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 보니, 불교 공부한지 8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도각사서 이각 큰스님 밑에서 공부 하던중 2년 5개월 정도에서
무아를 체험 했다.
그리고 5개월후 도각사를 떠났다.
도각사를 떠난 이유는 큰스님 제자 중, 3명의 잔당 스님의
말과 행동이 다르고, 큰스님을 신격화 시키는 것에
실망하여 그만 두었습니다.
그후 6개월간 유튜브로 공부하다가
지운스님을 만나서 지금까지
약 4년정도 공부한것 같습니다.
그때 명상 하려구 제가 법문 중 명상멘트를
캐쳐한 초보명상용 멘트 입니다.
컴퓨터 정리 하다 보다 발견하여 올립니다.
지운스님은 이론과 명상을 동시에 가르칩니다.
그리고 공부하다 보니 스스로 저만의 수행방법이 생깁니다.
그 방법을 간단히 올립니다.,
혹 다른 분들께 도움 될까해서.
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생각:언어적 생각임을 알립니다.
1.이론 및 사유
경전,경론등 이론등을 배워, 반드시 실생활에
적용하여 사유 합니다.
주로 3가지 사유합니다.
생각: 생각은 대상이 없으면 생기지 않는다
느낌: 느낌은 대상이 없으면 생기지 않는다
감정: 감정은 대상이 없으면 생기지 않는다
결국 생각으로 좁혀지며,생각이 아무것도 아님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조금씩 조금씩 알아져 갑니다.
이것이 확실히 해져야
생각을 떠나 고요함에 머물수 있고,
고요함에 머물수 있으므로
소리는 소리라는 흐름만 있고.
보이는 세계는, 봄이라는 흐름만 있고
오직 찰라적인 영원한 지금만 있고,
듣는 나,보는 나,삼세는, 생각이 만든
분별,개념임을 알수 있고
듣는 나,보는 나는 대상과 분리할수 없는 한덩어리,
좀더 쉽게 느낄수 있습니다.
2. 지운스님의 명상 멘트로 하루에 한번씩 명상을 합니다.
- 핸드폰에 다운받고 이어폰등으로 듣습니다.
- 멘트에서 지시하는 데로 생각하지 않고
이미지로만 지시를 따라 갑니다.
- 일주일 정도만 해도 머리가 많이 시끄러운게
많이 정리됨을 느끼며
톡특한 머리속이 풍만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3. 1-2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점점 익숙해지면
4. 지운스님 멘트 없이 이제는 생각을 무시하도록
의지를 내면서, 지금 일어나는 현상의 흐름에
의식이 파도 타듯이 고요히 있습니다.
이 고요함을 유지 하기 위한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명상시 자꾸 일어나는,생각을 무시 못하는 이유를 알고
견해를 바꾸어야 합니다.
이것은 2가지 정도 인것 같습니다.
1) 생각 않하면 내가 소멸된다는 미세한
두려움을 놓아야 합니다.
- 이것을 놓기 위해서는 의식이 툭 끊어져도
바로 또 다른 의식이 또 나타나므로 아무 걱정 안해도
됨을 스스로 안심시켜야 합니다.
- 그 다음 의식은 행복하기만한 의식이라 더 좋다는걸
스스로 알여야 쉽게 생각을 놓고,
현상적 흐름을 느끼며 고요히 유지 할수 있습니다.
그래야 생각으로 모든것을 인정하고 승인하던 것을
멈추고 완전히 생각을 놓을수 있습니다.
2) 생각 안하고 있다는걸, 자꾸 검증하려는 생각의 의지를
약하게 해야 합니다.
1) 이론 공부한것을 사유하므로써, 생각이 얼마나 가치
없는지를 스스로 체득해야 합니다.
생각으로 인한 강한 느낌,감정등, 그 것을 일으키는
생각을 이치로 무시하는 순간 모든게 사라진다는
것을 수없이 체험적 사유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아무리 심한 것이 다가와도 한순간 생각의 견해를
바꾸어 바로 고요함에 머물수 있습니다.
즉 생각은 대상(색성향미촉법,기억등)에 따라
끊임없이 무상하게 허무하게 변화고 또한
있다고 증명할수 없는 환상이다. 를 늘 사유하여
생각을 늘 되 비추어 보면서
생각의 무게를 0으로 만든다.
5. 1-4과 계속 반복 놀이 아닌, 놀이 처럼 하다보면
고요함에 머물수 있고,이것이 즐겁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한신 "나만의 섬"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즉 어떤 생각으로 인한 괴로움이 와도 한생각 돌이켜
벗어날수 있습니다.
또한 벗어남이 원래 없음에, 늘 머물수 있습니다.
6. 이것이 점점 더 익숙해지면 일상에서 현상(세상)을 봐도
문득 문득 점점 자주 나의 의식속 안으로 인식 된다.
7. 6번이 점점 익숙해 지다보면, 한 순간 무아 체험처럼
지혜가 생겨,이 세상을 초월한 의식으로 세상을 바라
볼것이다.(순수의식)
이것은 초 견성 처럼, 순간 다가온고, 사라진것이 아니고
계단처럼 하나하나씩 점차적으로 접근하여
돈오 한것이여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늘 고요하므로
이 글을 쓰다보니
대신기신론의 원효스님의 깨달음의 단계(구주심)와
비슷한것 같다.
생각,감각,감정 등, 모든게
생긴곳도, 사라진곳도 알수 없는
단지 의식속의 흐름이며
그 의식속의 흐름인 생각,감정등은 '내'가 아니다
이것을 늘 지금 현상에서 비교 사유합니다.
찐자 그런가 하고 실생활에서 틈틈히 관찰해 본다
이렇게 사유하는 것이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이다.
많은 수행자들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등
지도책은 잘 해석하고 잘 외운다.
그러나 그 지도책이 가르키는 방식에 따라,
그 길을 가지 않고,
그 길을 가르키는 지도책만 외우는것 같다.
즉 서울가능 방법만 알고, 서울 가려고 하지 않고
서울 가능 방법만 되세긴다.
혹 서울에 도착하였다면
그때부터 드러난게 진리이다.
그 전까지는 모두 꿈속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