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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문가에게 듣는 싱가포르 홈쇼핑시장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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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10 | 국가 | 싱가포르 | 작성자 | 손영택(싱가포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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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싱가포르 홈쇼핑시장 현황 - 수년간 연 1% 미만의 낮은 성장률로 제자리걸음 - - 사업운영에 특별한 규제는 없으나 운영 쉽지 않아 - □ 답보상태인 싱가포르 홈쇼핑시장 ○ 싱가포르 홈쇼핑시장은 수년간 1% 미만의 낮은 성장률을 보임. - 2008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2011년부터 다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증가율은 미미함. 연도별 싱가포르 홈쇼핑시장 규모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자료원: Euromonitor ○ 홈쇼핑 사업체라고 부를 수 있는 회사도 리젤홈쇼핑과 영국계 JML 등 2~3군데 정도임. - 하지만 JML은 자이언트, 가디언, 존리틀, 세븐일레븐 등 소매체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홈쇼핑 방송은 이러한 오프라인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도구 정도로 사용됨. □ 리젤홈쇼핑 인터뷰 ○ 리젤홈쇼핑(Lejel Home Shopping)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개념의 홈쇼핑사업을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거의 유일한 업체임. - 싱가포르 사업은 2011년에 시작했으며, 현지 공중파 방송사인 MediaCorp의 2개 채널을 통해 홈쇼핑 방송을 함. ○ 싱가포르 시장의 장점이라면 규제가 없다는 것임. -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등 홈쇼핑사업을 진행하는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여러 규제가 있어 초반에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싱가포르에서는 그런 것이 없음. - 그때문에 사업의 시작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인구 규모가 매우 작고 상품주기도 매우 짧아 사업을 운영하기는 쉽지 않은 시장임. ○ 리젤의 경우 판매제품 대부분이 한국제품으로 리젤 코리아에서 상품을 조달함. ○ 방송채널 확보가 홈쇼핑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싱가포르에서는 홈쇼핑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없기 때문인지 전문 방송채널 설립허가가 나지 않음. - 허가를 안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진행 자체가 매우 더디다고 함. (현재 싱가포르의 홈쇼핑 전문방송채널은 없음.) - 공중파 방송 타임슬롯 임대를 통한 방송방식은 가격 대비 효율이 조금 떨어지는 단점이 있음. - 특히, 싱가포르 방송의 타임슬롯은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 업체에는 큰 부담임. ○ 물품배송은 현지 택배업체와 계약을 맺고 진행하며, 대금결제는 전화나 인터넷뱅킹이 아닌 현장에서 물건을 전해주고 대금을 받는 방식을 사용함. - 싱가포르는 선진국임에도 이러한 부분에서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고객들과 비슷한 특성을 보임. - 하지만 판매 물품은 타 동남아시아 국가와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며, 인도네시아에서 크게 성공한 상품이라고 해서 싱가포르에서도 통할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됨. - 또한, 인도네시아는 한 상품이 성공하면 길게는 3년까지도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만, 싱가포르는 보통 3~6개월 정도 유지됨. ○ 직접 시장에서 사업하는 리젤도 현재 싱가포르 홈쇼핑시장의 규모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음. - 홈쇼핑업체들이 투자를 많이하면 시장 자체는 커질 수 있겠지만, 현재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볼 수는 없음. ○ 또 하나의 사업운영에 있어 큰 위협은 인터넷 쇼핑몰인데, 홈쇼핑을 통해 상품의 선전 및 홍보를 해 놓으면 인터넷 쇼핑몰에도 같은 상품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금방 올라온다고 함. - 싱가포르 시장이 워낙 좁고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는 특성이 있어 현지 수입업자들도 좋은 제품을 보면 한국에서 직수입해 오프라인 매장에 물건을 풀어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함. - 이에 맞추어 리젤도 웹사이트를 통한 상품판매도 소량 병행함. □ 시사점 및 전망 ○ 싱가포르 홈쇼핑시장은 진입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작은 시장규모와 투자 대비 수익 면에서 사업을 운영하기 쉽지 않은 특징이 있음. ○ 전문 방송채널 설립허가나 저렴한 방송 타임슬롯의 확보 등 홈쇼핑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본환경상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은 한 시장 자체의 성장도 제한적일 전망 자료원: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인터뷰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