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팅 갔다가 초보 스트리머 촬영 및 개인 방송 스튜디오 세팅 슬쩍 눈팅하고 왔습니다.

[코빨간배춘기]

(3D 렌더링은 외부 반출 금지 대외비로 되어있어서 최대한 기억했다가 구성 해봤습니다.)

저번에 스트리밍에서 누가 조명 이야기 하셔서 언급하신 게 기억나서 대충 발퀄로 만들어봤어요.

아파트에 쓰리 룸 구조에서 중간 방을 스튜디오로 세팅하시더라구요. 조명은 최소 광량으로 촬영하실 때만 쓰시는 것 같았고, 여성분이시라 그런지 조명을 굉장히 신경 많이 쓰시더라구요.

원래는 조명판 2개에 모니터 아래 작은 조명판이나 반사판 같은게 하나더 추가되어서 정면 얼굴 그림자를 방지하더라구요.

(따뜻한 빛이나 광량이 작은 걸 사용해서 눈부심을 덜하게 했고, 모니터 뒤로는 메이크업 거울 조명 같은 걸 따로 제작하셔서 놓더라구요. 사실 이 2개만 하더라도 뷰티 유튜버 아니면 크게 상관 없다고 합니다.)

10시 2시 방향 조명은 생각보다 높게 설정해서 내려다 보는 각도였구요, 9시 3시 조명은 조금 더 작은 조명에 얼굴 옆쪽, 관자놀이 높이로 세팅해서 얼굴 쉐입을 좀 더 확실하게 잡는다고 합니다. 컨디션 안 좋은 날은 켜고, 좋은 날은 3시 9시 조명은 끈다고 하네요.)

아래 천정 조명 때문에 발퀄로 한건데. 마름모 또는 정사각으로 긴 형광등 4개 천정 레일등 원래는 4개.

천정 레일등 중간 따뜻한 전구 2개 양끝 쿨톤 전구 2개 해서 천정 레일을 약간 후방으로 배치해서, 따뜻한 조명은 벽쪽으로,

쿨톤 조명은 정면 벽쪽으로 쏘아서 전체를 밝히거나, 전체 조명을 어둡게 해서 따뜻한 조명 + 정면 화장등 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혹시, 스트리밍 방을 구상하시는 팬분들이 계시다면, 요게 최저 예산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같아서

알려드려요. 집에서 브이로그를 하시거나, 뭔가 영상을 만들어볼 '쩌미'분들. 요렇게 하시면 됩니다.

패드용 조명 대략 8만원대 4개(32만원), 원형 램프 6만원 대, 화장등(주문제작이라 천차만별이긴 하나 약 14만원 대)

천정레일등(공임 따로) 10만 원대, 형광등 조명 및 중앙 조명 8만원 대.

32 + 6 + 14 + 10 + 8 = 약 70만원 대.

(발품 팔고 손클 팔면 더 저렴하겐 할 수 있으나, 전구를 좋은 거 쓰셔야합니다... 눈은 소중하니까여...)

참고로 여기서 인테리어 들어가면 200만원 대로 훌쩍, 방음부스 하면 400만원 대로 훌쩍, 제대로 스튜디오 만들면 1000만원대..

(정확한 정보는 아니라 귀동냥으로 기억해서 온거라 다를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The_Terror_Driver]

ㅠㅠ 뿌자가 되신다면..

[솜사탕소년]

도온...ㅠㅠ

[빨간색볼펜]

저런 구조면 진짜 시력이 남아나질 않겠네요ㄷㄷ

[오태식이돌아왔구나]

미팅??

[은하담]

에어컨 환배기까지 풀로 들어가는 방음부스는 설치비 포함시 부스만 600~1000만원...

[a(+㉦+)a]

여름에 무지덥겠다

[Taejin_media]

이런 반사판이나 빛을 퍼지게하는 막? 같은걸 써도 시력에 안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