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7코스 일자산 코스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작은 숲길이라는 테마로 명일근린공원에서 일자산 능선을 따라 방이동 생태학습관을 지나 오금1교까지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한 코스 중에 하나다.
일자산은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를 경계로 하고 있는 높이 134m의 야산이다. 남북으로 한 일(一)자 모양으로 뻗어있다 해서 ‘일자산’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특히 강동구 야산의 작은 오솔길을 서로 연결하여 푸른 녹지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강동그린웨이’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삼림욕과 생태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길이다.
‘일자산 숲길’은 전체 구간이 푹신한 흙길에 경사가 완만해서 요즘 불고 있는 걷기 열풍에 딱 들어맞는 산책로이다. 늦더위에도 울창하게 뻗은 숲 사이로 내비치는 파란 하늘과 쏟아지는 햇빛이 눈부시고, 굴참나무, 누리장나무, 신나무 등이 울창한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머릿속 을 맑게 정화시켜주는 느낌이 상쾌하다.
명일공원 입구 ~ 명일공원 산책길 ~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핑장 갈림길 ~ 일자산 해맞이공원 ~ 일자산 둔굴 ~ 서하남 사거리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구 ~ 오금1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