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간 길에 포장 바지락을 사들고 왔다. 사와서 보니 그닥 싱싱하게 보이질
않는다. 해감해서 데쳐냈는데 알이 또한 자잘해서 먹기에도 성가시다. 그리하여
껍데기까지 푹 달이기로. 건더기는 다 버리고 우러난 보얀 국물을 육수삼아 미역국을
끓엿다. 그렇게 먹는 게 훨씬 나았다. (오늘 아침에 다 먹었다)
오늘은 목욜이다. 청소기는 무거워 빗자루로 거실 바닥을 쓸었다. 쓸어도 자자분 떨어진
것들이 쓸린다. ㅡㅡ 간만에 뜨거운 인스커피 마시기로. 세탁기도 돌릴 일.
뜻깊은 하루, 후회없는 하루이길!^^*
첫댓글 바지락 뼛국이겠습니다.
ㅎㅎ ..그러네요. 앞으로도 그렇게 먹을 생각. 작은 바자락일 때는.
가끔 빗자루질이 게운할 때도 있었어요...
깔끔히시고, 부지런하신 선생님..💖
바지락 미역국 맛있겠어요
거기다 파 송송 띠워먹으면 ㅎ 원래 미역국에 파 안 넣는데 조개육수일때는 넣어먹어도 좋더라고요 ~~
저희 집 청소기는 엄마가 싼 것을 사서 그런지 원래부터 비명소리가 나는 터라 제가 고음을 듣기가 넘 힘들어서 저는 사용을 못해요 예전에 엄마가 사용할 때 저는 창고에 들어가 문을 닫고 있었어요 소리가 넘 시끄러워서 거기가 젤 조용해서요..그래서 한 번씩 물걸레용 티슈로 밀대에 껴서 닦는 걸로 닦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