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3파트1-II...........................................창세기전3파트1의 후속편이며 파트2로 이어주는 또다른 이야기입니다.
나는 펜드래건의 시민이다.
몇일 전까지만 해도 국왕 죤 펜드래건은 아니 국왕 버몬트는 미친 자로 튜르를 잡기위해 말도 안돼는 전쟁을 일으켰다.하지만 국왕 죤 펜드래건이 직접 원정을 떠나고 다시 돌아왔을 때는 미친 폭군이 아닌 넋을 잃고 해매는 패인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고 버몬트는 펜트래건의 백성들의 진정한 아버지가 되어있었다.그는 자신이 일으킨 전쟁은 옛날의 복수를 위해 일으킨 것이라며 백성들을 모아두었던 광장에서 무릎까지 꿇어 가며 용서를 빌었다.반역자 헤이스팅스의 가족인 바이올라에게도 무릎을 꿇었고 용서를 빌었다.그리고는 그녀와 결혼의 약속을 하며 정신이 붕괴된 그녀에게 왕성으로 들어오라며 간청하였다.그녀는 현재 정신연령이 5살에 지나지 않는 그런 여자였다.
모든 대신들이 말렸지만 국왕폐하께서는 그녀와의 약속이라며 그녀를 왕성으로 데려갔다.
난 그 때 바이올라의 모습을 지금도 잃을 수없다.항상 미친 여자처럼 웃음을 잃지 않은 그녀에서 눈물을 보았기 때문이다.
난 항상 수녀원에 있는 바이올라에게 이렇게 말했다.'너의 복수는 내가 해줄께....'하지만 지금의 난 그녀에게 아무말도 해줄 수가 없었다.
아버지와 가족 모두를 죽인 그 버몬트를 보며 내 동생은 눈물을 흘려가며 그를 용서했기 때문이다.
난 도망자다.
아버지가 죽을 때도 내 동생 바이올라가 미쳐서 수녀원에 버려졌을 때도 난 아무것도 해주질 못했다............................................미친 그녀에게 복수를 해준다는 말 밖에는......................................
"전하...누가 전하에게 편지를 써왔습니다."
죠엘은 옥좌에 안자 있는 죤에게 한 두루마리를 가지고 갔다.
"누가 이걸?"
"저도 거기까지는 잘.....아무튼 흑매가 가지고 온 것으로 보아 평범한 백성은 아닌 듯 합니다."
죠엘은 새장 안에 있는 시커먼 매 한 마리를 보여 주었다.
"그,그 건 헤이스팅스의 커스란 매가 아닙니까?"
죤은 엄청 놀랐다.흑매 커스는 헤이스팅스가 어려서 맹수에게 죽을 뻔한 일이 있는데 그때 갑자기 흑매가 나타나서 그 맹수를 죽였다는 전설같은 매이다.그 후 헤이스팅스는 자식같이 커스를 키웠고 성인식을 가진 아들인 슈토를 지켜주라며 슈토에게 선물한 매이다.하지만 어느날 그 흑매는 잡자기 사라졌고 슈토는 그 흑매를 꼭 찾아 오겠다며 집을 나갔다.
그 후 슈토는 행방불명 되었고 커스 역시 행방불명되었다.
"그런 것 같습니다.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왜....."
죤은 죠엘에게 넘겨 받은 편지를 펼쳐 보았다.
죤 펜드래건 전하...
전 헤이스팅스가문의 수장이었던 분의 아들인 슈토라고 합니다.
저가 집을 비운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하지만 전 전하를 원망하진 안습니다.다만 흑매 커스를 가문의 배신자인 저가 가지고 있을수 없기에 전하께 보내는 것입니다.
꼭 바이올라에게 전해주십시오......그리고 미안하다는 말도......
그럼 이만..
슈토 헤이스팅스
"이.......건........"
죤은 넋을 잃은 표정으로 편지를 지고 있었다.
"무슨 일입니까?전하"
"아닙니다......그저 저를 아직까지 용서를 하지 못한 분의 편지일 뿐입니다...그리고 숙부님..."
"예...전하"
"흑매 커스를 왕비께 가져다 드리십시오...."
"예?"
죤은 그 뒤의 말은 하지 않은 체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침실로 갔다.
".....전하"
"미안해...내가......슈토형의 아버지를......"
죤은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지 않은 체 고개를 떨구고 침실로 향했다.
쿵!!!
앞을 보지도 않고 걷던 죤은 뭔가 하고 부딪쳤다.
"이런 죄송 합니다.."
죤은 부딪친 사람에게 사과를 하고 손을 내밀었다.하지만 그 사람은 넘어진 상태로 뒷 걸음질치기 시작했다..
"바....바이올라...."
그랬다.죤과 부딪힌 사람은 다름 아닌 왕비 바이올라였다.
-2-
"바....바이올라...."
그랬다.죤과 부딪힌 사람은 다름 아닌 왕비 바이올라였다.
"누..누구세요?~"
바이올라는 뒷걸음질 치며 떨어졌다.
"바,바이올라...아직까지..못 깨어나고 있는 구나..."
죤은 그 순간 바닥에 쓰러지듯 앉았다.
"바,바이올라...날 용서 해죠....나에게는 이제 너 밖에 없어...형도.....날 버렸고....흐흐흐흐흐~"
그 순간 바이올라는 죤의 얼굴을 껴안으면서 진정으로 감쌌다.
"울지 마라~~.이 누나가 같이 놀아 줄께..헤헤헤....우리 방으로 가서 놀자!!!헤헤헤헤....자..가자!!"
바이올라는 정신연령이 5살이기에 바이올라의 말은 죤을 더욱 아프게 했다.
"바..이올라...아!!!!"
죤은 바이올라의 품에서 서럽게 울었고 그를 감싸 안은 그녀에게도 역시 눈물을 볼수있었다....
"죤.......왜 그런 짖을 했어...."
죤은 순간 놀라 바이올라의 얼굴을 보았다.그녀는 더이상 웃지도 울지도 않는 모습으로 죤을 안스럽게 쳐다보고 있었다.
"미안해...바이올라...괜찮은 거야?......"
"응.....난 계속 아무렇지도 않았어...난 오빠를....오빠를....."
죤의 얼굴을 보고 있었던 그녀는 말을 잊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울었다....
"미안해....이제부터 내가 너에게서 빼앗은 것을 돌려줄 수있는 한의 모든 것을 돌려 줄께...나라를 팔아서라도......."
이번에는 죤이 바이올라를 껴안았다.
이 것이 바이올라의 마지막의 모습이었다.바이올라는 미친 척하며 왕성으로 들어와 죤에게 복수를 하려 했지만 결국 그녀는 죤을 용서하며 자신의 목숨을 버렸다.
"그랬군.........결국 바이올라도 죽였나?하하하하하하하하하....넌 실수 한거야!!죤!!!!!"
시커먼 망토를 한 얼굴가린 남자가 허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그에게는 망토와 같은 색을 하고있는 흑매가 있었다.
"가자. 커스.그는 용서를 바라지 않는 모양이구나....."
'쿠~~~~~~~~~~~~~~~~~~~~~'
커스는 흑 망토를 한 인물을 못가게 막았다.그리고 다른 매와는 달리 이상한 소리를 냈다.아무도 알수가 없었다.이 흑매의 정체를............
"왜 그래?커스.두고 간다?"
그러자 커스는 더 이상 이 흑 망토를 말리지 않았다.
"자.잠깐!!!!!!!!!!슈토 거기서!!!"
흑 망토를 한 슈토가 뒤를 돌아 봤을 때는 한 여검사가 뛰어 오고있었다.
"누...구?"
슈토는 드레스를 입은 체로 검을 차고있는 그녀를 알 턱이 없었다.
"나야!!아델라이데!!"
아델라이데.대공파와 귀족파로 나뉘었을 때 대공파의 일원이었던 여자지만 엄청난 검술을 구사하였던 우드빌 가문의 장녀이다.
"아~~근데 누님이 이 곳에는 무슨 일이 십니까?"
"슈토...역시 슈토구나..."
아델라이데는 전투용 장검을 착용하고 있었고 슈토는 호신용 검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있었다.
"죤이 보내던가요?"
"아,아냐.....난 단지 바이올라 왕비님을 데려가실 때 검은 망토를 한 사람과 검은 흑매를 보고 너가 아닐까..싶어서 일이 끝남과 동시에 널 찾으러 온거야.."
"아..그렇습니까?누님 그럼 죤에게 전해 주십시오.....왕성으로 들어간 저의 동생의 모습 잘 봤다고..그리고 다음에 만날 때는 너와 나 둘 중 한 사람은 죽어야 한다는 것을 꼭 알아 달라고 전해주십시오."
"슈토......"
슈토는 아델라이데를 전혀 반가워 하지 않았고 그녀를 밀쳐 냈다.
"안돼..슈토..왕비님은 자결이었어....정신이 돌아 오시고 바로 자결한 거야."
"큭큭큭...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개소리 집어 치우시죠....동생에게 커스를 전해주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슈토는 그녀를 뒤로 한 체 그냥 걸어갔다.
"슈토..잠깐만!!!그건 오해야!!!"
슈토는 그녀의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고 걸어갔다.
"슈토!!거기섯!!너의 행동은 반역이야!!보내 줄 수없어!!!"
아델라이데는 검을 뽐아 그대로 슈토에게 돌진해갔다.
"이런.....누님!!이러지 마십시오!!"
슈토는 종이 한장 차이로 간신히 그검을 피했다.
"누님....왜 이러십니까?이건 저와 죤의 문젭니다."
"아니....널 지금 보내 주면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날 꺼야!!"
"이런...누님.그거 때문입니까?그럼 그 전쟁을 막기 위해 누님은 헤이스팅스의 마지막 후손인 저를 죽이시려는 겁니까?"
슈토가 이번에는 검은 망토에서 검을 뽑아냈다.
"사실 전 커스를 찾자마자 바로 집으로 와서 누님과 결혼을 하려고 했었습니다.하지만 저가 한 제국에서 커스를 찾아 돌아왔을 때는 이미 모두가 없더군요.다~~"
"슈토......"
아델라이데는 검을 내렸다.
"누님이 절 아셨고 커스가 왕성에 편지를 가지고 한번 갔었으니....곧 수배 령이 내려 지겠군요."
"그래...그러니 그만해.."
"누님 미안합니다.전투 중에 검을 내리시면 안돼죠!!!"
퍽!!!!!!!
"윽.....슈토..."
검의 등 부분으로 쳤기 때문에 그녀는 정신을 잃기만 했다.
"누님 그럼 다시 만날 때까지 몸 건강히 잘있으십시오...."
슈토는 곧장 펜드래건을 빠져나갔고 다시 한 제국으로 가기위해 발걸음을 옴겼다.
-3-
한 제국.
투르와 병합을 한 동양의 나라로 원작 기파랑이라는 자가 살던 나라이다.그리고 살라딘 역시 이 곳에서 자란 무예가 깊은 나라이다.
지금은 한 제국이라 부르는 자들은 거의 없다.
투르의 남동쪽의 사막에 검은 망토를 한 자가 모래바람을 해치고 걸어 오고있다.
"으......바람이 심하군...커스!!마을은 젼혀 안보이냐?!!"
바람이 너무 강해서인지 커스의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커....커스!!!"
'이런 좬장!!!미치겠군.....왜 갑자기 바람이 부는 거야!!이 사막에서 길 잃으면 끝장인데...!!'
........쿠.........
"뭐,뭐야!!이건.....왠 지진이지?커스!!!어디있는 거야!!!!"
.쿠........쿠....
심상치 않은 뭔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쿵!!!!!!!!!!~~~~
순간 슈토가 서있던 자리는 바닥에 내려 앉았다.
"뭐.....뭐야!!!!이런!!!!"
순간의 바닥이 슈토를 먹어 버린 것이다.그 자리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슈토가 서있던 사막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뒤 슈토가 서있던 곳에는 도적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나타났다.
"뭐...뭐야."
한 도적이 슈토가 서있던 자리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냥감이.....사라지다니.....그것도 모래에게 먹혔어...."
도적들이 웅성 거리는 곳에 도적의 도목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갔다.
"참 어의가 없어서....."
도적의 두목 역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두목 가죠....빨리 갑시다...우리도 먹히지 않을까요?"
뚱뚱하고 개으르게 생긴 자가 벌벌 떨면서 두목을 보챘다.
"야이~~!!병신 같은 놈.....너가 내 부하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그래도...두목..."
"이그~~이걸!!"
쿠...쿠...쿠...쿠...쿠...
두목이 손을 높이 들고 그 뚱땡이를 한대 치려는 순간 또다시 땅이 진동했다.
"두,두목!!빨리욧!!!우아~~"
그 뚱땡이는 자신들의 동료들이 있는 곳 사이로 숨었다.
"롤랑!!심상치 않은 기운이다!!명령을 내려!!후퇴하자!!"
두목을 롤랑이라 부른 사내는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며 떨기 시작했다.
"롤랑!!빨리 후퇴를...."
펑~~~~!!!!!!
순간의 폭발음으로 떨고 있던 사내의 목이 날아갔다.
"샨!!!!!안돼!!!!!!"
롤랑은 샨이라는 사내의 시체를 잡았다.
"빨리 두목 피해야 합니다."
롤랑의 부하들은 계속되는 지진으로 멀리 달아나고 있었다.하지만 그 때 또다시 폭발음과 동시에 달아나던 부하들은 촉수같은 것에 난도질을 당했다.
"으...악!!!두...목만이라도...얼..른..."
콰~콰콰쾅!!!!
방금의 폭발음과 함께 롤랑의 앞에 엄청나게 거대한 괴물이 나타났다.
"크.........."
그 괴물은 양손에 엄청나게 큰 촉수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모습은 흉악하기 그지없었다.
"너...넌 누구냐..!!"
롤랑은 벌벌 떨며 검을 뽑아 들었다.하지만 이 거대한 괴물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은 자신도 알고 있었다.
"으....으~~악~~"
갑자기 등장한 괴물은 엄청 고통스러워하며 발작 증세를 내기 시작했다.
"...으...넌....여기서....죽어선......안된다.......자....이...자..와...함께....이..곳..을..떠나라!!!...으~~캬~~"
괴물은 갑자기 성인의 목소리를 내며 롤랑에게 슈토와 함께 마장기 한대를 주었다.
"자.....떠...나...라.......그...리고....인간들에게.....알려라...너희가....본.......이것....을..."
"당신은 누구지요?"
롤랑은 알수가 없었다.발작을 하는 괴물의 행동과 그에 걸맞지 않은 목소리와 마장기그리고 아까의 인간.혼란스러운 듯이 인상을 찌푸렸다.
"당신!!살고 싶다면 얼른 나에게로 와요!!!마장기는 내가 기동시키겠소!!!"
슈토는 이 사태를 파악하고 마장기의 조종석으로 뛰어들었다.그리고 롤랑 역시 마장기에 몸을 날렸다.
"엉~~?기동 코드네임이라니..?이봐!!괴물 아이씨!!코드네임은!!?"
".....으......세...라.....프.....빨리...가라!!......"
슈토는 마장기의 코드네임을 세라프라고 입력했다.그러자 마장기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봐!!빨리 탈출하자!!"
롤랑은 마장기에 매달린 체로 슈토를 보채기 시작했다.
"좋았어!!가자!!세라프!!워프다!!!"
쿠~~웅.....
세라프는 희미한 빛에 감싸였고 사라졌다.
"크........클라우제비츠.....너의....인격도....이걸로.....끝.....이다......카하하하하하하하하!!"
괴물은 혼자 중얼거리더니 다시 바닥으로 사라졌다.
이 괴물은 훗날 인간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을 일으키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봐!!!좌표는 제대로 입력했겠지!!!"
롤랑은 그대로 세라프에 매달려 있었다.
"이봐...나는 우리가문 최고의 마장기 조종사라고!!"
슈토와 롤랑그리고 세라프가 워프한 곳은 한 제국이었다.
이것이 펜드래건 대공파 최연소의 전사 롤랑과 귀족파 헤이스팅스의 아들인 슈토의 운명적인 만남이었다.그리고 그들은 알지 못했다.자신들이 타고있는 마장기가 신들이 만든 루시퍼의 마장기였다는 사실을........
-4-
펜드래건.
옛 흑태자가 이끄는 다크 아머를 막기 위해 결성된 실버에로우의 리더 격으로 순수 에스프리의 정통을 이어 가는 국가이다.
지금의 국왕인 죤 펜드래건에게는 슬픈 과거가 있었다.
펜드래건의 왕이었던 클라우제비츠 펜드래건이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버몬트 대공이라는 자가 지난 과거의 형의 복수를 위해 튜르 정벌을 위해 마음대로 군사를 일으키려 했고 한동안에 펜드래건은 대공파와 귀족파로 나뉘어 싸움을 했다.하지만 버몬트 대공의 화려한 전술로 귀족파들은 모두 제압당했고 결국 귀족파의 모두가 반란이라는 죄를 가지고 사형 당했다.
그 후 버몬트 대공은 아니 죤 펜드래건은 왕위를 물려받아 튜르와 전쟁을 시작했다.
전쟁을 하며 죤은 튜르의 왕녀 세라쟈드를 겁탈하였고 그녀의 연인이었던 살라딘과 형제간의 싸움을 했다.대결 중 살라딘이 자신의 형이 라는 것을 알게 된 죤은 지금까지의 자신의 짓을 후회하고 형인 살라딘의 바램을 이루기 위하여 좋은 왕이 되려고 노력했다.
"국왕 폐하..아델라이데의 알현입니다."
"아델라이데....그녀가?왜 날...들려 보내라"
.......
그녀는 죤의 얼굴을 보았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무슨일이요?"
아델라이데 그녀는 자신과 슈토와 있었던 일을 말했다.
"그랬군....역시 슈토 형이.....그럼 나에게 언젠가는 찾아 오겠군....알았으니 나가보시오.."
"저...국왕 폐하....슈토를 어찌 하시려는 것입니까?"
아델라이데의 말에 죤은 화를 냈다.
"몰라서 물으시는 거요!!!그는 바이올라의 오빠이긴 하나 나를 죽이려는 자요...당연히 수배 령을 내려 찾아내 사형시켜야하겠지.."
아델라이데는 죤의 자인한 발언을 듣고 엄청 놀랐다.
"저,전하...하지만 슈토는...."
죤은 그녀의 말을 짤랐다.
"당연히 슈토는 헤이스팅스의 아들......내가 사죄해야하는 인물이긴 하오..하지만!!그는 반역을 저지를 려고 하고있소...당연히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죽여야겠지...."
"하지만...그는...."
"아델라이데 경.....당신은 슈토를 사랑하고 있는 모양이지?"
그녀는 더 이상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왜 대답이 없소?"
"저,전....."
그녀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럼 한가지 제안을 하겠소....그를 설득시키시오...정 힘들면 당신이 직접 죽이시오...이 것은 지난날 당신이 날 도와줬기 때문에 주는 마지막의 내 배려요....나가 보시요."
"그,그런.....예 알겠습니다.그럼 이만.."
아델라이데는 어쩔 수없이 대답을 하고 곧 장 알현실을 나갔다.
"슈토 형...나의 잘못으로 바이올라 마저......슈토형 난 슈토형의 마음을 알아.난 형을 위해 복수를 하려 했었으니...내가 속죄할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야...형..아델라이데를 따라 왕성으로 와죠..그리고 날 죽여..날 죽일 기회를 줄께.....바이올라를 못 지켜 미안해..."
죤은 그 후 알현실을 나갔다.
"으....여긴..."
엄청나게 넓은 평지 위에 마장기 한대와 사람 한사람이 쓰러져 있다.
"으...윽..마장기 최고의 조종사라고?넌 낙제야!!!!"
평지에 쓰러져 있는 다름 아닌 롤랑이었다.그리고 바로 마장기의 조종석이 열리면서 검은 망토를 한 사람이 나왔다.
"이,이런.....엄청난 워프 능력이다....튜르의 동쪽으로 최대거리를 워프했는데...한 제국이라니...도대체 이마장기는 뭐야."
세라프의 능력에 감동한 인물은 역시나 슈토였다.
"결국 이렇게 되다니...내 부하들을 졸지에 다 잃다니..그 자식은 뭐야!!죽일 것 다 죽이고 다 죽이고 뭐 하는 놈이야 그놈!!!!...빌어먹을..."
롤랑은 죽은 자신의 부하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크큭....."
롤랑의 우는 모습을 보고 슈토는 웃음을 터뜨렸다.
"..웃어!!!넌 뭐 하는 놈이야!!"
슈토는 롤랑에게 다가가 째려 보았다.
"남자가 아무 데서나 눈물을 보이는 너의 한심한 모습이 웃겨 웃었다.좀 강한 놈인 줄 알았더니.....영 형편없군.실망이다.꺼져라."
슈토는 롤랑에게 충고 한마디를 던지고 뒤돌아 걸어갔다.
"거기섯!!!개자식 넌 죽었어!!!"
롤랑은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고 슈토에게 검을 빼어 들고 달려들었다.
"그만둬라!!....나의 잊혀진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 지금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니 기분 맞혀 줄만큼 난 그렇게 한가한 놈이 아니다!!!!"
롤랑은 곧장 슈토에게 검을 휘둘렀다.
짱!!
하지만 슈토의 엄청난 스피드로 검을 되받아 치고 검으로 롤랑을 겨누었다.
"여기까지는 어린 놈 갔으니 애교로 넘어가 주지...더이상 건드리지 마라 나도 한계가 있다."
"푸하하하하하!!가소롭군...그럼 이걸 한번 받아 봐라!!"
롤랑은 검에 신경을 집중 시키고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연을 펼쳤다.하지만 슈토는 비웃기라도 한 듯이 종이 한장 차이로 계속 피하다가 검을 강하게 튕겨 주며 검에 검기를 집중시켜 롤랑에게 꽂았다.
역시 롤랑도 종이 한장 차이로 피했으나 살의 검기에 왼손을 배이고 물러섰다.
"윽....이 살의 위력은 어디서 본 듯한.....(창세기전3의 헤이스팅스를 보면 살을 주로 쓰는 것을 알 수있다.)"
"흠..당연하지..나에게 남겨진 유일한 아버지의 기억인데.........."
-5-
"무슨 소리지?아버지의 기억?"
롤랑은 전투 중 갑자기 알 수없는 말을 한 슈토를 의문을 느꼈다.
".....넌 알 것없다...더 이상의 어리광은 안받아 준다....꺼져라..."
슈토는 뒤를 돌아 다시 걸어갔다.
"이봐!!아니...이봐요..당신 이름이 뭡니까?"
"흥....왜 그게 궁금하지?"
슈토는 다시 멈춰 섰다.
"당신이 나보다 나이는 확실히 많은 것 같지만 친구사이로 지내자는 말이죠...전 도저히 당신을 이길수 없겠습니다.아...그리고 당신에게서 아버지의 그리움이 느껴져요..전..아버지의 얼굴을 한번도 못 봤죠"
롤랑은 이제 나이가 18살이다.그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도 못하고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의 말에 그리움이 느껴졌다.
"하하하하하하하..역시 네 놈은 나이가 어려서인지 무척이나 아버지를 그리워 하고 있구나."
"저..그러니까..이름이라도 서로 알고 지냅시다...담에 만나면 힘이 되어드릴 테니..."
롤랑은 엄청 단순했다.아버지란 한마디로 슈토와의 싸인 감정이 일순간에 날라 갔다.
"난...슈토 헤......아니 그냥 슈토다.넌 이름이 뭐냐?"
"롤랑....원래는 펜드래건 사람이었지만...지금은 튜르에서 살고 있지요."
"오...펜드래건이라....어쩐지 너의 검술이 눈에 익더군...난 한 제국 사람이다."
슈토도 원래 펜드래건 사람이지만 펜드래건에서의 삶을 버리기로 맘먹고 자신의 기억에서 지우려 했다.
"그럼...슈토 형이라 불러도 되나?"
"그렇게 해라....그리고 넌 튜르로 돌아 갈거냐?"
"여기가 튜르아닌가?..."
롤랑은 튜르에서 살긴 하나,튜르의 남동쪽 사막을 기준으로 그 근처 밖에는 알지 못했다.
"안만 튜르와 한 제국이 병합을 했지만 여긴 어면히 한 제국이다."
"그건 나도 알지만..저 마장기를 타고 워프를 하고 착지한 곳인데....한 제국이라니...말이 안되죠..."
확실히 이상하게 생각할 일이었다.
마장기 중 워프가 되는 것은 잘없지만 되더라도 워프를 한 그 근처로 전송된다.하지만 이 세라프는 약 5켈리(km의 창세기전 명칭^^)나 떨어진 곳에 전송 되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나도 이상하게 생각해.5켈리를 날라 오다니.하지만 여긴 확실히 한 제국이다."
"마,말도 안돼!!!그럼 5켈리 떨어진 곳을 어떻게 걸어 가!!"
"충분히 걸어갈 수 있긴 하지만 아까 그놈이 없을 거라고 장담 못하지..."
슈토는 앙그라 마이뉴를 생각했다.
"이런...그럼...오늘은 좀 신세를..하하"
롤랑은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슈토를 죽이니 살리니 했지만 지금은 신뢰하는 친한 형이 되있었다.롤랑이 도적이 된 것도 이 성격으로 많은 동지들을 사귀었고 그들 중 가장 쎈 롤랑이 두목이 된 것이다.
"저 마장기를 타고 가면 되잖아."
"저런 건 전혀 탈지몰라요..헤헤...그리고 형이 잘 타니 형꺼에요.그 사람은 저 마장기를 마장기 한번도 안 타본 놈에게 주진 않았을 거에요..그러니 형 것이에요"
"정 그러면 우선 황가로 가자. 거기에 내가 잘아는 분이 살고 있으니...저것을 타고 가야겠지?"
'기파랑이 화내진 않을지.....하지만 기파랑은 이런 녀석들을 좋아하니..'
슈토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지만 모른 척 할 수는 없었다.
이렇게 해서 슈토와 롤랑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그리고 그들의 운명은 둘 중 한 명이 죽어야하는 악연이었다.
'코드네임....세라프...역시나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슈토는 바로 마장기 세라프에 탑승했다.
"자...올라와라!!롤랑!!"
"오케이!!!"
롤랑은 마장기의 팔뚝에 앉았다.그리고 슈토는 롤랑이 떨어지지 않게 천천히 걸어갔다.
'엄청나군....전혀 흔들림이 없다.그래서인지 나의 힘도 엄청나게 빨리 떨어지고 있다.이대로 황가까지는 무리군..'
슈토는 세라프의 놀라운 성능에 감탄했다.
"놀라운데~~.흔들림이 거의 없군.땅에 진동도 거의 없다.아론다이트의 성능과 비슷하네..아~~버몬트 형은 왕 생활을 잘하고 있으려나~~. "
롤랑 역시 세라프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여기서 아론다이트는 본래 펜드래건 최강의 마장기였으나 사이럽스에서 파괴되었다.하지만 샤론 호스트의 지시로 지그몬트라는 박사가 아론다이트를 복원하였지만 전의 성능은 못 낸다고 한다.아론다이트는 버몬트 대공이 타기 시작하면서 아론다이트 슈발츠로 불리 오게 됐고 펜드래건의 최고의 마장기로 평가하고 있다.하지만 그에 비해 세라프는 정체를 알수없는 괴물이 준 것으로 성능이 어느 정도인진 잘 모르지만 아론다이트 슈발츠에 뒤지지 않는 것은 알수있다.
세라프가 약 30분 걷다가 갑자기 멈추었다.
"롤랑....무리다.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힘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더 이상은 조종은 물론이고 나까지 쓰러지겠다."
슈토는 마장기에서 내리고 인상을 쓰며 가파른 숨을 내쉬었다.
'비슷해....지그몬트 박사님이 버몬트 형에게 말했었지.지금의 힘으로는 슈발츠를 30분 정도 밖에 못 움직인다고 그 이상 움직이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롤랑은 슈토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예전의 지그몬트 연구소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 냈다.
"이런,슈토 여기서 뭐하고 있나?얼굴 색이 장난이 아닌데?"
머리를 묶은 한 남자가 슈토에게로 다가왔다.
"헉....헉....헉....기...기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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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쪽 길은 황가 쪽인데...혹시 날 만나기 위해 오는 중인가?"
슈토와는 달리 동양인의 모습을 한 이 사람은 기파랑으로 그 무예는 한 제국 최강이라고도 불린다.전에 살라딘을 살려주고 살라딘을 시반 슈미터로 대장으로 키운 무예가 신같은 존재다.
"아...기..기파랑...헉..헉...헉..다행이군요."
"이봐 슈토.너 하나로 부족해 이제는 마장기에 떨거지까지.."
기파랑은 난처한 표정을 지며 슈토를 째려 봤다.그 순간 슈토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이런...슈토!!무슨 일이야!!이,이봐. 난 서양 놈들의 마장기 따위는 움직일 줄 모른다고!!"
'분명히...세라프라는 저 마장기...1급 마장기의 수준인 건 확실하군...아니 그 이상일수도....'
롤랑은 슈토가 쓰러진 것을 보고 지그몬트 박사의 충고도 모른 척하고 무리해 아론다이트를 사용한 버몬트가 쓰러진 것과 동일하다고 느꼈다.
"이봐..모른 척하지 말고 도와!!!"
기파랑은 어쩔 수 없이 이 곳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야!!그냥...넌 장작이나 구해 와라.."
기파랑의 말에 롤랑은 고개만 끄덕이고 근처 숲으로 들어갔다.
"흠....."
기파랑은 슈토를 편하게 눕히고 마장기를 쳐다 보았다.
"마장기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군....."
보기 드문 평지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나뉘어 마주 보고있다.
"전부 정렬을 가다듬고 세라쟈드님의 원령을 위로하자!!!"
윙...쿵!!
"마장기 부대는 정렬을 갖추며 전진!!!!고르곤 부대는 마장기 부대를 엄호하라!!"
펜 드래건의 튜르 원정이 종결 이번에는 튜르의 펜 드래건 침략으로 이어졌다.왕녀 세라쟈드가 죽고 내분이 있었지만 새로운 슐탄 아슈딘의 등장하고 바로 전쟁이 일어났다.
지금의 슐탄은 용맹스러운 튜르의 기사였던 자다.사피알딘의 친구로서 세라쟈드와 사피알딘을 따른 흠잡을 때가 없는 인물이다.하지만 사피알딘의 슐탄 등극을 막는 자들이 감옥에 가두는 바람에 모습을 감춘 비운의 인물이다.
"자!!저 야만인들을 당장 이 대륙에서 몰아내자!!!"
와!!!!!!!!!!!!!!!!!
엄청난 함성소리가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튜르의 고르곤의 포격 소리와 마장기의 발자국 소리.....엄청나게 요란한 전쟁이었다.
"자,장군님...무립니다!!어서 퇴각 명령을!!!!!"
펜 드래건의 상급 기사로 보이는 자가 총 지휘관에게 퇴각 명령을 내릴 것을 청했다.
"으...이런 이 곳이 무너지면...안돼!!퇴각은 없다!!!모두 펜 드래건에 목숨을 바쳐라!!"
"자,장군님!!!!그런!!으...으악!!!"
상급 기사로 보였던 자가 고르곤의 포탄에 맞고 쓰러졌다.
"프라이오스 신이시여...부디 저희들을 용서 하여 주십시오!!!"
그 때 저편에서 엄청난 연기를 품으며 무언가가 다가 오고 있었다.
"아,아론다이트 슈발츠다!!!!"
연기 속에서 모습을 들어 낸 것은 다름 아닌 죤 펜드래건의 아론다이트 슈발츠였다.
그는 라 마크III 부대를 이끌고 나타났다.
"튜르의 장병 여러분!!!!전 죤 펜드래건.이 나라의 왕입니다!!저의 지난 날을 용서하시고 다들 돌아가 주시기 부탁들입니다!!"
아론다이트 슈발츠에서 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그러자 튜르의 장병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하하하하하!!어처구니가 없구나!!그게 말이라고 하는가!!!야만인들의 왕이여!!넌 아무렇지 않을지 몰라도 너에게 순결을 빼앗긴 세라쟈드님은 결국 너의 손에 죽었다!!그 속죄는!!!너의 목숨 뿐이다!!!"
밤 하늘이 아주 고요했다.
그 곳에는 한 모닥불 빛과 그에 반짝이는 마장기가 한대 있었다.
고요함 속에 세 사람이 있었다.
무언가를 생각하며 머리를 묵은 사람과 장발을 하고 고요히 잠을 자고있는 사람 그리고 잠버릇이 고약한 사람.......
"오빠!!눈을 떠!!"
여성의 목소리다.
"바,바이올라!!!!"
한 남자가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다.
"헉....헉....헉.....여긴?"
"깼나?슈토군..."
"여...긴...."
"거기다.네가 쓰러졌던 곳...난 무예는 깊지만 서양의 마장기는 탈줄 모르지..."
"기파랑....당신에게는 제자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그는 원래 펜드래건 사람이라 구요...."
갑작스러운 슈토의 질문에 기파랑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건 그렇고 동생은 만났나?넌 펜드래건에서의 귀족 전쟁이 일어나고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바로 떠났었지.'동생'만은 찾아야 한다고..."
"동생이라......하하하하하하하하하"
-7-
"동생이라......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동생만은 살려야 한다고 펜드래건으로 간 놈이 저런 놈을 대려 오다니."
기파랑은 잠버릇이 고약한 롤랑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동생은 죽었습니다."
슈토는 다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런.....그 때와 상당히 비슷하군.....살라딘....넌 지금 어디있나?'
기파랑은 옛 제자를 생각 하며 잠이 들었다.
'뭔가가 있군....슈토 형.....펜드래건과.....'
롤랑은 잠자리에서 일어났다.그리고 조용히 그 곳을 떠났다.그는 짐작한 것이다.슈토가 펜드래건의 적이란 것을......
"아슈딘님...무,무립니다.저 것을 막는 다는 것은 과연 저것을 인간이 만들었다니...믿어지지 않습니다.일단은 후퇴하심이....."
아슈딘의 부관이 아슈딘에게 후퇴 명령을 청했다.
"그래야겠지.....자!!!전군 후퇴하라!!!"
아슈딘은 모든 장병들과 장갑차 부대, 마장기 부대를 후퇴시켰다.
"야만인의 왕이여!!!그것을 너무 믿지 마라!!!이 것이 나의 마지막 충고다!!"
아론다이트는 정말로 강력한 마장기였다.일당 백인 엄청난 마장기였다.슈발츠가 연을 펼치자 적의 마장기가 한대씩 무참히 박살났다.슈발츠 마장기 한대에게 튜르는 마장기 부대 반을 잃었다.그리고 죠엘이 이끄는 라 마크 III 부대 역시 막강했다.
'미안하오....하지만 지금은 내가 죽으면....다시 내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부디 용서 하십시오.'
죤는 퇴각해가는 튜르의 군대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그럼 우리도 전군!!후퇴하라!!"
"전하!!추격은?"
죤의 후퇴 명령에 죠엘은 추격을 청했다.
"아닙니다.숙부.....그냥 놔 두십시오.슈발츠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니..그럼 갑시다!!"
'전하....적을 너무 많이 두셨습니다.더 이상은.....'
이렇게 이번 전쟁은 마무리 되었다.
엄청난 희생자를 낸 이번 전쟁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쿵......쿵......쿵......
전쟁이 끝이 나고 얼마 후 그 곳에 엄청나게 큰 지진이 일어났다.
"큭큭큭큭큭....어리석은 인간들...."
지진이 잠잠해지고 들려 온 찢어지는 듯한 목소리는 인간이 아님을 말해주었다.
"으..윽...크,클라우 제비츠!!!네 놈이 아직까지.....빌어먹을...."
그 후 다시 잠잠해졌다.
"롤랑이 없어졌습니다."
슈토는 자고 일어나자 없어진 롤랑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분명히 못 갈 것처럼 그러더니.말도 없이 가다니.'
"그 놈...생각 의외로 강한 놈이군..슈토!!그건 그렇고...이 마장기는 어떻게 할 건가?"
"이 마장기는 저의 것입니다.당연히 타고 가야죠."
슈토는 다시 세라프에 탑승했다.
"조심하게!!그 마장기의 기능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너 정도의 실력자가 3,40야드 정도 밖에 못 움직이다니...확실히 저 마장기.... 뭔가가 있어."
슈토는 기파랑의 말을 들으며 마장기 조종석을 살피기 시작했다.
"어!!!이건!!!"
슈토는 마장기에서 종이 쪽지를 발견했다.
"무슨 일인가?"
"아!!이 마장기 옛 조종사의 편진 것 같습니다.받는 이에 '세라프 조종사'라고 되어있어요."
슈토가 편지를 열고 읽기 시작했다.
미안하구나.....지금부터 내가 계획한 일을 말해 주겠다.
못 믿을 수도있다.하지만 난 클라우제비츠 펜드래건으로 펜드래건의 왕이었던 사람이다.
"뭐!!!!크,클라우제비츠 펜드래건!!!!!"
난 신들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하지만 알게 되었지.나를 친아들처럼 키워 주신 분이 신이었단 사실을 정말 나 역시 믿기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베라모드의 음모를 나에게 말해주었고 날 진정한 '루시퍼'로 각성시켰다.
"무,무슨 소리야.이게...."
그리고 '베라모드'라는 신이 파괴의 신 '앙그라 마이뉴'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고 하더군.그래서 나는 '철가면'이라는 예명을 쓰고 펜드래건의 왕위를 떠나 베라모드를 비밀리에 찾고 있었지.
내가 앙그라 마이뉴를 찾았을 때는 앙그라 마이뉴가 고치로 변했을 때였다.그리고 지금 '앙그라 마이뉴'와의 결전을 앞에 두고 이 글을 쓰고있다.
만약을 대비해 글을 쓴다.내가 '앙그라 마이뉴'를 처치한다면 이 편지는 세라프에서 사라질 터이고 만약 내가 당한다면 '세라프'와 함께 다른 주인에게 보낼 것이다.그래서 자네가 보고 있는지 모르겠군.....
자네에겐 미안하지만 앙그라 마이뉴를 저지 해주면 고맙겠네.
싫다면 이 세상을 위해 세라프를 버려 주게.용기있는 누군가가 나올 때까지......이 편지와 함께...
만약 나의 부탁을 들어 주겠다면 다음 장을 읽어 주게.용기를 가지고 새상을 지켜 주게.부탁이다.
"이,이런.....내가 왜....이 글을 읽은 거지?"
슈토는 앙그라 마이뉴라는 파괴의 신이 부활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때 그 괴물의 정체도 알게 되었다.그리고 마장기를 준 또 다른 인격체가 누군지도,슈토는 현제 자신이 처한 상황이 증오스러웠다..동생의 복수를 못하게 하는 신을.....
"으아~~~~~~!!!!!!"
슈토는 분노를 억제 못하고 소리쳤다.
"왜 그러나!!!슈토!!안에 뭐가 있는 건가?"
기파랑은 알 수없는 고함ㅗ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빌어먹을!!!!!!!!"
순간 '세라프'에서 광렬한 빛이 품어져 나왔다.
"슈,슈토!!무슨 일인가?"
순간 '세라프'는 기파랑의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슈토!!!"
-8-
'세라프'는 게이시르 제국의 북쪽 '인페르노'라 불리우는 폐성의 옥상에 위치했다.
"여,여긴...."
슈토는 게이시르 제국에 한번도 와본 적이 없었다.
'그렇군....이 곳에 '세라프'를 버려야겠군.'
"죄송합니다.엘리자베르...그리고 클라우제비츠 펜드래건 폐하..."
슈토는 마장기의 코드네임을 자신의 혈서로 '세라프'에 남겨 두었다.
"그럼 여기가 어딘 지부터 알아야겠군..."
슈토는 주위를 둘러 보았다.
입구 쪽에 피의 흔적이 있었다.
그리고 바닥에 찢어져 있는 국기....
!!!!!!!!!!!!!!!!!!!!
"여긴... 게이시르 제국!!!"
'엄청나군...한 제국에서 게이시르 제국까지 워프를 하다니...그리고 이번 워프의 힘은 마장기 자체의 힘 전혀 피로하지 않다.'
"무슨....."
슈토는 당황했다.
그 때 뒤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느꼈다.
"누구냐?숨지 말고 나와라.."
부서진 벽돌더미에서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네는 누군가?"
의문의 남자가 검을 뽑아 들며 슈토에게로 다가왔다.
"....당신은 누구요?"
"여긴 나의 무덤...나가라.죽기 싫으면.."
슈토는 갑작스러운 의문의 남자로 당황했다.
"흐...무덤이라...당신이 누군지는 무르나 참으로 예의란 걸 모르는 군요..."
슈토 역시 검을 뽑아 들었다.
"여긴 나 외에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다!!!"
의문의 남자가 갑작스럽게 돌진해왔다.
"이런!!정말이지 돌았군!!"
갑작스런 의문의 남자의 공격을 힘겹게 막았다.
"당신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러시면 곤란해집니다.."
슈토는 검을 고쳐 지었다.
"오호...쫌 하는군 하지만!!발 밑을 조심 하라고!!"
의문의 남자가 바닥에 힘껏 검을 찔렀다.
갑자기 지진과 함께 바닥에 X자로 금이 갔다.그리고 바닥의 진동과 함께 슈토에게 엄청난 고통이 전해졌다.
"으....이건!!"
그리고 바닥의 진동이 슈토가 있던 자리만 폭발하기 시작했다.
꽝~~~~
"으악!!"
순간의 폭발로 슈토는 엄청난 대미지를 입고 쓰러졌다.
"너의 죄다.나가기만 했어도.."
의문의 남자는 검을 바닥에서 뽑아 들었다.
그 때 슈토가 검으로 몸을 지탱하며 일어났다.
"오..호..놀랍군...아직 살아 있다니..."
슈토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힘들게 섰다.그리고 검을 고쳐 쥐었다.
"이..제..당신의 앞길은 죽음 뿐이오!!"
슈토는 그 때 검을 一자로 허공을 배었다.
공간의 깨어짐이 있는 듯 허공이 슈토의 검에 의해 배어졌다.그러자 배어졌던 공간이 벌어졌고 엄청난 어둠이 의문의 남자를 먹어 삼켰다.
"이!!이건!!"
이 공간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다.그리고 갑자기 슈토가 어디선가 나타나 의문의 남자를 배었다.
"크..윽!"
의문의 남자는 갑작스러운 공격을 재빨리 피했으나 갑작스러운 공격이라 팔이 살짝 배었다.
"이..건!!"
갑자기 의문의 남자의 앞에 슈토가 엄청난 수로 등장했고 다같이 의문의 남자를 배고 사라졌다.
슈~~~~슉~~~삭~~
"크악!!"
어둠의 공간에서 난도질을 당한 의문의 남자 또한 엄청난 대미지를 입었다.
"마지막이다!!"
어디선가 슈토의 목소리와 함께 날아오는 검이 의문의 남자의 배부분을 그대로 찔렀다.그리고 아무 것도 없던 어둠도 사라졌다.
"크윽..."
의문의 남자는 신음 소리를 냈다.
"어째서...천지 파열무를 맞고도 살아 있는 거지..."
그 순간 의문의 남자에 박혀 있던 검을 슈토는 뽑아 냈다.
"크악~~"
"전 웬만한 공격으로는 죽지 않습니다.저의 체질이 그렇습니다....'암흑혈'이라는.."
의문의 남자는 순간 놀라기 시작했다.그리고 자신의 배를 관통한 검을 처다 보며 일어섰다.
"무..무슨...분명히 내장까지 치명상을 받았을 터인데.."
"반갑군...나 역시 '암흑혈'이라는 체질을 가졌다.지금 나의 심장에는 총알이 한 개 박혀 있지...나의 동생이 남긴...."
"그..그런..."
"나는 알파티니.'알파티니 데 메디치'라고 한다."
'메디치!!그 게이시르 제국의 흑태자를 이은 제국 검술 정통파의 가문..'
슈토는 의문의 남자의 이름을 듣고 놀람을 감출 수 없었다.
"저는 슈토.'슈토 헤이스팅스'라 합니다."
이 것이 알파티니 데 메디치의 등장이었다.
훗 날 슈토와 함께 알그라 마이뉴와 싸웠던 제 2대 '다크 아머'라는 기사단을 이끌고 싸우는 게이시르 제국의 황제이다.하지만 엄청난 힘을 지닌 앙그라 마이뉴에게 모든 '다크 아머'의 병력을 잃고 앙그라 마이뉴의 또 다른 인격체인 '클라우제비츠'의 부탁으로 미래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