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치졸한 정치보복이 끝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술 취한 선장’을 끌어내릴 때까지 계속 하려나 봅니다.
전주지검은 오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모든 피의자를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처럼 대하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전주지검 검사들이 국회로 출장 와서 휴대조사를 맡기고 조사하라고 논평한 바 있습니다.
당초 검찰이 조용히 불렀으면 조 대표도 조용히 조사에 응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치졸한 검찰정권은 불러주는대로 쓰는 일부 언론과 짬짜미를 했습니다. 조 대표 소환 소식을 흘렸습니다. 대표적인 ‘친윤언론’인 <조선일보>는, 조 대표 출두에 앞서 ‘문 정부, 부적격 보고에도 이상직 앉혀’ 같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이 기사를 쓴 유아무개 기자는, 다른 언론사 재직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변에 ‘문 대통령에 대한 충심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이상직 전 중진공 이사장의 경우, 부적격 보고가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사검증 단계에서 부적격 보고가 있더라도 대통령은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임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검찰총장 윤석열입니다. 유 기자가 이런 사실은 몰랐는지, 알고도 저렇게 썼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이었던 조 대표의 출두에 앞서 문 전 대통령의 딸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전 사위를 탈탈 털어도 사건이 잘 되지 않으니 표적을 바꿔 ‘먼지떨이’를 시작하려는 것 같습니다. 조 대표는, 전주지검의 소환 소식이 알려진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는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전 사위도 알지 못합니다. 이상직씨는 통상적 청와대 인사절차에 따라 추천, 검증된 후 임명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문 대통령 전 사위의 취업과는 연관이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들께선,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및 가족에 대한 수사를 하는 힘의 백분의 일도 ‘살아있는 권력’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에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 압니다. 그 끝이 어떻게 될 지도 정해주시리라 믿습니다.
2024년 8월 31일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김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