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릉 아레나에서 개막식 …다양한 부대행사 펼쳐져 100人(인) 100味(미)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 눈길
행사장 외부 해변 및 도심 커피숍에서는 스템프 투어 행사
‘제14회 강릉커피축제’가 7일 강릉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시 강릉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16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오후 3시 펼쳐진 개막식은 100人(인) 100味(미)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김홍규강릉시장, 김기영강릉시의장, 김혜경 권성동국회의원부인, 강릉시 홍보대사인 배우 임원희 등 내빈과 국내·외 바리스타로 구성된 100명이 100가지의 커피 맛을 내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온라인 참가자 100명을 합하면 총 200명이 동시에 각자의 커피를 만들어 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개막했으나 모든 부스가 실내에 설치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장 밖에서는 지역 대부분의 커피 판매점이 참여한 스탬프랠리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기간 강릉지역 커피점을 방문하면 스템프 3개에 머그컵 1개, 스탬프 5개에 머그컵 2개가 제공된다.
개막식에서 김홍규시장은 “‘커피도시 강릉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축제 슬로건을 알리며, “내년에는 커피에 베이커리까지 포함시켜 더욱 성대하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강릉시의장은 “맛있는 커피 한잔은 마음을 다스리는 보약”이라며 “여러분들 축제 기간에 보약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배우 임원희씨는 “강릉시 홍보대사로 처음 커피축제 현장을 찾았는데, 준비가 잘 된 것 같다”며 “커피 외에도 여러가지 즐길거리가 있는 강릉을 많이 찾아달라”고 했다.
이번 축제는 커피어워드 프로그램에 2개 어워드가 신설돼 기존 4개에서 총 6개 대회로 운영된다. ‘강릉 바리스타 어워드’ ‘핸드드립 커피어워드’ ‘강릉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쉽’ ‘SCAK 로스팅 챔피언십’과 함께 새롭게 신설된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 ‘강릉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까지 다양한 분야의 커피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룬다.
강릉커피연구회가 주관하는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은 로컬음식을 활용해 개발하는 음료레시피 부문과 업체의 대표 음료를 선보이는 일반 시그니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국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이 강릉커피축제장에서 개최된다.
강원일보 최영재기자
‘제14회 강릉커피축제’가 7일 강릉 아레나에서 개막해 김홍규강릉시장, 김기영시의장, 강릉홍보대사인 배우 임원희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00人(인) 100味(미)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강릉=최영재기자
강릉 커피축제 코리아 블루어스컵 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커피맛을 심사하고 있다. 강릉=최영재기자
‘제14회 강릉커피축제’에서 강릉시 홍보대사인 배우 임원희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릉=최영재기자
‘제14회 강릉커피축제’가 7일 강릉 아레나에서 수많은 커피업체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했다. 강릉=최영재기자
제14회 커피축제 온라인 핸드드립 퍼포먼스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