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일 수중전으로 심었던 배추밭입니다.
검정비닐 위에 다이소표 1회용 테이블보를 덧씌워 햇빛 반사를 막아 보려고 시도했는데 실패입니다.
그 날 폭우 속이라 모종 주변에 흙을 깔아줄 수 없었습니다. 흰 비닐도 햇빛반사가 심합니다.
고수님이신 아바타사랑님께서 다음엔 신문지 깔아주는 게 더 좋다고 꿀팁을 주십니다.
저도 옛날에 감자 심을 때 신문지 멀칭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젖어도 의외로 질기고 오래 버팁니다.
심을 때 벼룩잎벌레가 구멍뚫지 못하도록 약을 쳤지만 빗속이라 의미가 없었습니다. 재봉틀로 박은 것 같습니다.
고추는 결국 전멸합니다. 선선한 날씨를 좋아하는 배추에 그늘이라도 주라고 놔둡니다.
흙이 부족해 다는 못하고 34번 밭만 모종 주변에 뒤늦게 흙을 깔아 주었습니다.
왼쪽 35번 밭은 흙이 모자라 못했습니다.
오른쪽에 36번 지인님 친히 키우신 배추 모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여긴 공용 상추밭입니다.
폭염이라 상추밭에 차광막을 씌웠습니다.
적겨자는 더 매워지라고 차광막 안했습니다.
지인님들, 적겨자 수확해 드세요.
이제부터 알싸하게 매울 겁니다.
애호박 1개에 4천원 하던데 제 밭은 적겨자만 풍년입니다.
첫댓글 신문지를 까셨어야 하는데
정말 오랫만이네요...^^
막내따님도 잘지내지요?
오랫만입니다.
그렇군요. 옛날에 알았었는데 이게 더 나을 줄 알았습니다.
바쁘실텐데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