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진호수길 (금광호수길) - 안성이 고향인 박두진 시인을 스토리텔링한 호수길이다.
순하고 부드러운, 다시 걸어도 좋은 길...
한창 노란 단풍이 물들고 호수에 내리는 윤슬이 아름답게 빛나던 차분하면서도 빛나던 시간....
*구사리은행나무길 -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란다.
좁은 도로에 대형트럭이 자주 지나며 바람을 일으킬 때마다 은행나무잎이 후두둑 떨어진다.
잎이 떨어지기 전이면 낮은 나무터널이 예쁘겠다.
*칠장사 -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여러 번 중창.재건한 천년사찰.
한창 때는 전각이 56개나 되었다하는데 지금은 한적한 사찰이다.
여기서 활쏘기를 배운 궁예. 임꺽정 얘기, 어사 박문수 장원급제 설화가 깃든 합격다리.
붉은단풍이 기와, 퇴색된 단청, 지는 해와 잘 어울린다.
특히 붉은색이 한톤 어두워진듯한 단풍나무가 전체적으로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예정에 없던 추가된 장소인데 너무 좋았다.
다시 찾고 싶은 분위기 있는 사찰....
▼안성 박두진호수길 (금광호수길)
이 지역 뷰맛집 강건너빼리...
언젠가 여기 마당에서 바베큐파티 하면 좋겠다...^^
박두진호수길 터닝 지점. 수석정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
주변이 공사중이던데 이제 세울 계획인가?....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간다.
출발지 초록뜰 주차장에서 6km 걸음을 마친다.
▼점심은 안성 가마솥들밥에서 보리비빔밥으로 맛있게, 가성비 높게~
▼안성 구사리은행나무길
▼안성 천년고찰 칠장사
언젠가 어사 박문수길도 걸어 봐야지~~^^
▼안성 죽산성지
양재에서 친구와 차 한 잔 급히 나누고 일정 마무리~~^^
첫댓글 정말 예쁘고 멋진 곳 다녀 오셨네요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멋진 풍광이 ~ 헉 !
그것도 가을의 정취가 절정인 때에
복 받은 발걸음 하셨습니다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