 이후에도 두고두고 되새겨 볼 수 있고.
앗, 방명록이 있었군요? 몰랐었네요. 다음번엔 방명록 있는 데스크가 있나 보고 저도 써야겠네요^^
어제 식사 시간 제외하고 6시간 이나 머물렀었는데... ㅋㅋㅋ
츠바이님 펜쇼에서 뵈어서 좋았어요!
제가
컨디션이 좋았다면 뒷풀이 카페에서 좀 더 있다가 갔을텐데 도저히 지하철에서 끝까지 서서 갈 용기가 나지 않았답니다. ㅠㅠ (제 펜 자랑도 마구마구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다음 펜쇼에서도 잘 부탁드립니다!!!
리리티헤난님 안녕하세요. 자주 뵌 기억은 있는데 말씀 나눈 적은 거의 없네요. 항상 먼 곳에서 오시는 열정 배워갑니다ㅋㅋ 다음에도 또 뵙겠습니다.
제 데스크에 방문해주시고,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항상 편한 분위기로 펜 카운셀링을 받을 수 있는 게 봉새님 데스크의 가장 멋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체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봉새님 일본어 실력에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ㅋㅋ
1시간 구경했는데, 츠바이님, N.O.S님 데스크가 있는지 몰랐네요. 담에는 찬찬히 보면서 인사할께요!
저희는 데스크 없이 스텝 활동 했었습니다. 저는
망언쟁이님 봤는데 다른 분과 대화 중이셔서 나중에 인사를 드린다는 게 일찍 돌아가셨었군요. 다음에 또 뵈면 좋겠습니다.
그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천군만마의 조력자를 만난 느낌이었어요.
안계셨으면 어찌 펜쇼했나 싶습니다 ㅠㅠ
아마추어리즘이죠 :) 이제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츠바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그리고 쪽지한번 확인부탁드려요
집에서 다시 써보니 터커웨이 정말 좋더라구요. 진짜 망설이다 못 데려왔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ㅎㅎ
번개가 기대되네요 ㅋㅋㅋ 좋은 펜만 들이시니 부럽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만년필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요~ ^^;;;
정말 관심없으면 모르는 세상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ㅠㅠ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츠바이님~ㅠ 아침에도 일찍 오셔서 굳은일 다 하시고
끝날때도 전부 나르시면서 고생 진짜 많이 하셨던거 기억납니다.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고 하루종일 펜쇼를 잘 즐기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번개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