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대체 왜 상위권 장수생에게 의대 말고 한의대,치대,약대를 가라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6년제의대나 의전을 통하는 길이나 비슷한데요???
순수하게 질문드리겠습니다.
보통 나이가 많은 장수생 중 상위권 분들이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을 놓고 고민하는 질문을 할 경우
물론 "적성이나 흥미대로 선택하세요.."가 정론이고 정답이고 가장 보편적인 결론이겠지만
보통 장수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의대보다는 치대,한의대,약대로 가심이.. 라고 추천하시는 분들이
유독 많은데요..
그분들의 근거는 의대 마이너과는 사실 특히 나이많은 사람을 유독 꺼리는 경향이 있다..왜냐면 다루기가 힘들기때문에...라던가..
인턴레지던트를 늦은 나이에 하기에 너무 힘들다..라던가.
이미 늦게 시작하는 셈이니 인턴레지던트 기간을 아끼고 바로 개업 혹은 페이닥터로 뛸 수 있는 치,한 쪽으로 가라..라던가...
의대는 특히 더 보이지않게 알게모르게 나이로 인해 겪게 되는 불리함이 상당하다던가..
여러가지 이유를 대십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과연 장수생이 의대, 학부 6년제의대, 를 가는게 그토록 도시락 싸가지고 말릴 일인가..하구요..
군필 만26세 + 예과본과 6년 + 인턴레지던트 5년 = 만 37세에 전문의가 됩니다..
만19세 + 학부 4년 + 군복무 2년 + 의학전문대학원준비 1년 + 의학전문대학원 4년 + 인턴레지던트 5년 = 만 35세에 전문의가 됩니다.
재수한번 하고 만20세 + 학부4년+ 군복무 2년+ 의전 4년+ 인턴레지던트 5년 해도 마찬가지로 만35세에 전문의가 됩니다.
과학고 출신에 조기졸업에 특출한 영재라 매우 빠르게 대학졸업하고..뭐 그런 특별한 케이스는
논외로 하고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해봐도
초장수생이 학부 6년제의대 곧장 입학하는 것이나,
재수한번 한것을 제외하고 정말 풀코스로 쉴새없이 커리어를 밟아나간 4+4체제나
고작 2년차이밖에 안 나는 거 맞잖아요?
그런데 이 2년때문에 장수생은 의대말고 한의대,치대를 가라는것인가요?
혹은 의전출신이라 나이가 많은 것과 학부출신인데 나이가 많은 것 둘 사이에
엄청난 차별이 존재하기라도 하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꼭 답해주세요.
첫댓글 애들이 대가리가 단순해서 막상 좀 장수생 그러면 의대는 길어보이니까 그러는건데 따지고 보면 니말이 맞다.
병쉰
자기소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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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성 맞춰 가라.그리고 나이 많다고 마이너 차별은 없다.
그리고 훌천 치고는 너무 진지한 질문인데? 이것도 낚시인가?
근데 고작 2년 차이 라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2년의 갭이면 첫수생이 삼수생이 되는 기간이네. 그리고 또 그런 말 하는 건 장수생들은 보통 돈을 벌려고 가는 건데 대체로 한의대 치대가 더 돈을 잘 번다는 인식이 있어서이기도
장수생 인턴나이 만 32세 / 현역 레지던트 나이 만 26세...너보다 높은사람이 약 6살 적다..이런 상황에서 너같으면 너 뽑겠냐 아님 너보다 등수 약간 낮은 빠릿빠릿한 현역 뽑겠냐
결국 유급한번 안 당하고 38살에 의사한다는 얘기잖아? 공부만 하다가 마흔가깝게 되서야 돈 버는거네. 다른애들 돈 열심히 벌때 너는 오히려 돈을 갖다 붓고 있는 상태. 느즈막히 졸업이라도 하면 한꺼번에 돈 많이 벌어서 다른애들 역전할거 같지? 결국 암울한 의료계의 현실에 절망. 마이너는 크게 기웃거리지 않는게 좋을거다. 그 자리는 이미 선택받은 자들의 자리니까.
솔직히 5~6년 아래인 레지던트한테 시달릴거 생각하면 좆같지 않냐?
경륜있는 어르신들이 다들 한의대 치대 가는 건 그만한 매리트가 있다는 거지 여기 어린 놈들은 뭐 알것냐?
나이가 많건 적건 치대 한의대가 대세다. 서울대의대, 연대의대 정도 아님 치대가라 제발.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이상하네? HAZE???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야? 지금 무슨 100% 6년제의대만 있나? 의전도 뽑잖아? 지금 장수생으로 6년제의대가는 것과 지금 의전 진입하는 사람들과 솔직히 인턴,레지던트 할 때쯤 되면 나이가 비슷할텐데? 무슨 옛날 얘기를 하고 있어? 의전합격생의 1/5 이상이 만30세가 넘는다는거 몰라?
그러니까 사실 지금 과도기라서 그런건 있지만, 몇년 후에는 장수생6년제의대출신이나 의전출신이나 나이는 다 비슷한 범주내에서 인턴,레지던트하게 된다는 소리잖아? 더더군다나 아예 의대가 100% 의전으로 전환되면 이야기는 더더욱 달라지지. 왜냐면 그때는 모든 의사들이 다 만35세가 넘어야 전문의가 되니까.그렇지? 사실 저기 의전이 재수 한번밖에 안 쳤지만, 솔직히 변수가 많잖냐...대학,군,의전 이 스텝스텝마다 손해보는 기간이 훨씬 더 많을 수도 있지.
그때가서 장수생6년제의대출신으로 만33세에 모 병원에 레지던트 지원하는 것이나, 지금 새로 생긴 의전출신으로 만31세에 모 병원에 레지던트 지원하는 것이나 별 차이가 없는데, 그런데 이 상황까지 오고서도 굳이 어린 현역을 뽑으려고 혈안이 될 거란 말이야? 100% 의전으로 전환된다면 더더욱 그런 "어린 현역"은 없잖아? 기본이 만30세 이상인데? 만약 100% 의전 전환안되고 60~70%만 의전이라고 해도 60~70%나 되는 의전출신들이 인턴레지던트 자리를 많이 채우는 순간 "어린 현역" 혹은 "나이"에 대한 신경쓸 필요가 많이 적어지는 거 아닌가?
내가고승덕을하// 이것봐? 의전출신 레지던트라면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을 것 아니야? 안 그래? 만약 지금 6년제의대를 장수생나이로 가면 2년후에 본과진입인데...이것은 2년후에 의전에 들어가는 사람과 똑같은거잖아? 그렇지? 즉, 의전이든 의대이든 "본과"1학년 진입나이는 비슷하다니까? 그런식으로 가다보면 결국 인턴이나 레지던트 지원할때 보면 내 상급자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 확률이 같거나 적을 확률보다는 높을 것 같은데? 예전처럼 100% 의대가 아니고 의전이라 늙다리(!)들이 많이 들어오는 상태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줘.
내가고승덕을하// 그럼 등록금 6년제의대의 2배 이상을 내고 만26세 정도에 들어오는 사람들 (심지어 합격생의 20%는 지금도 만30세 넘은 나이로 의전1학년되고있지만..) 은 35~38살에 다 전문의되는건데 그 사람들은 등록금도 비싸게 내면서 미친짓을 하고 있는거란 결론이 나오는 거야? 의전시스템 하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문의를 마흔 가깝게 되서야 따게 되는데? 그럼 의전애들은 돈 안 갖다 붓고 있는건가? 마찬가지잖아? 지금 의전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은 너 말대로 "암울한 의료계의 현실"에 절망하기 위해 가는 멍청하고도 사리판단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거야?
Jun2006// 그렇지 않아도 조사해봤다...솔직히 6년제 치대 졸업하고 바로 페이닥터로 뛸 수 있고 뛰면 돈 많이 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말이다...그런식으로 해서 그냥 개업하면 혼자 영업하면 치과 경쟁이 하도 심해져서 사실 메리트가 적어진다. 결국 치과 업계에서도 대성하려면 "좁은 관문이기는 하지만" 인턴,레지던트를 거쳐 치과 각 전공의(구강과,교정과,보철과 등등)를 딴 후, 각 전공별 의사와 함께 모여 4~5명이 한 치과를 운영하는 식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도 잘되는 치과들 면밀히 살펴보면 다 이렇게 전공의들이 모여 영업하는 곳이다 - 혼자하는 치과는 글쎄...편차가 워낙 극심해서.... 그렇게 따지면 의대에서 마이
6년 치대졸업하면 치과의사 페이 300만에서 시작 미친넘아
이런 조까튼? 어따대고 욕이야? 시발 시캬? 누가 페이 300만에서 시작하는거 모르고 말했냐? 300만도 처음 시작하는 거 치고는 많은거잖아. 그게 돈 적게 버는거냐. 6년 졸업하고 300만인데? 아니 미칀놈이 대놓고 잘 알지도못하면서 쳐지랄이야?
(이어서..) 그렇게 따지면 마이너과 가려고 늦은 나이에 막말로! 발버둥 치는 것이나, 치과를 늦은 나이에 가서 대성하기 위해 인턴,레지던트 좁은 관문을 통과하여 전공의가 되려고 하는 것이나 그게 그거 일 것같은데? 요즘은 한의대마저 대형화,전문화 바람이 불어서 혼자 하는 한의원보다 인턴레지던트 뛰어서 각 전문의가 한데 모여 함께 환자를 받는 한의원이 더 인기이고 더 수입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높다고 들었다. 한의대마저 이럴진대, 치과라고 별 다르겠냐..그리고 이 경쟁 심한 시대에 치대나 한의대에서 만약 점수가 초상위권이었던 사람이라면 미쳤다고 그냥 개업하거나 페이닥터를 뛰겠냐? 다 인턴레지던트 밟고 올라가
사실 요즘 손님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냉철한데.... 그렇게 따지면 치대에서도 대성하려면 전공의되어야 하고, 한의대도 마찬가지고...의대에서는 과가 마이너냐 메이저냐 문제지..인턴레지던트 하는건 마찬가지고...그렇게 따지면 굳이 "경륜있는 어르신들이" "인턴레지던트를 안 거쳐도 되는 것을 메리트로 보고" 한의대 치대 가는 것 자체도 옳은 생각은 아닌데? 잘나가는 치과,한의원은 인턴레지던트 거친 다 전공의 출신들이야. 의대와 다른것이라면 레지던트가 4년이 아니라 3년이라는 점?
잘해봅시다/// 치대 한의대가 대세라니? 사실 각 과별로 생각해봐...의대 총 정원에 각 과별로 "대.충" 나눠보고 치대 정원, 한의대 정원 비교해봐....치대나 한의대가 사실 의대의 마이너와 다름없다는 평이잖아? 그런데 의대 마이너 치고는 그 배출 속도가 너무 빠른 것 아니야? 치대, 한의대 진짜 매년 나오는 인원 장난 아니거든? 지방도 얼마든지 내려가서 찾아보면 개원할 때 많다고? 아니 우리나라같은 서울,수도권 공화국에서 지방에 내려가라고? 택도없는 소리고..사실 따지고보면 개원할 곳도 갈수록 적어지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설의,연의 아니면 치대가라고 그래? 치대 안 가면 100% 후회해?" 그 이유는 뭐야? 치과의사 배출 속
치과의사 배출속도가 매우 높아도 다 풍성하게 사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없는 최강의 과라서 그런거야?
워너비의시대///볼지 안볼지도 모르는글 리플 다느라 수고가 많다.
너 왜이리 안습답글만 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대 한의대가 의사 배출수가 의대 마이너과에 비해 큰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걸 알아야지..의과는 특성상 2차,3차병원이 전국에 매우 많은 수가 있고 사람들 조금만 크게 아프면 종합병원으로 많이 가지만 치과는 거의 대부분 1차의원급에서 해결하잖아 그만큼 환자 pool이 크다는것도 고려해야지..치과병원급이라고 해봤자 전국 11개치대부속병원 빼고 몇개나 있는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HAZE님. 제 리플 중 1,2,3번째 리플에 대한 답변 꼭 부탁드려효
근데 실상 치대도 전문의 밟아야 더 잘나갈수 있는것 아냐? 한의대도 전문의 되는거 거의 확정났고. 며칠전에 간 한의원 원장 아저씨가 자기는 몇시간 연수 받으면 전문의 자격증 나온다고 그러더라 ㄲㄲㄲ
'적성이나 흥미대로 선택하세요' <-이거만큼 무책임한 말이 없다... ㅡㅡ
그럼 생판 모르는 사람 책임지란 소리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