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공연개요
①. 공 연 명 : NOW무용단 2007 시즌 정기공연
②. 작 품 명 : 위무(慰撫)
- 젊은 영혼을 위한 현대판 춤 굿
* 위무(慰撫): 위로하고 어루만져 달램
③. 공연시간 : 60분
④. 공연일시 : 2007년 11월 23일(금) 19시30분 / 11월 24일(토) 18시
⑤. 장 소 : 서강대학교 메리 홀
⑥. 기획제작 : NOW무용단
⑦. 내 용 : 잘못된 학교교육 시스템 속에서 희생된 젊은이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우리 전통음악과 굿을 현대적으로 해체 조합하고 라이브 연주를 곁들여 강한 메시지와 함께, 이미지 댄스로 풀어낸 60분 길이의 신작
⑧. 공연특징 :
1) 안무가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인간적인, 따뜻한 휴머니티가 스며있는 작품
2) 전통과 현대, 독창성과 보편성이 어우러진 춤 문화상품
3) 사회적인 문제를 소재로 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응시하는 예술가의 역사의식
4) 라이브 연주와 영상, 새로운 움직임이 조합된 들을 거리 볼거리가 혼합된 컨템포러리 댄스
5) 메리홀의 극장 공간을 해체, 새로운 구조로 변형시킨 실험 작업
6) 전문무용단 체제로 운영되는 전문 무용수들과 오랫동안 공동 작업을 해온 스태프 진들에 의한 협업작업
⑨. 출 연 : 김성욱, 김철중, 김우경, 한정미, 백진주, 김재승, 정주령, 김소영, 박고은, 김효진, 박소영, 손인영
⑩. 제작스태프 : 구성․ 안무_손인영
드라마트루그_이재환
조 명_최형오 / 의상_민천흥/ 무대미술_이재필
연주_이향아 이유나 이선경 김연주 정종임
마케팅_서경화 / 홍보_이정은/ 제작감독_장광열
온라인 홍보 / 아름다운 춤세상 (www.esangdance.net)
⑪. 입장료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학생석 15,000원
>>> 2. 기획 제작배경
벼랑 끝에 선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
2007년 NOW무용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위무(慰撫))는 오늘날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되돌아보게 한다. 삶과 유리되며 그 자체가 하나의 원흉이 되어가는 교육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춤, 언어, 극장예술의 한 장르인 무용예술로 표출한다.
제도는 실제 삶 너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삶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제도는 결국 삶을 옴짝 달싹 못하게 묶어두고 있다. 제도를 위한 제도는 형식의 튼튼한 테두리를 칭칭 감고 삶을 억누르고 있다. 더 잘 살기위하여 해야 하는 것들 때문에 더 잘 살 수 있는 시간의 반을 투자해야 한다. 이 같은 문제점에서 출발한 안무가의 현실인식은 작품 속에서 우리의 ‘행복’은 무엇일까? 라는 메시지로 관통된다.
[개인의 책임이 아닌 불행과 재앙을 개인의 심장 위에만 얹어두게 만드는 것은, 그 개인을 다시 한 번 죽이는 일이다. 개인의 고통과 슬픔이 공동체의 고통과 슬픔으로 함께 나누어질 때, 죽은 자는 비로소 눈을 감을 수 있고 살아남은 자들은 절망의 상처를 감싸 안고 다시 조금씩 일어설 수 있다.]
-박노해의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중에서-
작품의 구성과 안무를 맡은 예술 감독은 “한 개인의 죽음을 통해 큰 바다에 작은 돌을 던지는 마음으로 작품을 기획했다”고 말한다. 한 개인의 죽음이 그 혼자의 일이라고 하기에는 사회적 공감대가 크기 때문에, 들춰내고 그 이야기를 들어 봄으로써 치천에 떠도는 젊은 영혼을 위무(慰撫) 하고자 한다.
>>> 3. 안무 의도 (안무가의 변)
이십년 동안 묻어둔 이야기를 이제 겨우 꺼낼 수 있게 되었다. 너무 억울하고 너무 슬퍼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기에 가슴 한 켠에서 서서히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이제 객관적으로 나는 슬픔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다하지 못한 생에 대한 애착으로 지천을 떠돌고 있을 젊은 영혼을 이제 조용히 저세상으로 보내기 위하여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려한다.
그는 할 이야기가 많을 것이다. 인간의 등급을 결정하기 전날 그는 참을 수 없는 불안감으로 세상 속에서 사라져버렸다. 떠난 자는 말이 없지만, 남은 나는 아픔으로 손발을 휘저으면서 절규했다. 나 혼자 이 슬픔을 감당하기가 너무 억울하였다. 그 젊은 영혼 일수도 있었겠고,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 일수도 있을 것이다. 매일 벼랑 끝에 서서 등 떠밀림을 당하는 젊은 영혼들의 가해자는 누구인가?
등급을 매겨 얼굴에 딱지를 붙이는 제도는 점점 그 정도와 수위를 더해가고 있다. 보다 더 철저하고 교묘하게 말이다. 시간만 저당 잡혔던 우리시대는 역사로 남아있고, 동시대는 더 많은 희생과 필요를 강요당하고 있다. 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을 벗어나는 인간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개인’은 점점 사라지고 ‘전체’는 무서운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면서 ‘개인’의 삶을 옭아맨다. ‘나’이기를 자처하는 몇 안 되는 자들은 비정상과 배제란 제도를 만들어 사회와 격리시키거나 스스로 세상을 등지게 한다.
붉게 곪아진 여드름처럼 곤두선 젊은 정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수 있는 세상은 없을까? 억제하고 억압하여 입에 재갈을 물리지 않고 그들의 에너지를 온전히 삶과 결부시킬 수 있는 제도는 없는 것일까?
한 젊은 청춘의 죽음이 개인의 일로 치부하기에는 공감의 울림이 너무 크다. 벼랑 끝에 서있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는 결국, 나의 이야기이고 또 우리의 이야기 일 것이다. 이 작은 공연으로 시스템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작은 공연에 공감하는 몇 안 되는 ‘우리’가 조금은 숨 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올린다.
> 서강대 메리홀 찾아오시는 길
서강대 정문에서 조금만 올라오시면 메리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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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찾아오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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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
2호선 신촌역 하차 6번 출구 도보 5분 6호선 대흥역 하차 1번 출구 도보 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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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 스 |
110, 153, 604, 730, 5714, 7016, 7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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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오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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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
서울역에서 1호선을 타고 시청역에서 하차하여, 2호선으로 갈아타고 신촌역에서 하차 (환승시간 포함하여 지하철 총 소요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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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 시 |
소요시간 35분(도로 사정에 따라 소요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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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오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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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
고속터미널역에서 3호선을 타고 을지로 3가역에서 하차하여, 2호선으로 갈아타고 신촌역에서 하차 (환승시간 포함하여 지하철 총 소요시간: 5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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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 시 |
소요시간 50분(도로 사정에 따라 소요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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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 고속터미널에서 오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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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
강변역에서 2호선을 타고 신촌역에서 하차 (지하철 총 소요시간: 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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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 시 |
소요시간 60분 (도로 사정에 따라 소요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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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오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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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을 타고 영등포구청역에서 하차하여, 2호선으로 갈아타고 신촌역에서 하차 (환승시간 포함하여 지하철 총 소요시간: 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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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 시 |
소요시간 60분 (도로 사정에 따라 소요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