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비봉능선을 가다....
늦장부리다 집을 나선 시각이 09:20...
홀로 산행이다보니 구애받을일도 없고해서...
근 일년여만의 북한산행길이다보니 생각이 많다....
어데로 올라볼까 의상?..응봉?..숨은벽은?...
혼란한 생각은 쉽게 결론이 난다...
걍 주능선 비봉능선으로 홀로니 사람이 많은쪽 을 택하는게....ㅎ
불광에서 바로 내리니 딱 한시간만이다....
김밥 한줄 막걸리 한통 사서 배낭에 넣고는...
구기터널쪽 방향으로 터널 바로 옆으로난 등산로...
바로 오름으로 시작이다....10:30...
천천히...제주에서 무릅의 이상을 느낀터라 아주 천천히 오른다...
전철근방에 분주했던 인파들 다어데로 갔는지....
오름길은 아주 한적한 모습이다....
결국 나타나는 바위 오름길...릿치를 해볼까?...
결정할새도없이 나타난 바위 오름길 옛기억 되살려 오르고 본다....4발로...ㅎ
족두리봉을 피해 향로봉을 향하면서...
몇번을 와본곳이라도 항시 새롭다...
주변의 풍광도 내가 봤던곳이던가?....
새롭게만 느껴지는 풍경들을 보면서 선택을 잘했다고.....ㅎ
향로봉밑의 위험표지판...건 그대로두만요.....ㅎ
한가지 초소가 있는데....산지기가 떡 버티고 있더만요.....ㅎ
북한산 뭐?....유니폼 좋더만요.....ㅎ
내야 향로봉 바위 오를일 없으니 걍 옆으로 우회 간다!!~~~ㅎ
계단길 오름을 얼마나 했던지....
전에봤던 그리고 올랐던 길이건만 이 오름길은 끝없이 이어지는건지....
비봉으로의길....위에는 잔설이 남아있고 눈길입디다...
잠깐의 목축임하고는 계속 고고~~~
출출함을 느꼈지만 사모바위는 지나야하는거 아닌가?.....
그래 정확치는 않치만 2시간 반만에 사모바위에 도착한다...
이만한 인증샸이 어디있나 해서 냉기려는데....
만만한 사람이 보이덜 않는다....얼마나 기둘렸는가...
두여인네 재잘대며 오길래 한컷 부탁하니 흔쾌히 응해준다....
메세지 전송하고 길을 떠나려는데....
사모바위가 어데있는거냐고?....이런?...
내맘만 가지고 이미지 전송을 했는가 보내요......ㅎ
계속이어지는 산행길....
바위굴을 통과하려는데......
허기가진다....벌써 3시간을 걷고있으니....
바위굴위?....평탄하니 바람도 막아주고 바로 자리 잡는다....ㅎ
허겁지겁 컵라면 하나 김밥 한줄 먹어치우고는 바로 길을 나선다....
쉼이 손시려움으로 다가서니 어쩔수가 없다....
괜시리 북한산의 그악몽은 나를 바쁘게 재촉하고있으니....
두려움에 벙어리 장갑으로 대체해보기도하고....
다가선 문수봉 절벽길....
몇번을 올랐던 길이건만.....
긴장됨은 어쩔수 없다....저위를 이철봉에 의지해 오르라구?.....
철봉에 매달려 오르길 얼마나 이 모습을 꼭 보여주고싶다....
해서 동영상 찍으려는데....장난 아니네.....ㅎ
숨은차지...확보할 공간은 부족하지....나름 동영상을 올렸지만.....
그절벽을 알리고 싶었다.....않가본 사람들을 위해서....
그래서 절벽 중간에 자리하고서는 동영상에.....ㅎ
멋진 작품이기를 바랬는데.....별루네?.....ㅎ
문수봉도착해 갈등이....대남문을 갈까?....
접고 행궁지로...."사람이 그립내요"...
좀 외롭지요?....별 사람이 없는 코스여요.....
그렇게 하산하니 6시간 꽉차게 산행한 날이네요......ㅎ
|
첫댓글 항산 산 사람임을 증명 합니다~~~
혼자 산행하는 그맛을 아는 사람~~~~
예전부터 알아 왔지만~
점점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산 사람 맏습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