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녀는 1954년 1월 21일생으로 서라벌예대 72학번이다. 그녀는 <가족오락관>의 진행자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녀의 데뷔작은 1974년 이두용 감독의 <돌아온 외다리>이다. 예명은 없이 본명인 정애정으로 소개되었다. 당시 서라벌예대 휴학생으로 행운의 데뷔였다. 그러나 그녀는 이 영화를 데뷔작으로 말하지 않고 이어서 개봉된 김수형 감독의 <이름 모를 소녀>라고 한다. 그리고 예명으로 정소녀를 사용한다.
촬영 현장에서 본 그녀는 깜찍한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청바지가 어울리는 큰 키에 깡마른 긴머리 소녀 그 자체였다. 이미 MBC탈렌트로 활동했던 그녀는 남학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을 듯한데 미니스커트도 잘 어울릴 듯하다. 노래도 잘했던 그녀는 1978년에는 최병걸 가수와 <그 사람>이라는 노래도 취입했다.
그녀를 둘러싼 루머로는 그녀가 피부 색깔이 다른 아기를 낳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당시 외국대통령과 관련된 악성루머였다. 시간이 지나고 해명되었지만 하고 많은 연예인 중에 왜 그녀가 도마 위에 올랐는지 모를 일이다. 그만큼 깜찍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여배우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이두용 감독의 <작은 새>, <흑야> 등 두 편의 영화에 더 출연했다. 필모그래피는 모두 16편이 있다. 그녀는 <가족오락관> 진행자로 장수하고 지금은 은퇴하여 평창동 지역에 살고 있다.
필모그래피
역할 | 영화명 | 역할명 | 소장자료 |
배우(16) | 썬데이 서울(박성훈, 2005) | 어머니 | 필름(3) 디스크(1) 시나리오(2) |
골뱅이@실명제(석도원, 2001) | 수빈의 모 | 필름(4) 디스크(1) 시나리오(4) |
여자일기(박수일, 1995) | | 시나리오(2) |
서울의 달빛(김문옥, 1992) | | 필름(1) 디스크(1) 시나리오(3) |
바람 타는 여인(김승호, 1991) | | |
빨간 머루(김승호, 1990) | | 테이프(1) |
체인징 파트너(정한우, 1990) | | 테이프(1) |
마지막 남자의 모습(노세한, 1990) | 김지숙 | 필름(2) 디스크(1) 시나리오(4) |
언제나 그 자리에(석도원, 1990) | | 필름(3) 테이프(1) 시나리오(4) |
안개부인(김대우, 1989) | | |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최인현, 1977) | | 필름(2) 테이프(1) 시나리오(3) |
7인의 말괄량이(김수형, 1976) | | 필름(2) 시나리오(2) |
흑야(이두용, 1975) | | 필름(1) 시나리오(1) |
욕망(이경태, 1975) | | 필름(5) 시나리오(3) |
작은 새(이두용, 1974) | | 필름(2) 시나리오(2) |
이름모를 소녀(김수형, 1974) | | 필름(1) 시나리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