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카(그리스어: Ιθάκη) 또는 이타키는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에 있는 한 섬으로, 3천 여명 정도 주민이 살고 있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타카를 호메로스의 책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고향인 이타카는 이 곳으로 추정된다.
인생의 짧고도 긴 길을 걷다 보면 운명과도 같이 만나지는 구원이 있다
좁고 어두운 빛도 없는 공간에 갇힌듯 심장이 뛰고 숨이 쉬어지는 순간에도 내가 살아있다는 생각을 할수 없던 나날들
구원의 손길을 갈망하던 그순간에
당신은 살아있다고 내가 구원해 주겠다고 들려준 목소리를 만났던 2016 1월의 어느날
하 현 우
그가 걸었던 이타카로의 여정에 동행키로 한다
하현우에게 깊은 감명과 영감을 주고 터키에서 이타카로 향하는 길고 험한 여정을 시작하게 만든 카바피의시 이타카를 감상해 보기로 할까
이타카는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드 오딧세이아중 오딧세이아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고향이자 그가 다스리던 섬이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가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이타카로의 여정은 너무도 길고 험난하였으며 전쟁보다 더 긴 20년의 시간이 흐른후
그가 도착한 그곳은 그가 꿈꾸고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카바피의 시 전문
"네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때,
기도하라, 그 길이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라이스트리콘과 키클롭스
포세이돈의 진노를 두려워 마라
네 생각이 고결하고
네 육신과 정신에 숭엄한 감동이 깃들면
그들은 네 길을 가로막지 못하리니
네가 그들을 영혼에 들이지 않고
네 영혼이 그들을 앞세우지 않으면
라이스트리콘과 키클롭스와 사나운 포세이돈
그 무엇과도 마주치지 않으리
기도하라, 네 길이 오랜 여정이 되기를
크나큰 즐거움과 크나큰 기쁨을 안고
미지의 항구로 들어설때까지
네가 맞이할 여름날의 아침은 수없이 많으니
페니키아 시장에서 잠시 길을 멈춰
어여쁜 물건들을 사거라
자개와 산호와 호박과 흑단
온갖 관능적인 향수들을
무엇보다도 향수를,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최대한 이집트의 여러 도시들을 찾아가
현자들에게 배우고 또 배우라
언제나 이타카를 마음에 두라
네 목표는 그 곳에 이르는 것이니
그러나 서두르지는 마라
비록 네 갈 길이 오래더라도
늙어져서 그 섬에 이르는 것이 더 나으니
길 위에서 너는 이미 풍요로워 졌으니
이타카가 너를 풍요롭게 해주길 기대하지 마라
이타카는 너에게 아름다운 여행을 선사했고
이타카가 없었다면 네 여정은 시작되지도 않았으니
이제 이타카는 너에게 줄 것이 하나도 없구나
설령 그 땅이 불모지라 해도 이타카는
너를 속인적이 없고, 길 위에서 너는 현자가 되었으니
마침내 이타카의 가르침을 이해하리라 "
첫댓글 대리경험 ,대리체험 , 대리만족
꼭 여행이라서, 그들이 가수라서가 아니다^^
나도 한번쯤은 그나이에 꿈꿔보고,,
꿈꿔봤을 ,,
어떤 동질감 같은것이 있다
그들의 도전이 싱그럽다