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5일(금)
마가복음 2:13~22
의인이 아닌 죄인의 구주, 율법이 아닌 은혜의 복음
공동체 성경 읽기: 창 9~10장, 마 7장, 시 5편
예수님은 세관에 앉아 있던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셨습니다.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음식 잡수시는 것을 보고 비난했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으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는 금식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말씀을 통해서 참된 경건은 죄인과 자신을 구분 짓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는 것도 아님을 깨닫습니다.
참된 경건은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있으며, 그분과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또한, 참된 경건은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저의 스승되시는 목사님께서 “신앙생활은 예수님과 함께 노닥거리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노닥거리다.”라는 동사의 사전적 의미는 “조금 수다스럽게 재미있는 말을 자꾸 늘어놓다.”입니다.
그 어떤 것도 예수님과 함께 교제하는 즐거움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설사 그것이 금식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제가 말씀 묵상을 통해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노닥거리는 즐거움을 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