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은 돈암서원을 찾았다.
아침일찍 계룡시 두마면사무소 앞에 있는 사계종택을 찾고, 그 옆에 있는 느릅나무 보호수를 보고 왔다.
돈암서원 옆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되고 있어서 이곳의 분위기 점차 좋아지고 있다.
돈암서원 산앙루, 단청이 되어 있어 의아했다.
우리 일행은 응도당에 앉아서 사당의 단청과 산앙루의 단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돈암서원 강당건물과 동재와 서재 건물이다.
건물배치가 전학후묘이고 산앙루에서 사당까지 일직선상으로 배치되어 있다.
돈암서원은 논산시에서 세계유산등재와 관광자원화 등을 고려하여 정비를 체계적으로 잘 하고 있다.
뒤쪽의 소나무들이 정말 너무 좋다.
돈암서원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응도당(보물 제1569호) 건물이다.
우리는 이곳에 올라가 잠시 쉬면서 돈암서원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아주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우리가 낯설었는지 응도당까지 쫓아와서 짖어댔다.
누군가가 키우다가 버린 강아지인지 지금은 돈암서원에서 해설사들이 사랑을 주고 있었다.
우리가 돌아올때 강아지는 우리를 쫓아나와서 같이 가자는 애원의 눈빛을 주었고 내 차를 계속 쫓아왔다.
강아지가 사람들에 사랑을 받고 싶어했다. 돈암서원을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강아지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으면 좋겠다.^^
응도당은 건물 외관도 아름답지만 기둥과 들보, 그리고 창호 등도 너무 좋았다.
이곳에 앉으면 누구나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일듯 하다.
우리의 학생들에게도 향교나 서원을 활용하여 독서 등의 교육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