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산사랑마니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여행,기타 스크랩 경주(양남)주상절리 - 파도소리길 걸으며 마주한 경주의 주상절리
산사랑 추천 0 조회 230 13.12.14 22: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경주(양남)주상절리

- 파도소리길 걸으며 마주한 경주의 주상절리

 

 

 

 


제주에만 있는줄 알았던 주상절리.
예전에도 간간히 이웃님들 포스팅으로 접한적이 있던 경주의 주상절리였어요.
경주에서도 제주도의 주상절리처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버스에를 타고 가는 길도 신났어요
아침 첫차를(150번버스이용) 타고(06:30)분에 주상절리로 향했답니다.
주상절리를 볼수 있는 읍천까지 약 50여분을 달려야지 도착을 하는데 처음에는 잠시 잠이 들었다가
문무대왕릉 근처에 다다랐을때 눈을뜨고서는 해가 떠오르고 있던 풍경을 버스차창 너머로 보았어요.

 


아직은 첫차를 타고 이곳에 와도 일출시간이 조금 지나서 오기에 좀더 겨울이 되면
다시 이곳에 찾아서 멋있는 일출도 담아보아야겠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마을로 걸어가니 이렇게도 예쁜 아침의 해가 떠 있었답니다.
바삐 움직이는 어선들도 그렇게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구요

 

 

 

 

 

 


잘 정비가 되어진 파도소리길을 따라서 주상절리를 만나보러 갑니다.
경주의 주상절리는 전체를 다보려면 약 1.5km를 걸어가야합니다.
곳곳에 다양한 모습의 주상절리가 있기때문이예요

 


 

 

 


경주의 주상절리가 있는 파도소리길은 해파랑길중의 한곳이기도해요.
바다를 보면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이 아름다운길을
아침에 사람들 거의 없을때 걷다보니 정말
좋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파도 소리길을 걸으면서 느린우체통에 엽서 한장 써서 보내면
이 길을 파도소리와 함께 걸었던 생각이 절로 엽서를 받는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전해 질것만 같았어요
들리니?이 파도 소리가!
그러나 엽서가 없어서 쓰지 않았지만요.

 

 

 



 

 


▲ 부채꼴 주상절리

 


부채꼴주상절리는 냉각이 진행되는 방향과 일치하게 나타나는데
뜨거운 용암이 지표로 분출하여서 빠르게 냉각이 되어질때 일반적으로 아래로는 지표면과 위로는 공기와 접촉을 하면서 냉각이 되어져요
대체로는 수직방향으로 주상절리가 만들어지는데 신생대 말기에는 이곳에서 분출하였던 현무암질의 용암에서 발달하는 주상절리는 흔히 관찰되는 수직방향의 모습보다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수많은 주상절리들이 부챗살과 같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음을 볼 수가 있어요
그 모습이 한송이의 해국이 바다위에 곱게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동해의 꽃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부채꼴형의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이 되어진 독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도 매운 드문 사례이고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매우높다고 합니다.

 

 

 

 

 

 

 

 


경주의 주상절리와 마주한 순간
너무도 독특한 모습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의 모습에 신기하기만 했어요
제주도에서 보았던 주상절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였거거든요
이렇게 독특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있는 경주.
색다른 경주의 볼거리였어요.

 

 

 

 

 


길을 걸어가다 보니 어디선가 강아지 한마리가 나오더니 저를 따라 오더라구요
길을 안내해 주는것처럼 한참이나 따라 왔어요,
제가 걸어가다 멈추면 강아지도 멈추고,또 걸어가면 이내 따라 걸어오더라구요
길 안내견인가봐요.아니면 익숙한 곳이라서 그냥 따라 온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바다를 보면서 바닷가 바로 옆에서 걸어가는길.
파도 소리 들으며 철썩거리는 파도를 보면서
걸어가는 상쾌한 기분이 좋았어요.
아침이른 시간때라서 사람을 거의 보지 못해서 더욱 조용한 바닷가의 풍경이
이내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리곤 했어요

 

 

 

 

 


▲ 위로 솟은 주상절리

 


마그마가 분출할때 초기의 온도는 약 1000도씨에 달하는데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되어 가뭄에 논바닥의 표면이 갈라지듯이 오각형또는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를 형성하게 되요.
용암이 냉각하면서 풍화와 침식을 거치면서 무수히 많은 오각형과 육각형의 크고 작은 돌기둥들을 겉으로 드러내어서
위로솟은 주상절리의 형태가 나타났다고 해요

 

 

 

 


▲ 솟아오른 바닷가

 


파도소리길을 걷다보면 예전의 바닷가 지형을 만나볼 수가 있어요
예전에 이 길까지 파도가 철석이던 해변이였다고 해요.
자갈 퇴적층은 과거 바닷가에서 오랜 세월동안 파도에 씨기면서 쌍인 자갈돌이라고 해요.
지반이 솟아오르면서 계단 모양의 해안단구가 만들어지고 속살이 깍이면서 자갈의 퇴적층이 노출된것이라고 할수 있어요

 

 

 

 

 


▲ 누워있는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지하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따라서 지상으로 올라오다가 식어서.
땅위로 분출된 용암이 움푹한 작은 하천이나 땅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다가 식었을때 만들어 질 수 있다고 해요.
누워있는 독특한 주상절리였어요.

 

 

 

 


▲ 주상절리위에 많은 갈매기떼

 

 

 

 


하늘이 너무도 맑아서
걷다가 하늘도 연신 올려다 보았어요.

 

 

 

 

 


▲ 기울어진 주상절리

 


제주에서 보았던 위로 솟은 주상절리의 모습 뿐만 아니라
부채꼴 모양이면 누워있는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등 다양한 주상절리를 만나 볼수 있었어요
바다를 보면서 바다옆 산책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마주하며
읍천항에서 시작되어 하서리 까지 걸어오면서 만난 다양한 경주의 주상절리들.
독특한 모습을 가진 주상절리들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에 또 빠져들어버렸어요.

 

 

 

 


▲ 경주에서 주상절리 가는길( 읍천항으로 오는 버스150번이용)

 


버스로 약 50여분 소요됨.
돌아갈때는 하서항에서 150번 버스이용해서 경주시내로 갔어요.
아름답게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주는 매력.
경주에 있는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 한번 만나보세요.

 

 

#경주(양남) 주상절리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한국농어촌공사
네티즌홍보대
정 경 미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