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아저씨의 2024년 이야기가 담긴 책이 나왔다.
아저씨에게 소식 전하니 선물하자며 서채섭 사장님 이야기를 꺼낸다.
아저씨와 의자에 앉아 작년에는 어떻게 선물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본다.
예쁘게 포장해 선물했던 기억이 떠올랐는지 올해도 그렇게 선물하자 한다.
더해 명절에 짧은 메시지를 적어 지인들에게 선물했던 것처럼 책과 함께 짧은 편지를 전하기로 했다.
아저씨가 사장님에게 전하고 싶다 한 말들을 종이에 적어 드리니 카드에 천천히 옮겨 쓰기 시작한다.
‘서채섭 사장님 작년에도 감사했숩니다.’
사장님을 뵙기 어려워 사장님이 볼 수 있는 곳에 준비한 책을 두고 함께 메시지 보내기로 했다.
직접 전해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아저씨의 마음이 사장님에게 잘 전달되기 바라며
책이 나왔다는 소식과 올해도 아저씨를 지원한다는 소식, 그리고 아저씨의 마음을 짧게 적어 대신 보낸다.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졌는지 저녁쯤 사장님의 답장이 왔다.
‘자필자각 책 선물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이도경
지난해, 배종호 아저씨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람들과 어울려 산 이야기지요. 사회사업가 이도경 선생님이 저자로 직접 쓰고, 발간 전담팀으로 다듬어 완성한 책이고요. 우리 책의 의미를 근사하게 완성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시에 이로써 이 일의 의미 또한 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진호
책도 귀하게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성실히 기록해 주셔서 고맙고, 책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전하는 배종호 아저씨와 이도경 선생님에게, 받으시는 사장님에게 복되기 빕니다. 아저씨께서 전하시도록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