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토요일 간추린 뉴스와 날씨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며 제주도는 아침까지 5㎜ 내외의 비가 오고, 전남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3도, 낮 최고 기온은 -1~10도로 예보됐습니다.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대면 협상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됩니다. 차관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진
이 만날 예정인데 협상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제3국으로 망명을 타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 전 대사대리를 만나봤던 이탈리아 인사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화웨이 사태' 이후 13명의 캐나다인이 중국에서 구금됐다는 캐나다 정부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미국 대신 캐나다가 표적이 된 가운데 중국은 이 캐나다인들을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4분 반 길이의 영상에는 일본 초계기
가 저공 위협 비행을 통해 우리 해군의 구조작전을 방해한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사법 농단 사건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다음 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지난달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강릉 펜션 사고는 연통 부실시공이 빚은 참사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일
러 시공업체 대표를 비롯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매각설에 휩싸인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 김정주 대표가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배경을 에둘러 설명한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 자본이 넥슨을 인수할 경우 국내 게임산업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부가 용인과 수원 일부 지역을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고가 토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대폭 높였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집값 잡기에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한 가운데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 등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
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사찰 의혹을 주장하는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서울동부지방
검찰청은 연일 김태우 수사관을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사실상 보류됐습니다. 청와대는 경호와 의전, 부지 마련 등의 문제로 청와대 집무실 이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의견 제시 가능 외압 아니다" 국채 발행 외압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경제부총리가 입을 모아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청와대는 얼마든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고 김동연 전 부총리 역시 "정책은 종합적인 검토와 조율을 필요로 한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한국당 '폭로 사태' 청와대 항의방문 자유한국당이 '김태우·신재민 폭로'와 관련해청와대를 항의 방문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승태 11일 '피의자 신분' 공개 소환 검찰이 오는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할 예정입니다. 대법원장의 검찰 조사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구속 여부에 벌써 이목이 쏠립니다.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안타깝게 숨을 거둔 임세원 교수의 발인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조문객
들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남편을 위한 변명이라기엔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를 희생당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는 말입니다.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 이탈이 원인"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 사고의 원인은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이 보일러 가동 때 생기는 진동에 조금씩 이탈했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4명 중 1명은 내일 퇴원합니다.
■버스를 개조해 만든 캠핑카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습니다. 4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애플이 중국에서의 실적 부진을 전망하면서 주가가 급락해, 미국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휘청였습니다.
■국방부가 일본의 레이더 조준 주장을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레이더를 조사하지도 않았고,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팔공산도립공원 부근인 경북 군위군 백학리 유일정사 뒷산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160
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밤 11시쯤 일단 큰불은 끄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가혹 행위 사건이 또 벌어졌습니다. 20대들이 지적장애인을 한달동안 온 몸에 상처가 날 정도로 폭행하고 돈을 빼앗았습니다. 이웃 주민의 신고 덕분에,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의 날씨 ◇
새해 첫 토요일인 5일 대체로 맑고
큰 추위가 없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3∼3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분포로 예상되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져 건강과 농·축·수산물, 시설물 관리
에 유의해야 하갰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
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모든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유입
된 국외 미세먼지가 남하하며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