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건강해야 오래 살수 있어요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말은
프랑스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파스칼의 '팡세'에 나오는 명언이지요
인간은 자연 가운데에서 가장 나약한 존재이면서도
생각하기 때문에 위대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여기서 '갈대'라는 단어 대신에 '발'이라는 단어를 넣어보면 어떨까요?
즉 "인간은 생각하는 발"인 것이지요
직립 보행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발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어요
현대인들은 잘 걷지 않아 많은 폐해가 생기고 있지요
바꿔 말하면 인간은 잘 걷기만 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 되지요
사실 현대인들은 건강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어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식사를 제한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여가 생활을 즐기는 등 돈까지 지불해가며 끊임없는 노력을 하지요
하지만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가장 효과적인 건강유지 방법인
'걷기'를 게을리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어요
문명의 발달은 현대인 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만들었어요
집 밖으로 나서면 버스, 전철, 지하철, 자동차,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문명의 이기(利器)들이 기다리고 있어 걸을 필요가 없지요
하지만 노화는 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지요
발과 허리가 약해지는 것은 노화 현상의 시작이지요
발과 허리가 약해지면 살짝만 넘어져도 골절상을 입어요
한방에서는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하지요
손에 힘을 주고 꽉 쥐어보면
세게 더 세게.
그러면 피가 머리 쪽으로 올라가면서 얼굴이 빨갛게 충혈되지요
심장의 고동도 더 빨라짐을 알 수 있어요
이는 팔의 근육이 수축되어 모세혈관을 압박해 혈압을 올린 탓이지요
다리 근육을 움직이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같은 현상이 일어 나겠지요
걸으면 다리에 모여 있던 혈액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려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게 되지요
사람의 몸은 아래위로 길게 형성돼 있어요
따라서 아무래도 혈액이 아래쪽에 모이게 마련이지요
머리 쪽에는 다량의 산소를 필요로 하는 뇌가 자리 잡고 있어요
뇌에는 끊임없이 신선한 피를 공급해야 하지요
발이 게으른 사람은 아래쪽에 모여 있는 피를 뇌가 있는 머리 쪽으로
많이 보내줄 수 없기 때문에 뇌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게다가 피를 머리 쪽에 공급해야 하는 심장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요
뇌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못하고,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면 현대인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게 되지요
이른바 '현대병이며 성인병"이지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야 하지요
그래서 늙어도 발이 튼튼해야 하지요
우리는 나이가 들면 흰머리, 처진 피부, 주름에만 신경쓰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발에는 신경쓰지 않아요
장수의 징후 중 강한 다리 근육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라 하지요
2주만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 근력이 10년 감소하지요
연구에 따르면 남녀노소 모두 2주 동안 비활동을 하면
다리 근력이 20~30년 노화에 해당하는 3분의 1로 약해질수 있다 하지요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나중에 재활운동과 트레이닝을 한다해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요
따라서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규칙적인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하네요
모든 체중/부하가 고정되어 발에 얹혀 있어요
발은 인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일종의 기둥이지요
흥미롭게도 사람의 뼈는 50%, 근육은 50%가 두 다리에 있어요
인체에서 가장 크고 강한 관절과 뼈도 발에 있지요
인체에 가장 중요한 하중을 전달하는 "철삼각형"은 강한 뼈,
강한 근육 및 유연한 관절을 구성하지요
인간 활동의 70%,
사람의 일생에서 에너지 소모는 모두 두 다리의 활동으로 이루어 지지요
이거 알고 계셨나요?
젊었을때 허벅지에는 작은 차를 들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었다!
다리는 신체 추진력의 중심이지요
두 발에는 인체의 신경이 50%,
혈관이 50%, 혈액이 50%를 지나고 있어요
몸을 이어주는 거대한 순환망이지요
오직 발이 건강해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므로 다리 근육이
강한 사람은 반드시 심장이 강해진다 하지요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와 달리 뇌에서 발로 지시를 전달하는 정확도와 속도가 떨어지지요
또한, 소위 칼슘 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실되어 노인을 골절에 더 취약하게 만들지요
노인의 골절은 일련의 다른 합병증,
특히 뇌 혈전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쉽게 유발할수 있어요
노인 환자의 15%가 대퇴골 골절로
1년 이내에 사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다리를 단련해야 하지요
90세가 되어도 늦지 않았어요
우리의 발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늙어가지만
발을 단련하는 것은 평생의 과제이지요
다리를 강화해야만 더 이상의 노화를 예방할 수 있어요
매일 30~40분 이상 걸어야 발이 충분히 운동되고 다리 근육이 건강해질수 있어요
그래서 걷기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