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운영관리 03분반, 게시글 76번, 김영훈 학우의 “요즘 누가 노트북 들고 다니나요?”…코로나19가 부른 탭의 전성기라는 글에 대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원 게시글의 기사는 코로나19에서 비롯된 디지털 기기의 수요급증을 비교적 저렴하고 편의성이 있는 태블릿이 충당하고 있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요지입니다.
운영관리와 더불어 무역학과와 경영학과의 전공강의를 수강하면서 모든 강의의 이론적 측면에서 공통적으로 코로나19와 직결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편적으로 위의 기사 하나만 보아도 그러한 사실은 일부 드러나 있으며, 그렇기에 해당 게시글을 선택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의 소비형태가 변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쉽게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언택트 강의로 우리학교 학우들만 보더라도 이전의 학기들에 비해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의 기기 사용이 흔해졌으며, 그것은 비단 대학생뿐만 아닌 초등학생들부터 직장인들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에게 이미 필수적 소비재로써 자리하고 생각됩니다.
또한 기업들의 제품전략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 사태가 장기화 될 시에는 인적자원의 문제 즉, 노동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B)
원 게시글을 보면 편의성과 비대면 수요에 의해 노트북에 비해 유독 태블릿의 소비만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올해 2분기 이후 노트북 수요도 급증하였습니다. 두 가지 모두 언택트 소비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점은 소비자가 소비를 함에 있어 어떠한 우선순위를 두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자체적으로 한국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커머셜 분야(기업용 클라이언트 기기) 중 노트북 시장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대 수준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이 비중은 30%를 넘어섰고 내년 말까지 최대 55%까지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노트북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달라졌다. 이전엔 크기와 무게를 중시했다면 이젠 보안과 내구성이 선택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이전에 한국 사용자들은 15인치 화면에 가벼운 무게에 집중된 선호도를 보였는데 최근 비대면 근무 확산으로 내구성,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델이 추구하는 이념과 부합되는 이슈"라고 덧붙였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업무에 자율성을 두는 스마트 워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앞으로는 단순히 편의성, PC의 수요충당 문제가 아닌 보안성의 경쟁이 초래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시장분석에 따르면 소비자의 선호 변화로 인해 기업들도 기기의 내구성과 보안성에도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소비자의 선호에 맞추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기업은 소비자의 니즈변화에 대비해 유연성을 가지고 변화해야하며, 시장경쟁력을 떠나서 결코 현재의 상황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가속화되는 환경에 대비해 적시에 올바른 대처를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웨일탭 및 웨일북 출시로 교육시장을 타켓으로 한 포지셔닝을 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여타 경쟁사들의 전략 혹은 기술들을 다 같이 모방하며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타켓을 선정해 하나에 집중하여 소비자의 니즈에 대처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언택트 소비시대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만이 경쟁우위를 노릴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못한 기업과 기술이 쇠퇴하게 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PC에서 노트북, 그리고 노트북에서 태블릿 기기까지 언제든 대체재는 시장에 등장하고 시장은 변화하게 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무역측면에서는 현재 애플을 보면 알 수 있듯 보호무역주의가 점차 세계적으로 확산 될 것이라는 전망이 예측되어지고 있습니다. LG는 가격경쟁력을 고려해 여전히 베트남 지사와 해외 여러 생산지를 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애플을 보면 그 반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생산구조와 노동환경 까지 많은 변화가 생긴 현재, 각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얼마만큼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해줄지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관심 가져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C)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시에 알맞게 대처하는 것은 기업으로써 필수적인 행위입니다.
그것은 가령 앞에서 말한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 대체재의 등장이라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위협에 대응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사실상 제품과 기술은 타이밍의 문제일 뿐 자본만 있다면 큰 차별성을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삼성전자를 언급하자면, 삼성의 조직자체의 뛰어난 기술흡수력과 더불어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들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위해 세계적으로 기부를 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캠페인을 행하며 소비자의 니즈, 제품, 기술만이 아니라 소비자를 위로하는 이벤트로 확장시킨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이벤트들을 통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케이스를 보면 눈높이를 국내시장으로 한정시키고 경쟁사에만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글로벌시장의 개념으로써 넓게 보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나 기업 모두 변화에 소통하며 시야를 넓혀야겠고, 유연하게 생각하는 사고가 단순히 기술개발과 생산전략을 넘어 더욱이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향후 언택트 중심의 소비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고, 디지털 시장에 대한 투자수요 또한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는데, 다른 학우들도 앞으로의 이러한 시장상황을 본인의 전공과 연관시켜 나름대로 예측해보고 각 기업들의 대응방식을 지켜보면 그것 또한 하나의 재미요소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아마 다수 학우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는 인적자원 문제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디지털·비대면 경제, 4차 산업혁명 등은 이러한 공단의 어려움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김동만 이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인적자원개발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김동만 이사장은 “인적자원개발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기업과 노동자가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우위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이라며 “일자리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종식 된 후에도 일부 서비스직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무인화가 지속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인로봇이 서빙을 해주는 음식점, 택배로봇 등을 보면 이미 상당한 진행이 이루어진 상태라고 보여 집니다. 갈수록 자동화, 무인화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지만 오프라인 고용에 관해 기업 혹은 정부가 올바른 대안은 반드시 제시해야하다고 느낍니다. 올해 대형마트의 매출보다 온라인쇼핑몰의 매출이 대폭 상승한 것을 보면 앞으로 온라인상에서 또 다른 형태의 고용도 얼마든지 창출 가능할 것이라는 이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에 의해 고용형태도 변화해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는 게 조금 더 적합하겠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기업의 인적자원개발 문제로만 국한시키기보다 우리 모두가 각자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소비변화로 인한 국내의 디지털,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투자자들은 어떻게 행동 할 것이며, 단기적인 고용문제가 과연 어떻게 해결이 될 것인가 등 다양한 부문들을 연계시켜 사고해보며, 흐름에 맞추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인용 및 출처
1)델 시장분석: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92302109932029002&ref=daum
2)인적자원: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63
3)원 게시글 노트북 수요: Canalys 도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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