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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세번째입니다. 뭐 여자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남자 차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50대 이상의 일본 여성이 꼽은 '가장 안기고 싶은' 남자들을 공개하겠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순위의 출처 등이 궁금하시면 '일본 신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미녀들 http://blog.joins.com/fivecard/6742889'을 일단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면 시리즈 두번째인 '일본 신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미남들http://blog.joins.com/fivecard/6759520' 도 들러 보시게 될 겁니다. 세번째는 쉰세대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입니다. 일본 아저씨들까지 알게 뭐야~ 라는 반응이 예상되지만, 의외로 친숙한 얼굴들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1위=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 현재의 피부상태가 이 사진같지는 않다 하더라도 그의 얼굴을 보다 보면 인기가 있다는게 당연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키가 좀 작다는 것 외에는 사실 별 약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공식 표기는 1m76이지만 이보다 3cm 정도는 깎아도 좋을 듯 합니다. 한 여성지에 직접 칼럼을 연재할 정도의 지성도 갖췄습니다(물론 직접 쓰는지 확인해 봤냐고 물으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팬들에게 물어보시죠). 아무튼 그를 필두로 한 SMAP 군단은 여전히 관록의 톱스타 진용을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영화보다는 드라마로(영화 대표작은 아무래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 훨씬 더 어필하고 있고, 그리 오랜 느낌이 들지 않는 작품 중에서 대표작은 아무래도 <HERO>와 <프라이드>를 꼽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HERO>에서의 캐릭터 창출은 그가 왜 이토록 대단한 스타 대접을 받는지를 그리 어렵지 않게 납득시킵니다. 2위: 후쿠야마 마사하루 (福山雅治) ![]() 사실 이 시리즈 때문에 <미녀 혹은 야수>를 다시 들춰 봤습니다. 20대 미녀들에겐 1위, 50 이상 아줌마들에겐 2위. 그야말로 라이벌이 없는 당대 최고의 인기남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영원한 인기의 경쟁자이던 기무라가 이번 조사에서 20대 미녀들에게 20위라는 치욕적인 순위를 기록한데 비해 젊은 층에도 변함없는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3위=배용준 ![]() 일본을 사로잡은 '욘사마 스마일'의 주인공. 얼마전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놓고 일본 우익들을 취재한 KBS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일본 우익의 한 아주머니에게 카메라가 다가가자 아주머니가 격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KBS고 뭐고 싫어! 한국으로 어서 돌아가!" 이 아주머니, 분이 안 풀리는지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배용준이고 뭐고 다 싫어! 가버려!" ...'한국이 싫어서 죽을 것 같은' 아주머니도 어쩔 수 없이 알 수밖에 없는 이름. 그만큼 동년배 아주머니들이 좋아서 환장을 하는게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나는 그런 이름. 이 짧은 순간에 '욘사마'의 위력은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기무라-후쿠야마 바로 다음이 배용준이라는 것. 정말 대단합니다. 비록 젊은 층에서는 큰 호응이 없다 해도 그가 해 놓은 업적을 생각하면 국립묘지 상단에 안치된다 해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4위=다무라 마사카즈(田村正和) ![]() 솔직히 이 배우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습니다. 이치로가 이 배우의 열렬한 팬이라서 그의 대표작인 형사물 <후루하타 닌자부로> 시리즈를 모두 소장하고 있다는 정도죠. 이치로는 올 연초 이 시리즈에 직접 출연한 적도 있습니다. 1943년 8월1일생. 아버지도 반도 츠마사부로라는 유명한 배우였고 3형제가 모두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2002년에는 <아버지(おとうさん)>라는 드라마에서 나카타니 미키, 히로스에 료코, 후카다 교코 등 당대의 미녀들을 모두 딸로 거느린 아버지 역으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얼굴에서도 보듯 미남형 멜로 스타는 아닙니다. 5위=와타리 데츠야(渡哲也) ![]() 이 분 역시... 그냥 어디서 본 듯 한 배우군요.; 1941년 12월28일생. 아오야마학원대 경제학부라면 괜찮은 학벌입니다. 이 연령대에서 1m80의 신장과 호남형 외모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특히 <세이부 경찰(西部警察) 시리즈에서 다이몬 게이스케라는 형사 캐릭터로 수십년간 듬직한 남자의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그러고 보면 일본에서는 형사 역할 연기자들의 장수가 매우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92년에는 직장암을 공개한 뒤에도 성공적인 투병생활을 해냈고 96년에는 대하사극 <히데요시>에서 오다 노부나가 역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6위=다카쿠라 겐(高倉健) ![]() 드디어 모든 사람이 아는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태어나서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단 한편도 안 본 사람이라 해도 "그 왜, <철도원>에 나온 철도원 아저씨"라고 말하면 "아아"하고 아는 체를 할 정도의 인물이니까요. 1931년 2월16일 생. 사실 이 분이 일본영화계를 '대표'하게 된 것은 잦은 할리우드 영화 출연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75년에는 시드니 폴락 감독의 <The Yakuza('암흑가의 결투'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89년에는 마이클 더글러스와 <블랙 레인>에서 공연하죠. 물론 톰 셀렉이 주니치 드래곤스에 입단한 메이저리그 출신 야구선수로 나오는 <미스터 베이스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를 '세계적인 명우'에 올려놓은 작품은 99년작 <철도원>입니다. 특히 원작자 아사다 지로의 묘한 휴머니즘이 잘 살아 있는, 죽은 딸 히로스에 료코와 주고 받는 대화 장면은 두고 두고 기억할만한 명장면이었죠. 물론 젊은 시절의 강렬한 이미지가 더 인상적이긴 합니다. ![]() 7위=사토 코이치 (佐藤浩市) ![]() 1960년 12월10일 생. 아무래도 국내 관객들에게는 <프라이드>에서 코치 효고 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사다 지로 원작 소설 <칼에 지다(壬生義士傳)>를 영화화한 <바람의 검, 신선조>에서 주인공 간이치로를 무시하는 냉혈한 사무라이 사이토 하지메 역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 <망국의 이지스>에도 나왔고 2002년 <우츠츠>로 블루리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위 사진은 평소 이미지에 비해 지나치게 소박해 보이는군요. 8위=사카구치 겐지(坂口憲二) ![]() 굳이 다시 설명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의룡> 인기가 대단하긴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9위=이병헌 ![]() 지난번 도쿄돔 행사의 만원사례에 한국은 물론 일본 사람들도 놀랐다고 합니다. 이병헌의 인기가 그 정도인 줄은 몰랐던 거죠. 그 뒤로 이병헌의 기세는 욱일승천입니다. 현재 촬영중인 <여름이야기>는 이병헌의 캐스팅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일본에 팔려버렸습니다. 아무래도 경쟁자들에 비해 드라마 출연작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이 대단한 강점인 것 같습니다. 10위=톰 크루즈 ![]() 어느 나라에서 인기있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인물이지만 일본에서의 TOP 10 진입은 역시 <라스트 사무라이>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일본의 5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10명의 남자들을 살펴봤습니다. 대한 남아가 두 사람이나 포함됐다는 건 그동안 우리가 익히 들어온 한류의 위력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 밖으로도 한류는 계속됩니다. 권상우(24위) 장동건(50위) 류시원(59위) 박용하(85위) 송승헌(90위) 소지섭(98위) 원빈(108위) 강동원(138위) 박신양(162위) 이동건(177위) 정우성(201위) 조인성(216위) 등등 한국의 남자 톱스타는 곧 일본의 '50대 이상' 여성들에게도 톱스타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정우성과 동률인 201위에는 휴 그랜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X재팬의 요시키, 왕년의 '안전지대' 보컬 다마키 코지 등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밖의 알만한 스타들로는 최지우와 <윤무곡/론도>에서 공연한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아슬아슬하게 11위, 리처드 기어가 12위, 조니 뎁이 13위였습니다. 꽃미남 오다기리 조가 16위로 세대 초월의 힘을 발휘했고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금발 스타로 꼽히던 데이비드 베컴과 브래드 피트가 각각 17,18위에 올랐습니다. <춤추는 대수사선>의 오다 유지가 19위. 특이한 것은 30위에 오른 고이즈미 총리입니다. 다음엔 마지막으로 '일본 구세대가 좋아하는 미녀들'을 정리하겠습니다. 누가 과연 1위일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일본의 이영애'입니다. 전체 글보기: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fivecard&folder=0 |
첫댓글 와타베 아츠로가 없다니.
222222222 그리고 미중년 라인들이 별로 없군요 신이치도..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욘사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배우가 둘이나있어 ㅋㅋㅋㅋㅋㅋ
엄훠 수리애비도 껴있구....그나저나 김탁구 씨는 이제 구세대의 미남으로 넘어가는건가봐..
욘사마 의외로 낮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무라는 세대불문 먹히는 얼굴인건가;
욘사마..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가수에요? 배우에요/ 궁금... 출연작이랑...
가수예요, 엄청 유명한. 배우이기도 하죠, 라됴도 거의 10년째 맡고 있고. 연기도 엄청 잘하는데 스스로 노래하는걸 더 좋아해요. 많이 아쉽죠. 출연작은 미녀혹은야수(되게 유명하죠.), 해후 정도..있겠네요.
사토코이치?? 암튼 이분 설기현닮았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욘사마3위네~
여자연예인도 올려주세요~^.^
이거 "안기고 싶은 남성" 순위 아닌가요? 미남순위 아니고 그냥 인기투표예요..1만명 대상으로 매년 조사하는것..
욘사마 대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무라는 나이가 들어도 인기는 여전할꺼 같음...
욘사마 대단하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위에 고.이.즈.미
후쿠야마 왜 저런 사진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완소!
배용준 이병헌 탐크루즈....산뜻하네~ 안구가 정화 되는구만...난 기무라 별루던데;;
하필 던킨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병헌이 수리애비보다 인기가 ㄷㄷㄷ이군
나는 용사마보다 뵨사마가 좋은거다
소리마치가 없네.
기무라는 참 매력적...................
기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무라 내남좌~~~ ㅠ.ㅠ
구세대는 다양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