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세상에는 자신들만이 주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을 지킨다고 주장하는 많은 교회와 종파들이 있다. 그러나 저들에게 정작 새 언약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면 하나같이 꿀먹은 벙어리처럼 답변을 못한다. 구약성경을 보면 새 언약이 세워질 예언들이 여러 내용으로 증거되어 있는데 그 내용들을 통하여 주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언약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
렘 31장 31절~33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새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이처럼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을 친히 증거하셨으며 새 언약은 옛 언약처럼 돌판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마음에 친히 새기실 것이라고 알려 주셨다. 그런데 새 언약에 대한 예언이 예레미야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사야서나 에스겔서에도 증거되어 있다. 그렇다면 에스겔서에는 새 언약이 어떻게 증거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겔 36장 24절~27절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 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
먼저 알야야 할 것은 예레미야서와 에스겔서는 동일한 예언으로써 바벨론 포로 이후에 이루어질 일들을 예언하신 것이다. 이 두 내용을 통해 새 언약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면 예레미야서에는 새 언약이라 증거 하였으나 에스겔서는 새 영, 새 마음, 새 신을 주실 것으로 증거 하셨다. 따라서 겉으로 보기에는 새 언약과 새 영이 각각 다른 뜻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성경의 비밀을 깨닫는다면 새 언약이 곧 새 영, 새 마음, 새 신, 즉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약(옛 언약)은 돌판에 새긴 십계명을 말하는 것이지만(갈 4장 24절) 신약(새 언약)은 성도들이 받은 성령(새 영)을 말하는 것이다.(행 2장 1절) 주 예수님은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에 당신의 피를 의미하는 포도주로 새 언약의 제사를 드리시고(눅 22장 20절) 오순절에 성령을 내려 주심으로 성도들의 마음에 새 언약을 새겨 주셨다. 따라서 누구든지 성령을 받는다면 하나님의 깊은 비밀을 알게 되기 때문에(고전 2장 10절) 새 언약을 마음에 새길수 있는 것이다.(렘 31장 31절) 또한 구약(옛언약)인 십계명을 보관한 장소가 건물로 지은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있었듯이 신약(새 언약)인 성령(새 영)을 받은 성도들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이다.
고후 6장 16절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신약시대에 성도가 성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언약(성령)을 받아 마음에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약시대 하나님의 성전은 건물이지만 신약시대에 세워진 하나님의 성전은 성령을 받은 성도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성전된 성도들은 더이상 자신의 행위로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는데 그 이유는 새 언약(성령)을 받으면 하나님과 함께 거하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친히 지키시고 이루시기 때문인 것이다.
구약의 모든 것들은 즉, 제도나 절기는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의 그림자이다. 실재가 되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오심으로 내가 내 힘으로 지키고 행하려고 애쓰고 힘썼던 것들이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로하여금 행하시고 이루시는 차원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하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가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새 언약(성령)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성전인 동시에 성전을 관리할 제사장(벧전 2:9)이다. (계1장6절) 십일조는 말라기 3장에서 말씀하신 의도대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대문에 나의 신앙고백으로 드려지는 것이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라는 고백과 결단으로 드려지는 것이다. 따라서 새 언약(성령)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성전인 동시에 성전을 관리할 제사장이다. 구약시대 처럼 호화롭게 건물을 건축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아직까지 구약의 율법을 고집한다면 그들은 주 예수님의 희생을 헛되이 만드는 자들이며 그리스도의 은혜에서 끊어진 자들인 것이다.(갈 5장 4절) 따라서 저들에게 이러한 율법을 지키도록 미혹하는 저들의 하나님을 빙자한 종교 사기꾼이며 아주 추잡하고 더러운 탐욕의 자식인 것이다. 진리를 갈망하는 성도들이라면 저들의 거짓된 교리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진리의 횟불을 높이 들어야 하겠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