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권 가족 22-3 가족여행
홍*권님, 홍*화님께서 여행을 가시기로 한 아침, 홍*권님께선 전 날부터 컨디션이 안좋으셨지만 여행 준비를 하자는 말에 모자를 쓰시며 준비를 하신다.
가족들과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장보러 복지사가 동행하기로 했기에, 복지사가 준비를 마치고 내려오니 홍*권님께서는 이미 준비를 마치시고 어제 준비한 선물을 밖에 내놓으셨다. 안색은 안좋으셨지만 여행준비를 하시는 것에는 부지런히 움직이신다. 여행을 가는 것에 많은 기대를 하시고 계신 것 같다.
홍*권님의 누나 한 분, 동생 세 분이 차 2대를 나눠서 타시고 모시러 오셨다. 모두 내리셔서 홍*권님과 홍*화님에게 반갑게 인사하시며 복지사와 함께 내수 농협 하나로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 마트에 도착해서 홍*권님의 가족분들이 홍*권님 컨디션에 대해 걱정하시며 약은 드셨는지, 많이 아프진 않는지 수시로 체크하신다.
장을 보시면서도 고기, 간식, 음료 등을 고를 때에도 동생분들은 “오라버니~”하시며 하나하나 홍*권님께 어떤 것을 드실 것인지 여쭤보신다. 홍*권님도 동생분들이 물으시는 것마다 취향껏 음식을 고르시며 장을 보신다.
가족분들이 장을 보시는 동안 홍*권님에게, 손자분께 드릴 용돈이 들어 있는 봉투를 드리곤, 잘 챙기셨다가 이따가 드리라고 말씀드리니 홍*권님께서는 잘 접어 주머니에 넣어두신다.
장보기를 마치고, 차에 있는 선물을 발견하신 가족분들께서는 매우 좋아하셨지만, 힘들었을텐데 선물 사느라 고생했겠다며 걱정하시는 모습도 보이셨다.
출발 하실 준비를 마치신 가족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복지사도 홍*권님께 인사를 드렸지만 홍*권님께서는 가족에게만 집중하시고, 복지사는 보시지도 않으신다. 오랜만에 보신 가족분들이 그만큼 반가우셨던 것 같다.
점심식사를 하러 중국집에 가신다는 말씀을 하시곤 여행을 떠나셨다.
홍*권님과 홍*화님이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으셨으면 하고, 복지사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신 가족분들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2022. 09. 14. 최승호
홍*권 가족 22-1 여행 논의
홍*권 가족 22-2 여행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