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일어나 나와 왓시엉턴 앞으로 가니
자비와 나눔, 고행의 상징이자 루앙프라방의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은 탁발이 벌써 시작됐다.
수많은 여행자와 주민들이 앉아서 지나가는 스님들에게 한주먹씩의 밥과 과자를 보시하면
이걸 받은 스님들은 자신들 필요한 만큼만 덜고
옆골목에 자리한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나누어준다.
밥과 과자는 상인들이 3만낍에 팔고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포근해진다.
괜스레 편안해진 마음으로 아침시장을 돌아보고 푸시산을 올라본후
반대편으로 내려와 혹시 뭐라도 살게 있나 다라마켓으로 가보지만
시장을 다헐고 공사중,
여기저기서 라오스가 많이 변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다시 걷다 전통예술과 민속한 센터라는 곳이 구글평이 좋아 찾아보니
라오스내 4대 민족의 의상에 관한 내용이 전부라 조금은 실망.
오늘 저녁에 비엔티안으로 가서 내일 새벽 비행기로 귀국해야 해서
시내를 하릴없이 돌아본다.
5시에 숙소로 와서 미니밴을 타고 기차역으로 가서 6시 41분 비엔티안행 기차 탑승.
사람이 하도 많아 은근히 놀랐는데 대부분이 방비엥에서 내린다.
아직은 비싼 요금때문인듯 승객의 대부분이 여행자지만
곧 라오스 국민들의 발노릇도 하게 되겠지.
기차는 1시간 45분만에 비엔티안에 도착한다.
국경에서 루앙까지 500km가 버스로 16시간 걸리니 약간 인식에 혼돈이 온다.
하긴, 중국자본과 기술로 설치된 도로와 철도라 관리권도 중국에 있는 형편이니,
택시로 시내에 들어오니 역시 라오스의 변화가 느껴진다.
시내까지 버스증앙차로가 시행중이고,
여행자거리는 깨끗하게 포장되서 일방통행으로 질서가 잡혀있고
먹거리야시장은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어 있다.
작년 8월에 여기왔으니 불과 5개월전인데
이렇게까지 바뀔수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
다음에 올때는 얼마나 변해있을지,
머지않아 외곽의 길도 새로 뚫리고 포장되어
다음에 오게되면 더 편하고 빠르게 라오스를 돌아볼수 있을거 같다.
일반식당이 않보여 한국식당에서 제육덮밥으로 저녁먹고
마사지 받다 11시 넘어 택시타고 공항으로 간다.
여전히 남는 아쉬움,
다음에는 더 여유있게 나올수 있기를...
보시받고
받은 음식과 과자를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끝나면 청소까지,,,
펄펄뛰는 생선을 바로바로 썰어주는 아침시장
이름모를 사원의 역사가 느껴지는 탑.
요게 이 동네 택시고,
요건 시내에서 꽝시폭포와 기차역을 운행하는 버스
푸시산 오르는 계단. 어제는 철계단, 오늘은 돌계단...
푸시산 정상
절앞에 도사(?)할배도 수행중, 아니 스님인가...
표지판만 멀쩡한 다라마켓, 내부는 완전 철거중
전통예술과 민속학센터
시내 여기저기 이바이크. 다음에 오게되면 나도 이거 타고 다녀야지...
강변에 운치있는 이발소. 내부에 의자가 1개뿐, 장사가 되나 싶지만 멋있다~
강변 카페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루앙프라방 기차역.
비엔티안에 오니 버스전용차로가 생겼다.
먹거리야시장도 새단장을 했고,
여행자거리에 많은 한식당중 한군데.
한식당, 마사지샵, 골프샵... 유흥쪽으로 너무 많은 한국가게들에 괜한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