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직장(숲속에사과) 25-11, 새참과 평가서
아저씨는 2월 봄방학이 끝나고 출근하는 날만 기다렸다.
2일 늦은 저녁, 이상호 대표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복지사님, 안녕하세요? 모레까지 비가 온다고 하네요. 아저씨도 그때까지는 더 쉬셔야 할 듯합니다. 아저씨랑은 방금 통화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아저씨께 먼저 연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일이면 출근할 줄만 알았는데 눈비 소식이 겹쳤다.
“아저씨, 대표님 전화 받으셨지요?”
“전화 왔대요. 비가 많이 온다 캐서 이틀 더 있다가 가자 캐요.”
“그러게요.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요. 덕분에 푹 쉬셔야지요.”
“쉬어야지요.”
3일 오후에 시작된 비는 눈으로 바뀌었다.
이틀 연이어 눈비가 섞여 내렸고 바람이 세찼다.
이런 날씨에는 출근은 무리였다.
아저씨는 쉬면서 그간 미뤘던 일을 하나씩 처리했다.
5일 출근 때 가져갈 새참과 2024년 평가서를 챙겼다.
즉석 국수와 바나나를 새참으로 준비했다.
한의원에 들러 물리치료를 받고 재래시장에서 속옷과 생필품도 샀다.
커다란 쇼핑백에 출근할 때 가져갈 새참과 책을 포장해서 넣었다.
“사모님이 이거 받으만 참 좋아하겠다.”
아저씨 말씀처럼 ‘아저씨, 이게 다 뭔가요?’ 하며 웃는 대표님 부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2025년 3월 4일 화요일, 김향
백춘덕 아저씨께서도 책 선물이 좋으신가 봅니다. ‘사모님이 이거 받으만 참 좋아하겠다.’ 표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사모님이 이거 받으만 참 좋아하겠다.” 아저씨께서 이런 마음을 품고 이렇게 말씀하셨다니 감사합니다. 1년 성실히 기록하시고 이렇게 나누니 고맙습니다. 귀한 일입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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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농부는 농한기에도 할일이 많네요.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무료한 아저씨 생각하며 자주 연락주시는 대표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