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다큐멘터리 촬영차~
서호주 + 북호주(?)를 25일간 총 18,500km의 긴 여행을 끝내고 왔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명은 "우주 극장"
별 사진 작가로....그래도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권오철"작가를 따라 다니며, 별과 우주의 이야기를 듣는 컨셉의
다큐멘터리입니다. 내년 1월에 MBC에서 방영될 예정의 프로그램입니다.
그냥....몇장의 사진으로 소개해봅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촬영을 나가면 DSLR을 들고 다녔는데, 이젠 귀차니즘으로...그냥 핸드폰으로....대신합니다. ㅡ,.ㅡ; 사진 퀄리티가 쓰레기입니다. ㅡ,.ㅡ; )
현대 자동차에서 차량을 스폰받았습니다.
차량 두대에 9명이 이동을 해야하기에, 짐을 스턱할 공간 부족으로 루프랙을 달았습니다.
그래도 부족해~
트레일러를 달아서 이동을 했으나, 이동 5일차, 3,000km주행도 못해 이렇게 바퀴가 빠져버렸습니다.
이 망할 트레일러 처리하느라, 아주 개고생을 했죠. 에혀~
북쪽으로 올라간 지역에서 차량 한대가 더 필요해 현지에서 이 차량을 어렵사리 얻어서 하루 (700km) 오프로드를 주행했습니다.
그리고...차량 꼬라지입니다. ㅎ~
스트라마톨라이트, 시아노 박테리아라고.....36억년전 지구상에 처음으로 공기를 만든 생물입니다.
이 지역은 세계 유네스코 지역으로 아직까지, 그러니깐 36억년동안 계속 그들이 생존해 있는 아주 귀한 지역이죠.
원래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방송팀조차도 이 스트라마톨라이트를 찍기위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한데~
어렵게 허가를 받아서, 레인져 입회아래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돌아다는 곳들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많은 관계로~
이렇게 발전기를 사서....대낮에 (야간에는 캠핑장에서는 발전기를 돌릴 수 없습니다.) 이렇게 베터리 충전을 해야했죠.
참으로 대단한 나라입니다.
지나가다가, 길거리에 이렇게 자석을 던지면 그냥 흙처럼 보여지는 것들이 모두 산화된 철입니다.
즉! 그냥 땅덩어리가 죄다 철광석이라는 ㅡ,.ㅡ;
그래서.....하늘에서 호주 땅덩이라가 붉은색으로 보이는 이유라죠.
참! 부러운 나라입니다.
뭐~ 철광석만 널려있겠습니까!
길거리에 이런 야생소도 널렸습니다. 뭐...생긴건! 질겨서 이빨도 안들어가게 생겼지만 말이죠.
어째튼~ 소고기인데~ ㅡ,.ㅡ;
바오밥 나무입니다.
예전이 이 나무는 감옥으로 썼다더군요.
이런 바오밥 나무도 있구요.
이런 바오밥 나무도 있구요.
많습니다. ㅡ,.ㅡ;
호주에서는 원시림은 찾기 힘듭니다.
이유는 이렇게 산불이 많이 나기에, 자연림은 많지만, 원시림은 거의 존재치 않죠.
항상 타고, 다시 나고, 를 반복하다보니~
도로 주변으로 이렇게 산불이 아주 천연덕 스럽게 나고 있지만, 그 누구 신경쓰지 않더군요.
개미집도 크고~
울프 클릭!
지구상에 육지에 있는 운석구중에서는 두번째로 큰 운석구입니다.
처음에는 "뭐 별로 안큰데?" "한라산 백록담만 한데? 아니 성산일출봉만한가?" 라고 했는데~
촬영을 위해......드론을 띄우니~ 최대 1km까지 올라가는 드론인데~ 1km올라가서 화면을 담으니....
안담아 지더군요. ㅎ~
호주에서는 사실 이 울프클릭은 "연쇄 살인마"로 유명한 곳이죠.
제가 이곳에 간다하니...주변에서 다들 연쇄 살인마 조심하라고....ㅡ,.ㅡ;
더불어....킹브라운 스네이크!
옆에 사람이 물리면, 조용히...담배 한개피 입에 물어주고 그냥 간다는......
뭐....11초만에 전신마비에 심정지를 일으키는 세계 최강의 맹독을 자랑하는 뱀의 서식처로도 유명한 곳이죠.
우주극장이라...찾긴 했지만, 별로 두번다시 찾기 싫은 곳이었습니다.
벌써.....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15,000km이상의 서호주 탐방(?)이 3번째인데~
갈때마다 새롭고, 이렇게 다녀도 아직도 못타본 도로가 허다하고, 못가본 곳이 더 많은 그런 호주네요.
나중에는 울룰루를 소개시켜 드릴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비행기타고 왔다갔다 하는 그런게 아닌.......최소 12,000km의 대장정 로드트립으로 말이죠.
그럼!
울프클릭 사진 더합니다. (사람이 나와서....안나온 다른 사진을 대처했는데...용량을 줄이다 보니..스캐일이 작게 나온 듯 싶어서)
그랜드 케니언처럼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협곡입니다.
카리지니 국립공원, 보이는 바위들이 대부분 철광석이라.....드론 촬영이 안되더군요. (GPS신호를 못잡더군요)
벌써 딱봐도 녹슬은 고철같은..색깔! ㅎ~
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나중에 유럽을 여행하게 되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암튼...지금까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레스토랑입니다. 세계 10대 석양이 아름다운 비치에 항상 들어가는 cable beach입니다. broom에 소재하고 있구요.
음식맛은 별로 입니다. ㅎ~ 그냥 분위기가 좋아서..........ㅎ~ (자세가 나오니깐!!!)
그 레스토랑에서 보는 석양녘의 풍경입니다.
첫댓글 사진의 기예를 넘어서는 순간, CAMERA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단지 프렘 속의 진실만 있을 뿐.
잘봤어요
스케일이 남다른 곳이군요....
나무나 개미집이나....놀랍습니다...
그래도 소고기인데...에서 빵...터졌읍니다...ㅎㅎ
좋은사진 잘 봤읍니다.감사합니다
와,,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멋지고 의미있는 순간들.
여행은 생각을 진보시키는 일이죠.
저도 ~^떠나고싶네요
멋지네요
저는. 호주 옆동네 동티모르에 거주합니다
렌트카로 빌리신 차량이 닛산 페트롤같은데 오프로드에선 도요타 랜드크루져 다음으로 알아주지요
종종 호주 놀러갑니다. ㅎㅎ ㅎㅎ. 비행기로 40분 걸립니다
갑자기 반가워서 쓸데없는 소리가 많았네요
방송 기대됩니다
티모르에 계시는 군요. 차량은 렌트차는 아니구요. 원주민에게 빌린 차량입니다. 차에서 바퀴벌래가 거짓말 안보테고 한 300마리쯤 살아서....다니는 도중 참 힘들었었죠. 페트롤 맞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랜드쿠르져 70시리즈인 workmate 다음으로, 랜드쿠르져 200시리즈인 sahara버젼이나, 150버젼 prado보다 오프에는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v8 디젤엔진 내구성이나, 연비, 성능이 도요타가 더 좋기에....(아참! 최근 르노에 인수당한 뒤, 생김세가 아주 여성스러워져서 좀 그렇긴 하죠. ㅎ~
- 이 사진은 전 모델, 제가 가장 좋아하는..ㅎ~ -
멋진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넓은 땅을 누비셨다니 부럽네요...
오호 건강히 잘 복귀하시길 글 잘읽었습니당
흥미재미지게ㅋㅎ
아주 흥미롭게 잘봤습니다👍
우와~바오밥나무,,내눈으로 꼭 보고 싶네요~귀한 사진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 언제 한번 호주 가보려나.. ㅎ
일은 고되겠지만 다녀와선 평생 추억이 되겠네요. 아우디 Q7이 있었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요ㅎ 본방사수!
사진 잘 봤습니다.~^^
아아.. 저도 몇년전에 12일에 걸쳐 퍼스에서 케언즈 까지 다녀왔었어요..
일명 아웃백웨이..^^
그때 총 4000km 이상 달렸고 하루 평균 600km 이동했던것 같아요.
캠핑장비 다 포함된 랜드크루져 빌려서요.. 언제쯤 다시 갈수 있늘지..
담번엔 킴벌리지역으로 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