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에 관한 일러스트
세상과 단절하는 순간 얻게 되는 것들 ㅡ
정보의 홍수와 관련된 심리적인 문제들은 이밖에도 많다.
가장 중요한 업무에 주로 신경 쓰지만
혹시 더 중요하거나 흥미로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다른 일에도 손을 떼지 못하는 마음 상태인
‘지속적인 주의력 분산’이 있고
이메일을 확인할 때 나타나는 얕은 호흡의 한 형태로
심한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 발병률을 높이기도 하는 ‘이메일 무호흡증’도 있다.
또한 인터넷 중독 장애가 있고
휴대전화가 없는 상태를 두려워하는
‘노모포비아nomophobia’라는 웃지 못할 질병도 있다.
__윌리엄 파워스 📚 [속도에서 깊이로] 中
스크린 마법에 빠진 사람들 ___
우리는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감정적, 사회적,
정신적인 갈증을 해소하며
자신을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디지털 도구는
삶의 매 순간을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이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시간의 공백이 없다면 가치 있는 경험도 없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공백을 만들기는커녕
점점 더 없애고 있다.
__윌리엄 파워스 📚 [속도에서 깊이로] 中
중독과 몰입 __
중독과 몰입의 차이는 무엇일까.
중독인지 몰입인지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
둘 다 엄청난 시간과 사랑을 요구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중독과 몰입의 차이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에 있지 않을까.
어떤 일에 지독하게 빠져있는 자신이 밉고
죄책감이 든다면 중독이다.
그 일을 함으로써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며
내면의 자부심이 커진다면 몰입이다.
왜냐하면 중독은
결국 자신의 실체를 잊기 위한 몸부림이며,
올바로 사랑을 쏟아야 할 대상에게서
거부당하고 상처받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외로워서 중독되는 것일까,
아니면 중독된 끝에 외로워진 것일까.
이성에 대한 사랑을 느낄 때 뇌가 반응하는 부위와
코카인을 흡입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같다고 했던가.
무엇인가에 쉽게 중독되는 사람들에겐
허기진 내면의 자아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 정희재 📚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中
행위 중독의 과학 ___
마약처럼 행위 신호도 도파민 생성을 촉발한다.
게임 중독자가 노트북을 켜거나
운동 중독자가 운동화 끈을 묶으면
도파민 수치가 치솟는다.
이 시점부터 행위 중독자는 마약 중독자와 똑같아진다.
중독은 물질이나 행위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학습해 온 생각,
중독자를 심리적 스트레스에서 보호해 준다는 생각이 일으킨다.
중독에 관한 진실은 우리가 지닌 많은 직관에 의문을 던진다.
위험한 마약과 짝사랑에 빠지는 주체는
몸이 아니라 특정 물질이나 행위를
심리적 고통의 완화와 연관시키도록 학습하는 정신이다.
실제로 중독은 사랑에 빠지는 행위가 아니다.
- 애덤 알터 📚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中
: 무엇이 당신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검색하게 만드는가
내면이 아닌 외부의 어떤 것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행동을 모두 중독이라 합니다.
우리는 약물이나 술, 섹스나 담배에도 중독될 수 있고 타인을 원망하거나 비난하는 사고방식에도 중독될 수 있습니다.
질병이나 빚에도, 희생자 역할이나 거절당하는 일에도 중독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 모든 한계들을 초월할 수도 있습니다.
중독은 또한 어떤 물질이나 습관에 내 삶의 주도권을 내어 준다는 뜻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나는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루이스 L. 헤이 📚 (루이스 헤이의) 나를 치유하는 생각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