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선교275.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NAIA)
1.고 마르코스(10대:65-86) 정부의 독재에 항거하며 미국으로 망명하여 민주화 운동을 하던 Ninoy Aquino 가 마닐라 공항 비행기 계단을 내려올 때에 독재자의 하수인(롤란도 가르만)의 총격을 받고 즉사한다(83). 이에 전국민들이 반발하고 데모를 하자 86년에 실시한 대선에서 다시 마르코스가 당선되었으나 부정선거 시민 봉기( People power/Edsa 혁명 1)에 의해서 아키노 열사의 부인 코라손 아키노(11대)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86) 퇴임후 천주교에서는 그녀를 성인으로 봉인하고 아키노가를 필리핀 민주화에 아이콘으로 꼽는다. 나아가 그의 아들이 다시 필리핀 19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였다( Noy Noy Aquino).
2. 21년 독제자의 부인 이멜다((Imelda R. Marcos) 여사의 집에는 최고급: 구두 3천켤레, 이브닝 까운 2천벌, 팬티 3,500장, 브레지어 500개, 등 수백만 달러의 골돌품과 보석들이 나왔다고 한다. 유명한 관광지 “코코넛 궁전”은 코코넛 껍질을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섬유 건축 자재로 사용해서 만들어진 건축물로, 약 400억이 들었으며 그녀를 사치의 여왕으로 부른다.지금도 89세의 그녀는 일로코스 지방에 99%의 지지율로 하원, 딸은 주지사로, 아들은 부통령에 출마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2016). 식자들은 미르코스는 용서해도 이멜다는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3. 열사를 기념하여 국제 공항 이름을 NAIA(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라고 명명한다. 그가 미국 망명 시절에 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자신이 사용하던 타자기를 선물로 주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어느 사회에나 명과 암이 존재하지만 이땅에는 마르코스가와 아키노가가 팽팽하게 대립 공존하며 교회와 선교사가 설 곳을 역설하고 있다. 공항을 지나칠 때 열사의 거친 숨소리를 애써 들어보자.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