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리비빕밥 어때요
여기저기서 봄나물들이 선물 같이 돋아나는데
봄나물로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봄나물 비빔밥 함 드셔보세요
현미와 보리를 섞어 날짱하니 밥을 지었습니다.
달래초무침에
머위 된장초고추장 무침에
얼갈이 새싹 된장들기름 무침에
살짝 익힌 보리밥 얼갈이 김치에
콩나물 무침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눈으로 먼저 먹게 되는 싱그러운 밥상입니다.
없던 입맛도 돌아오지요~
머위는 아직 여려서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팔팔 끓는 물에 머위잎을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줄기를 눌렀을때 살짝 뭉글어지면 얼른 꺼내어 헹궈주고 물기를 꼭 짜면 되구요.
달래는
맑은 물에 헹구어 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되겠지요?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이건 얼갈이 새싹인데요?
얼갈이 농장에서 쌈밥집이나 보리비빔밥 집으로 많이 나간다고 하네요.
얼갈이 농장 여린 싹들입니다.
어느정도 싹이 자라면 군데 군데 솎아주어야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란다고 하네요.
보세요~ 이렇게 여린새싹 이랍니다.
사이 사이에서 솎아낸 여린싹을 데쳐서 무쳐 먹어도 맛나고 국을 끓여도 좋고 고추장 넣고 비벼먹어도 그만이지요.
저는 끓는 물에 얼른 데쳐 된장과 고추장 들기름에 살짝 무치려구요.
이렇게 여린 싹은 끓는 물에 넣었다 한 번만 뒤집어 주고 얼른 꺼내야 합니다.
콩나물도 살짝 삶아 헹궈건져 놓고 나니 프릇 파릇 노릇 밥상이 너무 푸짐한거 있죠?
자 이제 무쳐낼 양념을 준비해 봅니다.
된장한 스푼에/고추장 반스푼 /들기름 한 수저/ 파 마늘 넣고 버물 버물하여 양념된장을 만들어 줍니다.
콩나물은 고춧가루,참기름 ,양념액젓(또는 간장 ),참기름,통깨,파송송 썰어넣고 조물 조물 무쳐내고요.
달래도 간장약간 넣고 마늘약간,고춧가루와 초고주창 통깨넣고 조물 조물 무쳐내고요.
머위대역시 양념된장으로 무쳐줍니다.
뿌리채 데쳐 헹군뒤 물기를 꼭 짠 얼갈이 새싹입니다. 너무 이쁘죠?
역시 양념된장에 조물 조물 무쳐주면 됩니다.
이때 머위잎 나물이나 얼갈이새싹 무침에 꼭 들깨소금을 넣어 무쳐주면 더 고소하답니다.
들깨소금이 무엇이냐구요?
참깨볶아서 소금넣고 찧은 것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들깨를 씻어 볶아서 소금을 넣고 빻아 놓은 거랍니다.
봄에 나오는 나물들을 이 들깨소금으로 무쳐 먹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집니다.
보리와 현미 쌀을 섞어 날짱하니 지은 밥에 나물을 넣고 비벼주면 되겠지요?
아...그리고 얼갈이 새싹으로 끓여낸 된장국이 있으면 금상첨화!
내 손이 바지런 하면 밥상이 이렇게 푸짐하네요~
땅심 받고 올라온
제철 봄나물 많이 드시고 기운내십시다.
첫댓글 초무침 머위가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ㅎ
이거보고 훈석친구 또 만들어 먹을텐데~~~~~
보리밥은 통보리가 좋은지 납작보리가 좋은지
알수는 없다만 보리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맛 있어...ㅎㅎ
솔지가 이거 다
만들었단 말인가?
참 입 맛 돋우는 밥상이네요
나물 반찬 하나만 있어도 굿인데 골고루 먹는 먹는 그 즐거움이야 어찌 표현하리오
보리밥을 좋아하진 않치만 어쩌다 보리비빔밥을 먹을땐
그런대로 맛잇게 먹고 있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먹고 싶은 마음 이네요 ^^*
침넘어가는 봄나물 비빔밥 입니다,
먹고 싶어라..~^^
아니 내 좋아하는 비빔밥 재료는 다 있군요
고맙습니다 1인분만 실례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