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에 놀라운 것은 금을 사라는 글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 금 매입을 권유하는 이유는 미국 달러가 휴지조각이 되면 금값은 폭등할 거라는 얘기이다.
1980년대 온스당 50달러 폭락한 날도 있다. 그리고 장기 20년의 횡보기간을 거쳐 폭등하였다.
한국은행은 아주 고점에 금매입을 하였는데 .....할말이 없다.
금시세는 달러가치와 연동할까?
그저 인플레이션이 되는 만큼 오르는 것 같다. 금값은 얼마나 더 떨어질까? 금을 권유하는 자들은
정말 대중들을
생각해서 말하는 것인가? 금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저점을 확인 후 매입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여기 아주 유명한 경제 비관론을 설파하는 블로그를 소개한다.
2015년부터 무려 반년만에 1,800개의 글을 썼다. 당연히 검색에 자주 노출되고 사람들도 많이 방문한다.
댓글만 500개가 넘는 경우도 있으니...
여기서도 금투자를 권한다. 당연히 달러 휴지조각되니....
처음에는 금리와 달러로 자신의 경제 지식을 설파하더니
이어 방문자들은 글쓴이를 열광한다. 그 어느 누구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금투자를 권하며 종로의 도매상을 안다고 쪽지로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그리고 세계경제 붕괴에 대비하여 무슨 "플렛폼"을 만들어 다가올 위기에 서로 대비하자고 한다.
그리고 블로그에 더이상 글을 올리지 않는다.
궁금해서 나도 플렛폼에 가입해보고 싶다고 멜을 보내니....
무슨 앱을 하나 만들고 여기서 이제 글을 올리고 서로 소통하며 다가올 위기에 대비하자고 한다.
그것도 한정된 인원만 받겠다고 한다.
멜 답장의 결론은 매달 3만원씩 내란다.
1,000명이면 한달 3천만원이니....짭짤하다.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이런 사기를 치니 한마디로 사기꾼이다. 저의 견해로.....
유명한 비관론 경제학자 해리덴트
요즘은 2018년 인구절벽이 온다는 책으로 인기가 있다. 다 여기서 써먹는 말들이다.
그의 주장은 맞고 있을까?
Harry Dent’s prognostications have veered between euphoria (he once called for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to hit 35,000) and despair (his book “The Great Depression Ahead” appeared in early 2009) as the fortunes of the pig-in-a-python Baby Boom generation waxed and waned.
In 2011, he predicted Dow 3,000 and advised investors to be out of the marketbetween early 2012 and late 2013, a time when the S&P 500 advanced nearly 50%.
2011년 다우지수 3,000간다는 그의 주장
앨런 그리스펀...유로화는 곧 사라질 것이고 2011년 금값이 고공행진할 때 버블이 아니라고
말한다.
피터쉬프.....금값은 5,000까지 간다고 주장했다.
국내 비관론자들의 초석을 제공한 쑹훙빙....
2009년에 그는 내년 2차 금융위기가 온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2010년에는 2012년 미국에 신용위기가 온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다시 슈퍼 금융위기
가 온다고 주장한다. 주장에 일관성은 있다.
비관론자들이 주장하는 미국이 금리 인상하면 달러캐리가 일어나 골로간다는 주장...
한미간 금리 역전이 2번 있었다. 2000년 그리고 2005~2007년까지....
이때 외국인들이 채권을 매도하거나 주식시장에서 대거 매도를 하였는가? 정반대이다.
우리와 경제여건이 비슷한 대만(10년채)은 뭐 줄곧 미국금리(10년채)보다 높은 적이 없다.
그럼 다 대만을 떠나 미국채를 사야하지 않는가?
그럼에도 외국인 투자는 늘고 있다.
2006년부터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데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은 더 그칠줄 모르고 올랐다.
금리를 올리면 부동산이 폭락한다는 주장은 과연 맞는 것일까?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경기가 이미 좋아졌다는 것이다.
제가 부동산 글을 올리면 심한 거부감을 보이는 댓글이 달린다. 그와 반대로 다른 경제 비관론에는
호응하는 댓글이 달린다. 이는 아마 우리 사회가 불공정과 모럴해저드가 누적되면서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도 수년전 아고라의 비관론에 흠뻑 몸을 담근 적이 있었지만, 돌아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바와 시장과 경제는 그렇게 가지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올립니다. 왜 한명이라도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그걸로 된것이죠.
전세 소멸과 아파트 가격의 상승......거부할려고 해도 우리에게 다가올 현실인 것이죠.
전세가 소멸하면 월세의 상승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월세내고 생활비 쓰면
무슨 돈이 있어 저축을 하고 집을 살까요? 전세야 뜯기지만 않으면 언젠간 전세자금 + 저축한
돈으로 집을 살 가능성도 있었지만....월세는 그 가능성을 0%로 만들어 버리죠.
사람들은 이제 집사는 것을 포기할 겁니다.
저도 아파트 가격 상승이 몇년 늦쳐 줬으면.. 하지만 부동산 10년주기 상승론으로 볼 때
멀지 않았다는 것이죠.
모두들 이 냉혹한 자본주의에서 살아 남으시길....
(추가) 주택매매가격 지수 확인은
한국감정원 통계작성정보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첫댓글 그럼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것인가가 문제죠 물론 대외변수는 있지만 ㅎ
시경 블로그는 저도 자주 가서 봤었습니다. 그의 주장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제가 확언할 능력은 없으나 소위 '플랫폼'이라는 건 찝찝하여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상식적이지 않아서요.
아키리님의 의견을 듣고 싶은 건, 양적완화가 영원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제아무리 달러라 해도 자꾸 찍어내다 보면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임계점이 있겠지요. 그 전에 금리인상을 할테구요. 아키리님은 '금리인상이 되다는 건 경제가 좋아졌기 때문이다'라고 하셨는데, 경제가 좋아지지 않아도 달러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금리인상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몇년 간 모든 나라가 돈을 풀었지만 실물경기가 좋아지는 징후는 없는 걸로 압니다. 그렇다면 차후에 올 금리인상은 경기회복 때문이 아니라 화폐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구요.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을 석유값 상승 억제 라는 측면에서 이해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달러가치 하락으로 석유값이 상승하면 미국으로서는 곤란하기 때문에 석유 공급량 확대를 위해 이란과 타결을 했다는 시각이지요. 만약 그렇다면 '달러의 위기'라는 명제에 힘을 주는 사실이겠죠.
@붉은돼지 두번째는 국내 아파트값 관련해서, 인구축소의 영향이 없겠는가 하는 겁니다.
그리고 가계부채 문제. 천조원이 넘는 가계부채가 금리인상을 버틸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인데, 아키리님은 그 여파가 작을 것이라고 예상하시는 것 같은데, 파산하는 한계가구가 적지 않으리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게다가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 뿐이지 이자도 못 갚는 기업이 수두룩하다는 것이 사실이고, 점점 더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금리인상의 파급력이 적겠는가 하는 것이죠. 미국 금리보다 높은 적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지속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당장은 버틴다 해도 머잖아 미국 금리보다 2%는 더 높아야겠죠.
@붉은돼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현재에도 제로금리인 미국과 같아야 하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현재보다 더 낮추지 못 하는 것이겠죠.
이상이 제가 궁금한 부분입니다. 아키리님의 의견에 대한 반박은 아니구요, 제게 그럴만한 식견도 없습니다. 다만 보다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서 아키리님께서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희안한글이네요
부동산이 상승이라
희안하면서 매우위험한 글 아닌가요
한두푼도 아니고 잘못되면
클나는데 ㅎ
아무리 확신이 서도 저가트으면 이런글 못적음
우리 도시가구 소득스준에서 월세 상승을 어느정도나 수용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글 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월세시대가 오는건 명약관화이지만 그로 인해 집값 떨어지는 꼴을 보게 될겁니다 4~5억짜리 집사서 월세 150만원 받는 것이 아키리님 말씀대로라면 말이 안되겠지요? 그럼 월세를 배로 올리거나 집값이 30% 정도는 빠져줘야 되는데 월세 300만원 감당할 수 있는 가구가 몇가구나 되겠어요?
월세는 공급자가 맘대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는 공급자 관점은 지금 같은 시대에는 전혀 적용될 수 없는 관점입니다 거꾸로 수요자가 가격결정에 더 힘을 갖게 되겠죠 조만간
부동산10년 주기상승론에서 빵터짐~
몇세대는 커녕 몇십년도 안된 데이터가 인용가치가 있습니까?
인구하락은 불과 십년전엔 예측도 못했었는데..
그리고,경제 패러다임이 정해져 있던가요?
시장에 의해 결정되고 그 시장도 일정부분은 통제나 조작이 이루어지고,시장상황 그 자체도 경제를 넘어선 정치나 국제관계,기타 돌발변수로 얼마든지 변화무쌍한 상황인데...
그 수많은 학자들도 항상 결과론 이상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IMF를 통해 봤습니다..
주제넘은지 몰라도, 의견제시 정도는 몰라도 단언에 가까운 예측은 다가올 미래에 자신에게 후회스러움을 남기지나 않을런지~
경제 비관론을 믿지말라하시면서 본인의 부동산 상승론은 10년 주기론으로 오른다 말씀하시네요. 10년 주기론으로 오른다 하기에는 펀더멘탈이 다르므로 신중해야 하지않을까요?
경제원리대로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저들이 말그대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니 상식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죠.
달러가 무너지고 다극 체제로 가지 않는 이상 저들이 원하는대로 굴러갈 뿐이지 절대 예측대로 움직일 수가 없겠죠.
예측대로 움직이면 예측한 누군가 자본을 얻을테고 그게 커지면 자신들의 지배적 위치가 흔들리는데 그걸 방관할리가 없지 않을까요?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야 정상임에도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말그대로 가격을 올리니까 그런 것뿐입니다.
이미 저들이 자본 자체를 지배하고 있는데 경제학자 수백만명이 예측한들 아무 소용이 없죠.
그들이 움직이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21 02:46
???
위험한 글로 생각됩니다.
판단과 대응은 각자의 몫이고 책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