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에 전산학과(통계학)에 1978년에 신설되었고 1982년에 전자계산학과로 바뀌었으니 1976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리는 전자계산기 근처에도 가보지도 못했다.
그리고 IBM Apple에서 처음으로 PC라고 하는 퍼스날 컴퓨터가 세상에 출시된다. 나는 1985년에 처음으로 PC를 보았다. 단 하루뿐이었지만 그때 본 Snakebite라는 단순한 게임이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다가 오늘날 컴퓨터 자판기를 두드리게 만든 계기가 된 것이다.
나는 전자오락실 게임 갤러그를 시작으로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디아블로 2, 툼래이더스까지 해봤다. 세계적인 개임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 전까지 한 셈이다. 아내에게 무지 혼났다.
친구 중 컴퓨터 게임을 하는 친구가 있을까? 아마도 게임을 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더 많이 하지 않았을까? 그런 컴퓨터 게임도 이제는 직업이 되었으니 세상은 변했다.
이 나이에 다시 컴퓨터 게임을 한다면 주책없다는 소리를 듣겠지만 난 즐겁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내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니까. 컴퓨터 게임을 만든다고? 그렇다. 게임뿐 아니라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 이것은 인터넷 세상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전산학과를 다니지 않았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식과 정보가 널려있는 시대다.
Pc 게임인 Snakebite는 물론 다방 한구석에 있던 벽돌 깨기, Tetris, 슈퍼마리오 게임 등 프로그램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우리들 세대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한두 명은 있어야 하겠지.
여기 내가 만든 게임 링크를 올렸으니 심심풀이로 한번 해 보시기를....
Hungry Wolf Game - Memory Card Game
같은 그림 찾기 게임으로 60초 안에 끝내면 평생 치매가 없다는 근거 없는 정설이 있습니다.
첫댓글컴퓨터 게임을 만들었다니 대단하네! * 근거없는 정설?ㅎㅎ 요즘 우리나라처럼 公人의 <근거없는 정설>에 대한 믿음 때문에 시끄러운 나라도 없을 것 같네 ㅎ 나 같은 私人이 근거없는 정설을 믿는다고 해서 公的 해악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게임 시작! ㅋ
(나는 모르는 것은 행여 고장날까 봐 아무거나 눌러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ㅎ) 게임의 룰을 몰라 고민하고 있느라 한참 시간이 흘러감.ㅠ 나중에사 무조건 눌러볼껄~ 후회함ㅎ (시작할 때 클릭하면 잠깐 닭의 위치를 보여줬다가 가리고 본게임이 시작되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만ㅎ)
어쩌면 우리가 마지막 아날로그 세대이겠지. 전기 없이 살던 시절부터 전기 없이는 못사는 세상까지 몸소 겪어온... 역사와 경제변혁과 문화의 벽틈애 낀 우리세대는 연령별 인구가 가장 않은 새대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주역을 담담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뭔소리를 하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네, 언제나 한 수 앞을 내다보는 무성이 깨우쳐 주시게. 우리도 이젠 컴퓨터를 다룰줄 알아야 시대의 흐름에서 밀려나지 않는다. 너튜브만 봐도 세상 못할 일이 하나도 없다. 그렇치 않은가?
글쎄 우리 세대는.... 철기시대 농기구 이후 경운기 전까지 1,000여년 동안 변하지 않은 풍경과 정서의 농경사회를 겪었고.... 청소년기에 짧고 굵게 산업사회를 겪었고.... 호롱불에서 전기의 힘을 경험하고.... 나이 들어서 급변하는 정보사회를 겪고 있는 유일한 세대가 아닌가 싶네! (수렵사회를 겪어보지 못한게 아쉽네 ㅎㅎ)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껴진다고.... 우리 나이에 정보사회의 다양한 콘덴츠와 편리함을 이렇게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면 훨씬 스펙트럼이 넓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네!
첫댓글 컴퓨터 게임을 만들었다니 대단하네!
*
근거없는 정설?ㅎㅎ
요즘 우리나라처럼 公人의 <근거없는 정설>에 대한 믿음 때문에 시끄러운 나라도 없을 것 같네 ㅎ
나 같은 私人이 근거없는 정설을 믿는다고 해서 公的 해악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게임 시작! ㅋ
(나는 모르는 것은 행여 고장날까 봐 아무거나 눌러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ㅎ) 게임의 룰을 몰라 고민하고 있느라 한참 시간이 흘러감.ㅠ
나중에사 무조건 눌러볼껄~ 후회함ㅎ
(시작할 때 클릭하면 잠깐 닭의 위치를 보여줬다가 가리고 본게임이 시작되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만ㅎ)
늦게나마 성공하여 로스트 치킨을 선택했네 ㅎ
어쩌면 우리가 마지막 아날로그 세대이겠지. 전기 없이 살던 시절부터 전기 없이는 못사는 세상까지 몸소 겪어온...
역사와 경제변혁과 문화의 벽틈애 낀 우리세대는 연령별 인구가 가장 않은 새대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주역을 담담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뭔소리를 하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네, 언제나 한 수 앞을 내다보는 무성이 깨우쳐 주시게.
우리도 이젠 컴퓨터를 다룰줄 알아야 시대의 흐름에서 밀려나지 않는다.
너튜브만 봐도 세상 못할 일이 하나도 없다. 그렇치 않은가?
글쎄 우리 세대는....
철기시대 농기구 이후 경운기 전까지 1,000여년 동안 변하지 않은 풍경과 정서의 농경사회를 겪었고....
청소년기에 짧고 굵게 산업사회를 겪었고....
호롱불에서 전기의 힘을 경험하고....
나이 들어서 급변하는 정보사회를 겪고 있는 유일한 세대가 아닌가 싶네!
(수렵사회를 겪어보지 못한게 아쉽네 ㅎㅎ)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껴진다고....
우리 나이에 정보사회의 다양한 콘덴츠와 편리함을 이렇게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면 훨씬 스펙트럼이 넓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네!
완전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