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를 수입 판매하는 더밴㈜이 스프린터 13인승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더밴㈜은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를 수입해 컨버젼 방식으로 재판매하는 보디빌더로서 이번 13인승 스프린터를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심야영업버스로 제공하게 된다.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는 13인승 버스로 개조한 모델이다. 엔진은 V6 디젤엔진으로 배기량 3.0, 최고출력 190마력(3,800rpm)을 낼 수 있다.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모델로 작년부터 본사에 러브콜을 보냈던 더 밴㈜는 올해야 물량을 확보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것이다.

전체 길이만 6,945mm에 이를 만큼 길고, 높이는 2,654mm, 폭 1,995mm 축거는 4,325mm다. 실내는 13인승 버스 모델답게 여러 개의 좌석이 채우고 있고, 운전석과 조수석과는 격벽을 둬 일반적인 버스보다 더 안락하고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탑승객들의 안내와 각종 홍보를 위해 격벽의 상단에는 32인치 대형 TV를 장착했다. 슬라이딩 도어와 무드등 그리고 리무진 스타일 커튼을 달아 고급감을 한층 더 높였다.

운전자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에어 서스펜션과 차선이탈 경고장치, 사각지대 경고장치, 후방 카메라 및 주차센서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바이제논 라이트와 코너링 라이트, 하이빔 어시스스트도 장착했다. 전고가 높아 상단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가격은 1억 3천만원(부가세 별도)이다. 같이 전시된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리무진 버전의 가격은 2억 2천5백만원이다. 주식회사 더밴㈜의 이호경 세일즈&마케팅 팀장은 “경쟁사보다 더 나은 AS 서비스와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편의사양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처 : 엔카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