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공간정보 분야의 어려운 전문용어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앞으로는
도해지적
도면지적
ㅇ 도면지적: 토지의 경계를 ‘도면’에 도해적으로 표시하여 등록, 공시하는 지적 제도.
▲국토부-지적·임야원도(도해지적)
▲ 국토부- 도해지적 관련 예시(도해지적 측량준비도 작성)
왜 지적·공간정보 용어를 바꿔야 할까요?
그동안 지적측량이나 공간정보 분야에서는 어려운 한자어, 외국어, 일본식 한자 표현 등이 많이 사용되어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LX공사는 국민 누구나 쉽게 지적·공간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순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떤 용어들이 바뀌나요?
이번에 바뀌는 용어는 총 38개로, '도해지적'은 '도면지적'으로, '수치지적'은 '좌표지적'으로 바뀌는 등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변경됩니다.
용어 변경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다양한 의견 수렴: 국토교통부와 LX공사는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들이 자주 접하는 용어를 선정했습니다.
국민 의견 수렴: 2024 한글문화주간을 맞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선정된 용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국어심의회 심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변경된 용어를 확정합니다.
행정규칙 고시: 심의를 통과한 용어는 행정규칙으로 고시되어 법령, 교과서, 공문서 등에 공식적으로 사용됩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번 전문용어 순화 작업을 통해 국민들이 지적·공간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적측량 현장에서도 새롭게 바뀐 용어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더욱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전문용어 순화 작업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지적·공간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적·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용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