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제가 포짱에서 넘어온 사람인 줄로 아시는 듯 하네요.
제가 짱을 알게 된 시기는 중1 때였습니다.
처음 접해본 만화는 체인지가이였죠.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초권에서
허우대와 강투지의 싸움.. 정말이지 웃겼죠.
한참 체인지가이에 빠져있을 무렵, 제 친구가
'짱' 이라는 만화책을 추천해주더군요. 저는 지금도 그 친구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만화를 추천해줬으니 말이죠.
짱 1권을 대충 훑어본 다음 빌려봤습니다. 집에가서 1권을 펴 놓고 보기 시작하는데
정말이지 재밌더군요. 코믹함 속에 진지함이라고 해야하나... 현상태의 장난칠 때와 싸울때의
180도 다른 모습.. 저는 1권을 보고 난 뒤 10권정도까지 빌려보았습니다. 그때까지도
아워히어로커뮤니티라는 카폐를 몰랏었죠. 물론 포짱두요.
제가 한 33권? 정도 보고 있을 때 짱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짱에 관련된 다음카페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짱' 을 치니 제일 위에 '아워히어로커뮤니티'라고 뜨더군요.
저는 클릭해서 가입했었습니다. 정말이지 그땐 소설이라는 자체를 몰랐었습니다.
초보중에서도 초보였으니깐요. 그당시는...
아 배가 삼척으로 흘렀네요.
그렇게 아워히어로커뮤니티에 가입을 하고 난 뒤 '짱에대해서' 라는 게시판 란이 있길래
클릭하여 많은 정보들을 얻었습니다. 정말이지 제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도 많더군요.
그리고 모든 게시판을 들려보았고 정보도 얻을 만큼 얻었다. 이젠 다시는 안 들어와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제 발목을 잡은 게시판이 있더군요.
바로, '소설게시판' 그 당시 제게는 글 쓰는 솜씨라고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논술 쪽에 약했었습니다. 소설게시판을 클릭해 처음 본 소설이...
아마도 인섭형의 소설이 아니었는가 생각이 드네요...
게시판 맨 뒤에 있는 소설부터 보았으니...
누구의 소설인지는 생각이 안나지만 그렇게 소설을 읽은 후 제게는 또다른 목표가 생겼었습니다.
바로, 소설계에서 최강자가 되는 것.
이렇게 저는 매일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소설연습을 해 나갔습니다. 정말이지
처음 쓸 땐 미치겠더군요. 소설이라는 것 자체가 다루기도 힘들고 생각나는 스토리도 없구..
그렇게 한 4달정도 잠수를 탔을까요? 소설을 연습한 뒤 4달만에 아워에 들어가보았었습니다.
그때 비류연님의 '아이리스' 라는 소설이 대박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읽었습니다.
그리고, 감동 받았습니다. 또, 좌절감을 맛 보았습니다.
두개의 희비가 교차하면서 저는 소설이라는 것을 포기할까 생각을 했었죠.
제가 연습했던 소설들, 그중 제일 잘 써졌다는 것들만 골라서 저장해두었었는데,
비류연님의 소설을 읽고 난 뒤에 제가 제일 잘 썼다고 자부하며 저장해 놓은 소설들이
창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아워에서의 활동은 접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접속 하던 날, 자유게시판을 들렸는데 '포짱' 이라는 제목들이
수없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포짱이라는게 도대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궁금중을 참을 수 없던
저는 카페온을 닥치는대로 하며 포짱 주소를 물었습니다.
결국 알아낸 저는 포짱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또다른 유형의 짱 팬 사이트..
저는 거기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고 또 소설게시판을 쭉 둘러보았었습니다.
정말이지 대단한 소설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저는 거기서 접어두었던 꿈을
다시한번 펼쳐보았습니다. 개인 연재방이라는 란에서 '칼쓰마성대' 라는 님의 소설을 읽으며
또, '혼다' 님의 소설을 읽으며, 모든 개인연재방을 가지고 계신 소설가 분들의 소설을 보며
하나,둘씩 배워갔습니다. 이러기를 몇달... 어느날 소설을 하나 올렸었습니다.
그 소설에서 점점 발전해 온 저를 발견할 수가 있었죠.
포짱에서 발전한 저를 아워에서 시험해보기 위해 아워에 소설을 올려보았었습니다.
정말이지 처참하더군요. 당시 배구왕성호님의 제주천왕과 글쓴이님의 나충기 외전,
대 히트였었습니다. 비류연님의 아이리스도 대단했었지만 글쓴이님의 나충기 외전..
정말이지 대단했었습니다. 글쓴이님의 소설을 보며 배울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더이상 다른 사람의 소설을 보며 저를 발전해 나가기 싫었던 저는 홀로 소설을 연습해 나갔죠
그리고 포짱에 들려 1년만에 소설을 올려보았습니다.
당시 소설 이름 '레젼드' 초반엔 별 호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조금씩 인기가 높아지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인기가 계속 떨어지기에 저는 다른 소설로 탈 바꿈 했습니다.
『PerFect Guy』 라는 제목으로...
첫편부터 호응이 좋았습니다. 제게 있어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준 퍼팩트가이...
완벽한 소설은 아니였지만 제게 있어 가장 소중했던 소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포짱에서 연재하고 있는 『기억상실증』 이 소재를 권해준 분은 혼다님이십니다.
퍼팩트가이라는 소설로 개인연재방을 얻게 되었고 또, 자연스레 포짱에 있는 회원분들과
친분을 쌓아갔습니다. 이렇게 포짱에서의 저는 유령회원이 아닌 소설가라는 수식어로
자리를 잡고 있는 회원이 되었습니다.
포짱에서 저의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아워히어로커뮤니티라는 이 다음카페의 역할이
컸던 것 같네요. 소설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준 아워히어로커뮤니티..
비록 오랫동안 유령회원으로 지냈지만 지금만큼은 소설가인 저 死新_주희원으로
쭉 소설을 써 나갈 것 입니다.
死新_주희원. 저는 포짱이라는 사이트가 만들어 낸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아워히어로커뮤니티라는 카페에서 만들어진 짱의 팬이고 또, 소설가입니다.
비록, 포짱보단 애착이 적을 지라도 아워히어로, 짱을 더욱더 사랑할 수 있고,
저를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곳입니다.
아워히어로커뮤니티... 짱이 끝나도 장수하길 바라겠습니다.
흐음, 대충 끄적여 보았습니다.
오늘따라 기분도 영 아니고.. 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기분이 많이 다운 되어있네요.
기분 업 시켜주는 곳이 이곳 아워히어로커뮤니티입니다.
정말이지 다시한번 되 집어보았지만 저에게 있어 아워히어로커뮤니티 라는 곳은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네요.
스크롤의 압박이 정말이지 심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내 소설은 배울 게 없다 이거지? 나쁜놈
ㅋㅋㅋ 소설을 시작한 건 형 소설 보고 난 후 였어 ㅋㅋ 그때랑 지금이랑 다른 건 없어 ㅎ 형 소설은 대단하다는 것,
이로서 나로인해 소설을 시작한 사람들이 5명으로 늘어나는 순간이구나..
ㅋㅋ 힘내세요!! ^^ 그리고 글 정말 잘봤습니다 ^^
훗, 대단하십니다.
오오 +ㅇ+ 짱.. 흐음.. 저도 짱을 안지가 꽤 됐군용 벌써 -ㅁ- 그리고 글 흥미있게 봤어요 ㅋ 수고하세요!
대단,; 근데 뭐... 포짱이든 아워히어로든 뭐 따질께 있나요;
힘내 십시요 포짱,아워히어로짱 모두 다 단지 짱을 사랑하고 짱을 좋아하는 세상속에 일부분의 사람들뿐이죠
헛ㅎㅎ 맞습니다^^ 포짱이나 아워나 다들 짱을 사랑하고 좋아해서 만든 홈피고 카폐 입니다ㅎ 누가 어디서 활동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짱을 얼마나 사랑0하는가? 가 중요한거 같네염^^
헉;;ㅋㅋㅋ대단
ㅋㅋㅋ 글 잘 봤구여 제 이름이 나오 다니 영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