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계가 2:58분을 갈키고 있습니다.
아직 일 안끝낸 기사분들이 대부분일테죠.
저는 코리아 연합 XX대리 기사입니다.1년차 기사죠.요령이 없어서 아직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금욜에는 못해도 100K는 다들 찍는다고들 하는데 저는 7K찍고 마무리 하려 합니다.
오늘은 좋은일만 생기길 빌고 또 빌었건만 씁쓸한맘으로 마무리 하니 힘이 하나두 없네요.
<고발 대리 수첩>
마지막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분당 구미동->수원 금곡동~수원 금곡동
안산쪽이 집인 이유로 케취 했습니다.
운행하면서도 금곡동이면 너무 먼데 하면서도 워낙 오더두 없는데다 집쪽이니 잡았죠.
며칠동안 전철,버스등..첫차타고 귀가 하는게 너무 싫어서 오늘은 일찍 들어 가보자 하는 맘으로.
암튼 수행을 끝내고 100m정도 걸어서 나오다 택시가 오길래 구운동으로 나왔습니다.
(금곡동-LG빌리지,호매실동 쪽은 택시가 가뭄에 콩나물 나듯 간간히 오는곳)
금곡동 >>구운동 (할증)4800원
택시 기사님한텐 대리기사니 구운동까지 3000원에 갈수 없냐고 했습니다.택시기사도 택시가 없으니
니가 어찌하랴 하듯 수원인데 메다로 가야죠..하는것이다..흠, 할수 없지모.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콜을 올린 회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행을 끝냈는데 전화를 할 이유는 없지만 호매실동이나 금곡동은 수원시내에서도 15ⓚ를 찍어주는
곳입니다. 나오는 곳이 가로등도 없는 길에 양쪽은 논바닥이니 오더가 생길수도 없을테니까.
기사 "방금 콜 수행한 10XX호 입니다.난 안산쪽이 집이라서 오더를 잡았지만 솔찍히 구미동에서 금곡동,호매실동은 20k가 안맞는거 같습니다."
사장인듯한 남자목소리
사장 "아 맞아요. 더 올려야 하는데 아가씨가 모르고 20K로 올린것 같습니다."
기사 "금곡동에서 시내(구운동,수원역)로 나오려면 무지 애먹어요"
사장 "그래서 콜비 빼달라는거에요?"
기사 " 그게 아니고 다른 기사분들이 수행을 하더라도 고생할거라고요"
사장 " 대리 얼마나 했어요?"
기사 "네?"
사장 "아니 그것도 모르면서 거길 갔어요?"
기사 " 난 다른거 말하는게 아니고 수원 다른 지역보다 금곡동이나 호매실동의 특성을 말하는겁니다."
사장 " 근데 왜 구운동으로 나갔습니까?.택시비는 얼마나 나왔는데요?"
기사 "5000원 나왔씁니다. 그리고 내가 구운동으로 나가든 서울로 택시를 타고 나가든 그건 상관이 없는 이야기 입니다."
사장 "대리 얼마 안되셨죠? 거기선 택시비를 쑈부쳐서 수원역으로 나가야죠 .쑈부치면 4000원이면 떡을 치는데"
기사 " 내가 전화한 이유는 수원 다른 지역보다 여기는 조금 더 올려서 오더를 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글을 쓰다 보니까 또 치밀어 올라오네..
이야기 인즉, 여긴 다른지역과 틀리다 . 시정할부분이 있다 . 등등 이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콜을 올린 업체가 서울쪽에 있는 업체 인거 같아서 알려주려는 것이다.
내가 주제 넘게 업체 가격을 올려라 내려라 하고자 하는것이 아니고 , 또 자기 입으로 거긴 좀더 받아야
하는 곳이라고 말을 했으면 ,,, 알았다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 하면 그만 이지 왜 구운동으로 택시를 타고 나가냐 , 택시비는 쇼부를 쳤어야 했다 ..이런말을 왜 하냐고 ..씨X..조X...
나도 열이 났고. 내가 그러니까 저도 승질이 났는지 마지막에 하는말이 더 가관이다.
"그럼 앞으로 우리 오더 안잡으면 될거 아닙니까."
이런다.어디서 띄우는 오더인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그리고 뚜껑을 까야 콜올린 업체를 아는데
그럼 그 업체네 하면서 오더잡은걸 취소하란 말인가? 아니면 관두라는 이야기인지 아직도 헷갈린다.
그래 관두자.
소속회사에서는 지사장을 해보라고 하든데 별루 내키지도 않고,자신도 없다.
요 며칠째 계속 트러블이 생긴다. 모든게 나로 인해서 생긴 일이니 만큼 나에게 모든 잘못이 있다.
하지만 이 일을 하면서 이렇게 부대끼는 시기는 첨이다.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더욱 구렁텅이로 빠지는 느낌뿐이다.
아무리 하찮은 대리 기사일지라도 이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일찐데 , 의욕떨어지는 글만 올리는 거 같아서 미안한 생각이 든다. 마인드 떨어지는 글을 보면 맥빠지는데..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럼 그럴수록 고생하는건 기사분들뿐이니..
이자리에서 고발하려 합니다.
1868-5151 02)5489-889
세종대리
기사를 먼저 생각하는 회사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기사 사기까지 떨어뜨리는 그런 업체는
가지 마시길.
그리고 혹시 위 회사 소속 기사분이 이글을 읽으시게 된다면 제게 욕을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너 아니면 일할 사람 없냐는 식의 발언을 하는 사람이 오너로 있다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은 알지만 정신적으로 매말라 바닥이 될게 뻔합니다.
조금이라도 기사를 생각해주는 회사로 가시는게 어떨런지요.
좀더 인간적인 그리고 비록 돈은 많이 못벌더라도 따뜻한기운이 느껴지도록 서로 아껴주면 좋겠씁니다.
대리기사가 죄인은 아니잖습니까?
열심히 살아가려고 허덕이는 삶일뿐...
맥빠지는 글이 안되길 빕뿐입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눈 벌게서 들어가 가족돌볼 틈도 없었던 내게 가족(와이프,딸)과 시간을 보내라고
일찍 들어가라는 계시로 알고 일찍 들어가 볼랍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여보 ,딸아 사랑한다.
첫댓글 오더 잡은 시간 12:50분
세종대리이구만 오더출처가 걸핏하면 서울시내 18k 짜리가 올라오는데 외곽 금액은 형편없는 지금시세인데 이해하세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한잔 하시고 맘 푸세요,,,어제보다 나을 오늘을 위해서......
ㅎㅎ 세종대리 ㅎㅎ 우리랑 같은 연합인가 봅니다. 저도 가끔 그회사 오다 타는데 가격이 좀 그렇더군여 오다 없을때 울며 겨자먹기로 타지만 ㅎㅎ 가격 열받는거 올라오는거 보면 그회사겁니다. ㅜㅜ
우리 오더 안잡으면 될거 아닙니까 ====> 매일있는오더도 아니고 또 나오면 나같은 초보기사가 가란뜻이군 ......c8초보도 서러운데 업체놈들 쉬쉬하는 오더 다 처리하느라 뭐 빠지네....ㅎ ㅔ ~~~ * 고발감솨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엊그제 안산에서도 금곡동 25000원 찍어 주더만 운행시간이 얼마 안걸려 탔는데 역시 오지에요 수원보단 안산쪽에 가까움
세종대리, 솔직히 일하다 보면 하루에 두개씩 걸립니다.어쩌다 방향이 맞아서 찍어올려 확인 해보면 영락없이 황당한 가격의 세종 대리입니다.바로 전화 합니다,그리고 조용히 말하지요."잘못 찍었네요"그 쪽도 제말의 의미를 아는지 두말 없이 취소하고 다시 올립니다.중요한건 올리자 말자 순식간에 날아가 버립니다ㅡ.ㅡ
말한마디 천냥빚을 갑 느디 했거늘 기사님 미안합니다 하면 끝날일을 쯔쯔 사람 약을올리나 자기들 누가 먹여살리는데 글구기사님은 ㅋㅋㅋ 괸이 전화해서 혹만붇였네여
세종대리 서울에서 외곽 거의 2 만원입니다 1911 과 라이벌이죠
전사님 말이 맞습니다 외곽거의 2만이죠 2만5천짜리 잡았는데 손님한테 2만원입니다하고 문자 날렸더군요,,,세종대리 전화도 잘안받고 암튼양아치 맞습니다
외곽 가격 2만원 고정이죠. 세종대리, 빅서비스, 같은 사무실 입니다. 쓰레기 업체들
저도 벌써 두군데 자기네 오더 잡지말라 하데요 너아니라도 잡을 기사는 넘친다라는 말투 힘없는 기사의 비애...
세종대리 오더 잡지 맙시다,,,!!!!!!!!!!!!!!!!!!!,,,
세종대리 조 ㅅ 밥들 아 오더 올리지말고 니네가다처리해 ....밑으로먹고 위로먹고 다쳐먹고 쓰레기올리지마라
글쓰신분 힘내세요 화이팅~~^^
세종대리..우리랑도 연합인데... 원래 손님한테 빌빌거리면서 싼오더띠우는회사가 기사한테는 큰소리 빵빵치죠.그런회사일수록 빨리나와 다른데 알아보는게 사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