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말
이란은 중동지역에 위치한 국가로서 아랍제국
과 같이 이슬람 문화권이다.
중동 조감도를 알기 위해서는 중동에서 이란
의 위치와 영향력을 이해해야 한다.
이란은 중동지역내 각종 전쟁뿐만 아니라 테
러지원활동에도 가담하고 있다.
이란의 이런 각종 평화파괴행위를 진단하는것
은 독자제위의 중동지역 이해를 높일 것이다.
■ 이란과 중동국가들과 관계
1. 이란과 사우디관계
ㆍ주도권 경쟁
중동지역내 사우디등 수니파는 90%지만 이
란등 시아파는 10%정도다.
반면 이란은 중동지역내 시아파의 대부로서
인구ㆍ군사력 및 국민교육수준 등에서 사우
디보다 우세하다.
사우디는 아랍 이슬람 수니파 대부로서 이란
을 견제하며 이란 군사위협에 대해서는 미국
도움을 받아왔다.
ㆍ 이란은 혁명수출국
이란은 중동지역내 혁명수출국, 즉 중동지역
전체를 이란식 이슬람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란이 중동지역내 각종내전에 개입하고 테
러단체들을 지원하는것은 중동전체를 이란
식 이슬람화 하겠다는 야심에 있다고 본다.
특히 이란의 혁명수출중 이란선거제도는 선거
제도가 없는 사우디 왕정체제붕괴를 크게 위
협하고 있다.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 300여만 시아파들은
사우디의 차별을 받고 있는데 사우디는 이란
이 이들을 활용한 사우디 전복을 예의주시한
다.
필자가 보기에 이란의 혁명수출이라는 시대착
오적 착각은 과거 소련이 전 세계로 공산주의
를 확산하겠다는것과 유사함으로 이란은 이스
람권에서는 계속 고립 될 수 있다고 본다.
ㆍ 종파갈등
사우디는 수니파지만 이란은 시아파로서 양
진영간 종파적 이질성도 있다.
시아파와 수니파는 이슬람 설립초기부터 정
치적 이슬람 정통성에서 갈등이 발생하였고
9세기에 발생한 사피인의 허가는 시아파에 대한 수니파의 마지막 대규모 학살까지 발생
하는등 역사적 앙금이 깊다.
2. 이란과 이라크 관계
이란과 이라크는 공히 시아파지만 양국은 영
토문제와 지하자원배분등으로 8년전쟁을 치
루었으며 지금도 양국관계는 좋지 않다.
특히 이란의 혁명수출은 이라크의 내정까지
도 간섭함이 양국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
3. 이란과 이스라엘 관계
이란은 이스라엘 존재자체를 부정하며 이스
라엘 전복을 기도하는 각종테러단체들을 지
원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는 초미의
경계를 갖고 있다.
이란은 금번 가자지구의 하마스 사태에 대해
서도 이슬람권 국가들과 각종 테러단체들의
전쟁참여를 선동하고 있다.
■ 이란이 개입한 주요 내전
1. 이라크 내전
이란은 2000년대 초반 이라크 내전에서 이라크 내 시아파 파티들과 연계하여 이라크 내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했다.
전술 한 바와 같이 이란은 이라크와 1980~1988년
까지 8년전쟁을 치룬 역사적 앙금이 있다.
2. 시리아 내전
이란은 시리아 내전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시리아 정부군에 대해 군사적, 인적, 금전적
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사우디는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을 지원
하여 이란과는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3.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이란은 이스라엘의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반대하는 입장이며
이슬람 국가와 단체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거나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하마스와 연결되어 이들
을 지원하고 있다.
4. 예멘 내전
이란은 예멘의 후티반군 지원하지만 사우디는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바 여기서도 이란은 사우디와 갈등관계를 보이고 있다.
■ 중동지역내 이란지원을 받는 테러단체
1. 헤즈볼라
이란이 지원하는 가장 잘 알려진 그룹 중 하나로, 레바논에 기반을 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해즈볼라
(시아파)다.
이들은 시아파 무슬림 테러단체(6만여명,15만여발 미사일 보유)이면서도 동시에 레바논 정부의 집권여당 세력이다.
이 조직은 이스라엘과의 충돌에서 중요한 역
할을 했으며 이란과 시리아의 지원을 받고 있
다.
특히 이란지원으로 헤즈볼라가 조직되었는바
이란은 헤즈볼라의 전쟁투입에 키를 쥐고있
다.
반면 헤즈볼라는 레바논 집권세력이지만 금
번 하마스 사태에 대한 참전에는 레바논 국민
들 반대가 심해 자칫 내전을 초래할 수 있어
섣불리 하마스에 군사지원 및 참전도 어려운
실정이다.
2. 하마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위치한 정치 및 군사력
을 보유한 수니파 테러조직이다.
이란은 하마스에 금전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
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활동을 지원한다.
이란은 매년 약 1억달러를 하마스에 지원을
하고 있다.
※ 참고
금번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를 초토화하자 가자지구내 일
부 팔레스타인들이 이스라엘군에게 하마스
위치관련 첩보를 제공하는등 하마스는 가자
지구내에서도 별로 인기가 없는것으로 보인
다.
3. 이라크의 시아파 파티
이란은 이라크와 같은 시아파지만 이라크 내 이슬람교 시아파 파티들을 지원하여 이라크 내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자 한다.
4. 예멘의 후티반군
이란은 예멘 내에서 후티반군을 지원하며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와 대립관
계를 보이고 있다.
■금번 이스라엘ㆍ하마스 사태관련 이란역할
금번 이란은 하마스나 헤즈볼라등 테러단체
들을 지원하는 간접개입에 국한 될 것으로 보
이는데 이와관련 사실은 다음과 같다.
1.이란 지도부는 이란 국민들 지지(반히잡시
위등)를 받지못하여 이스라엘 사태에 직접
개입이 어렵게 보인다.
2. 미국이 이스라엘을 직접지원하고 있는 상
황은 이란의 직접개입을 매우 어렵게하고 있
다.
3. 핵을 미보유한 이란이 핵보유국인 이스라
엘 사태에 직접개입은 엄청난 위험이 따른다.
4.이란과 이스라엘간 거리는 1900km 이격되
어있다.
5. 이란은 지난 40여년간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어
려운 경제로 인해 대규모 군사작전은 크나큰 부담이 된다.
※ 참고로 이란은 40년간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았으며 오바마 대통령 재임시 1달러 3,700 토만이 지금은 49,000토만이 되었다는것은 이란화폐가치가 10배이상 폭락함을 의미한
다.
이란은 이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서는 미국과 관계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 맺음말
이란은 중동에서 사우디와 패권경쟁을 벌이
고 있고 혁명수출국으로 사우디 전복활동은
물론 인접국의 내전과 각종테러단체들을 지
원하고 있다.
금번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테러단체가 각각 미군기지 두개소를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는데 이는 이란이 이들을 배후에서 조정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것이 중동평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위해서 미국등 서방세계는 현 이란의 신
정체제를 서구정치체제로 변화시키고, 중동지
역에서 이란을 고립시키며
이란이 친서방노선을 취할때까지는 미국의 대 이란 경제제재는 지속되어야한다.
한국문화안보연구원. 김명수(육사31)박사
2023년 11월 8일
첫댓글 중동의 트러블메이커 이란을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산유국이란 이점을 이용하여 근근덕신 버티고 있지만, 맹주를 자처하는 태도를 버리고 국민과 국익을 생각하는 현명한 지도자가 탄생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류를 구제해야 할종교가 역으로 인류와 국민을 곤경에 처하게 하고 있으니 아이러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때 페르샤제국의 위용을 자랑했던 이란이기에 자기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이란이 지금처럼 반미강성국가가 된 원인은 팔레비왕조 때문이었죠. 미국의 후원을 받았던 이란의 팔레비왕조가 썩을대로 썩었던 게 이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했고 이 찬스를 이용하여 이슬람 혁명을 주도했던 인물이 그 유명한 호메이니 지도자입니다. 팔레비왕조가 부패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이란이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한 국가의 유지는 정치의 부패 여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게 1979년이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10.26이 있었지요. 이와 같은 교훈을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현 정부를 계속 유지하려면 정권 핵심부에 있는 사람들이 부패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