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산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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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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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야외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문화유적이 많은 남산의 참맛은 곳곳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문화유적들이 산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감상하는 데 있다. 특히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삼릉 골짜기에는 경주남산에서 가장 많은 불상들이 모여있고, 왕릉 주위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워 눈이 즐거운 곳이다.
경주 남산은 금오산을 비롯하여 고위산, 도당산, 양산 등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다. 천년 전 고대인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도시 경주, 그 중심에 우뚝 선 남산은 신라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고갱과도 같다. 사방 곳곳에 불상과 탑, 왕릉 등의 문화재가 분포되어 있어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현재에도 활발히 문화재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 남산은 산을 지나는 도로를 기준으로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구분해 부르고 있는데, 그 품에 35개나 되는 아기자기한 계곡이 있다. 산이 낮고 여러 갈래의 등산로들이 뚜렷하게 나 있어 초행에도 표지판 안내만으로 충분히 산행이 가능하다.
들머리는 주차 시설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서남산의 삼릉과 용장골 입구, 동남산의 통일전 입구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서남산 삼릉에서 출발할 경우 등산로 상에서 가장 많은 유물을 만날 수 있고 동남산 통일 전에서 출발할 경우 포석정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밟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