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촌새말길 3-120 (금광면) 한국 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
서운산 중턱에 위치.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 산중턱이라 모든 건물이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층층 구조. 절입구가 2층 누각 아래를 통해 절로 들어가는 구조이나 대웅전 보수공사로 임시 대웅전으로 사용중이라 출입구는 폐쇄중.건물 옆으로 돌아들어간다.
절입구 진입도로 확장공사, 사찰 주차장,대웅전 보수공사로 정신이 없다. 서운산쪽으로 15분 올라가면 마애여래입상이 있다.단풍나무가 참 많다.가로수도 단풍나무고 산 전체가 단풍나무인듯.
680년(문무왕 20)에 고승 석선(奭善)이 창건하였고, 고려 초기에 혜거국사(慧炬國師)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완전히 소실되어 화덕(華德)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수백인의 참선승이 머물렀던 수행도량으로 이름 높은 스님들이 거쳐갔다.
서운산 북쪽의 석남사는 조그마한 사찰이지만 절 입구에서 대웅전까지 오르는 돌계단의 경관이 볼 만하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경내에는 16나한이 모셔진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공포 팔작지붕으로 된 영산전을 비롯해 대웅전, 마애석불 석탑재(石塔材)등의 도지정문화재와 석탑, 부도 등 향토유적이 있다된 영산전을 비롯하여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고 대웅전 안에는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마애불은 높이 7m, 너비 6.5m 정도의 자연암벽에 양각된 입상(立像)으로서 불상의 크기는 높이 4.5m, 너비 2.8m이며, 얼굴은 암벽의 균열로 인해 마멸이 심하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웅전은 겹쳐마 맞배지붕으로 단촐하면서도 당당해 보인다. 대웅전 바로 아래 학이 나는 듯한 팔작지붕집이 영산전과 조화를 이루며, 옹기종기 터를 다스린 석남사 경내는 서운산의 풍취에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풍겨난다.
영산전은 날렵한 지붕 끝이 숲속에 살포시 가려있어 단아한 운치를 더한다. 이 건물은 공포의 짜임새가 조선 초기와 중기 사이의 특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
대웅전 보수 공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