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추워져서 텃밭에 있는 고구마와
무를 수확하기로 했어요.
지난 번에 고구마를 캐려고 했을 때
고구마가 너무 작아서 다시 땅속에 심어줬는데
과연 얼만큼 자랐을까?
영차 영차!!!
줄기를 잡고 살살살 당겨보자 :D
사실 큰 기대 안했는데, 이렇게나 토실토실한 고구마를 보니 참 신기하더라고요.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을 듬뿍 받아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고구마로 자랐나봅니다.
다음은 무를 뽑아볼까?
무씨를 뿌린지 얼마 안됐지만?
한번 뽑아보자 :D
아이들은 커다란 순무 동극활동을 해서인지
무가 엄청 크게 자랐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짜잔~!!!
정말 아이들처럼 앙증맞은 무가 뽑혔네요.
뿌리는 너무 작아서 깍두기는 담그지 못하지만
조리사님께서 열무를 이용한 맛있는 요리를 해주신다고 하셨답니다 :D
텃밭에 심은 채소를 모두 뽑고난 뒤
내년 봄을 기다리며 흙과 낙엽을 골고루 섞어주었어요.
건강한 흙이 돼서 내년에 만나자: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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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튼튼반이 수확한 고구마로
고구마 스틱을 만들어보았어요 :D
얇게 썰은 고구마를 길게 길게 잘라보아요.
고구마가 단단해서 아이들이 자르기 어려워했지만
번개파워를 부르며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손질합니다.
중간중간 생 고구마도 맛보았어요.
짜잔!! 아이들이 손질한 고구마예요.
봉지 안에 고구마를 넣고 식용유를 넣고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열심히 흔들어줘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10분 가열하고 뒤적뒤적한 뒤 10분 더 가열해줘요.
아이들이 고구마 스틱은 처음 먹어본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찐고구마를 싫어하는 아이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또 먹고 싶어요~"
고구마스틱 인기 만점!!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맛있는 고구마스틱을 나누어드렸어요.
우리가 농사지은 고구마로 맛있는 요리도 하고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쁜 하루였답니다.
첫댓글 우와 직접 키운 고구마로 맛있는 맛탕까지 ! 새싹반 선생님들, 친구들까지 모두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 꼬마 농부 튼튼반 친구들 최고 🩷
고구마스틱 선생님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주셔서 친구들 어깨가 하늘만큼 솟았답니다.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로 요리도 해먹고 정말 뿌듯했답니다^^
ㅎㅎ 힌규가 고구마스틱 만드는 방법을 아주 잘 알려줘서 집에서도 해보기로 했어요~ 너무 재미있었을거 같아요~ 고구마스틱이 탄부분은 바삭바삭하고 안탄부분은 말랑말랑했다고 다 너무 맛있었대요❤️ 흥미로운 활동할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한규~~~^^ 정말 정확하게 어머님께 전달했네요~ 바삭바삭 말랑말랑 ^^ 우리 한규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한규는 고구마 맛탕은 먹어봤는데 고구마스틱은 처음 먹어봤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맛있다며 큰 눈이 더 커졌답니다 :가정에서도 꼭 한번 만들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