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2일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주관 '한강 울트라 도보'에 난생 처음으로 50KM 도전하여 완주하다
10시 한강 뚝섬 유원지를 출발하여 12시 20분 경 점심 식사 장소인 왕숙천 토평교 아래 도착하니 밥차가 늦어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다시 반환점인 팔당대교까지 중간에 한 번 쉬고 오후 2시 50분 도착하다. 전반부는 시속 5KM 속도로 걸었다.
이어서 오후 3시부터 목표지점인 뚝섬유원지로 출발했다. 발 걸음이 늦어진다. 중간 기점인 토평교에 5시 30분 도착했다. 전반부보다 20분 늦었다. 간단한 육개장으로 식사하고 막걸리 한 잔 한 다음 6시 토평교를 출발하여 뚝섬유원지에는 9시에 도착했다. 전반부보다 40분 늦었다. 참고로 50KM 완주는 제한시간이 12시간이다. 나와 석가는 11시간 만에 도착했지만 50KM 도전자 중 꼴찌에 속한다. 하지만 70이 넘어 처음 도전한 50KM 도보, 꼴찌면 어떠리, 발가락은 물집이 생겨 피가 나고, 허벅지, 무릎, 장딴지까지 쥐가 날 정도로 피곤하지만 마음 속은 뿌듯한 기분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즐겁다.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며 같이 걸은 석가에게 감사하며 인도행 운영진에게 감사드린다.
도보 기록 : 50KM 완주 11시간, 73,000보. 들머리, 날머리 포함 76,200보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