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코스 걷기 운동"＜2019.12.25(수)＞

[천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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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5일(수), 고딩친구와 함께 "서울둘레길 1코스"를 다녀왔다. 서울둘레길 1코스는 화랑대역 옆을 출발, 불암산~수락산을 거쳐 서울창포원에 도착하는 구간이다. 서울둘레길 1코스는 1, 2, 3구간을 나눠져 있었다. 불암산, 수락산과 우회코스를 연결하는 코스로 총 걷는 거리는 18.6km(1,2구간은 14.3km, 소요시간 약 6시간 30분)로 총 8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중,고딩 친구와 거의 휴식을 자제하고, 만 7시간 만에 완주를 하였다. 

건강은 우리들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건강을 위하여 휴식을 주는 '걷기 여행'의 붐이 일면서 도시마다 걷기 좋은 길이 생기고, 각종 걷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처음 걷기 여행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어떤 길을 찾아가야 할지, 그 길에서 무엇을 즐기고 돌아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나 서울둘레길 1코스는 산림산행 구간으로 속세를 떠나지 않은 옛사람의 길과 하늘을 품는 포근한 숲길이었다.

서울시는 2014년 11월 서울 중심부를 관통하고 용마산, 덕양산, 관악산, 북한산 등 서울 외곽을 연결 하는 외사산의 능선과 하천을 따라 157km의 서울 둘레길을 개통하였다. 총 8개 코스로 23개의 지하철과 연계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숲속형, 도심형, 하천형으로 나눠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를 탐방할 수 있게끔 조성하였다.

서울둘레길 8개의 코스는 총 157km 중 125km가 숲길과 하천길이고, 도심을 통과하는 코스는 32km이다. 한양성곽길은 서울 4대문 안에 있는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따라 걷는 길로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에서는 동대문, 대학로, 삼청동 등 서울시 강북의 중심 문화지를 포함한다. 한양도성 도심 순례길은 서울 4대문과 4소문을 잇는 길로 고궁과 근현대사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를 마을길과 함께 경험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연결하는 16개 산을 모아 서울둘레길 코스로 소개한다. 그리고 서울 중심부에서 성곽길을 따라 걷는 코스를 한양성곽길로, 4대문과 4소문을 잇는 길을 한양도심 순례길로 나누어 서울의 숨은 길을 다채롭게 담았다. 더불어 가평, 양평, 파주, 춘천 등 서울에서 가깝고, 진짜 길꾼들만 아는 수도권 근처의 숨은 나들이길을 서울근교 섬, 강변길, 숲길로 소개한다.

그동안 "서울둘레길의 탐방"은 맨 처음에는 2016년 7월중 2주 동안에 완주를 하였고, 그 이후 각 코스를 수시로 걷기 운동을 하다가 금년 10월초에 이번엔 서울둘레길 8코스 부터 7, 6, 5, 4, 3, 2, 1코스의 반대 순서별로 3개월 동안 고딩친구 및 나홀로 걷기 운동을 하여 완주를 하였다. 앞으로도 1내년에도 각 코스의 트래킹은 계속 될 것이며, 중,고딩 친구들과는 가능하면 적당한 거리를 완주할 것을 다짐해 본다.

◈ 월일/소요시간 : 2019년 12월 25일(수) / 10:55~ 18:05 (7시간 10분)

◈ 주요코스 : 화랑대역-학도암갈림길-철쭉동산-불암산둘레길-덕릉고개-작은채석장-수락산둘레길-채석장터-전망대-서울창포원-뒤풀이

◈ 동참자 : 1명 <중,고딩 친구와 함께>

◈ 뒤풀이 : 돼지족발에 막걸리 / '장수보쌈족발' <창동역 근처, (02) 908-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