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계곡과 삼림욕장이 있는 축령산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는 수동관광지. 바로 800여 년 전 전 세계를
주름잡던 칭기스칸의 후예들, 지구상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유목민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몽골
문화촌이 이 곳에 있다. 남양주시가 1998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의 우호협력 체결을 기념해 3000여 평의
규모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으며, 문화•관광 교류로 몽골 전통의상 패션쇼, 몽골민속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몽골 문화촌은 몽골인들의 채취가 가득하며, 몽골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게이트를 비롯하여 유목민 고유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겔과 다양한 먹거리, 전시자
료들이 준비되어 생생한 몽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이다. 몽골문화촌 중앙에 위치한 대형 ‘
겔(이동식 가죽천막집)’에는 몽골 유목민들의 생활용품, 주방용품, 의류 및 카펫, 악기류, 말 장신구 등
200여 점의 물건들이 테마별로 전시되어 있다. 모두 몽골에서 직접 구해온 것들이라 그들의 문화를 한층
가깝게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장 주변에는 유목민들의 전통 가옥인 겔이 있다. 침대와 가구, 난방기구
등 몽골 현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겔의 실내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
첫댓글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