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모든것이 잔인하고 인권유린"…尹대통령에 또 사면 요청
이배운입력 2022. 12. 21. 17:59수정 2022. 12. 21. 18:03 댓글10개
자필 탄원서 제출…"가족 품에 돌아가길 간청"
"보수정권에 의해 박해받는것 정당치 않아"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을 호소하는 자필 탄원서를 보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사진=연합뉴스)
21일 최씨의 변호를 맡았던 이경재 변호사(사법연수원 4기)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4쪽짜리 자필 탄원서를 작성해 대통령실에 보냈다.
최씨는 탄원서에서 장기간 수감 생활로 협착증과 디스크가 악화돼 수술이 필요하고, 어깨도 극상근(어깨뼈와 위팔뼈를 잇는 근육 중 하나) 파열로 3차례 수술받았으나 지속 악화돼 인공관절을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그는 “부디 수술받고 제대로 재활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권한인 사면권으로 저를 가족 품에 돌아가게 해주길 간청드린다”며 소견서도 동봉했다.
최씨는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4번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모두 불허된 점도 강조했다. 그는 “보수 정권의 탄생으로 모든 인권이 침해받지 않고 적어도 치유해줄 수 있다고 믿었다”며 “제게 가해지는 모든 것이 너무 잔인하고 인권 유린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든 삶을 바쳐 모셨던 제가 보수 정권에 의해 박해받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지난번 사면 탄원서에도 침묵했는데 더 이상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간절히 탄원드린다”고 적었다. 최 씨는 지난 8월에도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보낸 적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3일 구속된 최 씨는 6년 1개월째 수감중으로 2037년 10월에 형량이 만기된다.
법무부는 오는 23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할 예정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 사면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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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나의 댓글
사인가족2시간전
어처구니가 없네. 박근혜 가스라이팅해서 그동안 수 없이 많은 비리를 해쳐먹어 놓고 뭔 소리 하고 있냐? 박근혜가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니야. 그런데 이용 당한 사람 보다는 이용해 먹은 사람이 잘못이 큰게 당연한 것 아니냐?
열치매나토얀달2시간전
참 어이없다. 감옥생활 쉬워 하는 사람 어디 있나. 죄 지었으니 고통스럽게 살라고 집어넣은 것. 그 고통을 못참아 풀어달라니, 천하 모든 사람 다 풀어줘야겠네. 그 동안 쉽고 편히 살아온 덕에, 똑같은 고통을 더 큰 고통으로 느끼는 것. 제발 끽 소리 말고 조용히 그 고통 감내하며 지내거라. 모든 감옥사람들 똑같이 겪으면서...
한메1시간전
온통 나라를 뒤집어 놓더니, ᆢ평생 감옥밥도 아깝다. ᆢ너보다 더한 거니가 있어서 국민들은 더 괴롭단다 조용히 그입다물어라
내 맘대로1시간전
국민 대다수는 사면이 아니라 사형을 요청할 판국인데....
bb1시간전
이명박도 사면한다는데 그냥 개나소나 다 풀어줘라 어차피 이 나라에 법과 정의는 무너졌다
awsome1시간전
기다려 천공이랑 거니랑 들어갈꺼야.
consciousness1시간전
2037년이면 15년만 더 견디면 되네~~!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참으세요~~
archidise2시간전
지 잡아넣은 인간한테 사면을 요청한다.. 왠지 처음부터 짜고쳤다는 느낌이지..ㅠㅠ 열라 큰 그림을 그렸다는거다.. 아주 오래 전부터..
용가리1시간전
풀어줘라,석열아! 그래야 너의 퇴진이 빨라지지!
돌고가고1시간전
기달리라 반드시 윤씨는 할거다 희망을 가지라 이나라가 망가지고 있는데 최씨도 된다 안카나
떡수1시간전
무료 급식하면서 생 마감하기를 쓰레기
바다2시간전
남자인내가봐도 인상이 너무나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